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단일화를 권장했다. 박빙 구도에서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다. 그러나 안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꾸준히 ‘단일화 반대’ 입장을 내세워 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발끈했다.안 전 위원장은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와 강 후보 간 단일화에 관한 질문에 대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미합중국특명전권대사(주미대사),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질병관리청장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주미대사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대미·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관 출신인 조 의원은 주호주대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함께 5박7일 일정으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에 다녀온 바 있다. 새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
미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손잡고 9년 만에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곁으로 찾아왔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16일 모토로라 5G폰 2종을 국내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5월 말 진행 예정이며 직영몰을 통한 사전 예약은 16일부터 시작된다. 출시 단말은 △엣지 20라이트 5G △모토 G50 5G의 2종이다. 공식 출시 이후에는 이베이·11번가·티몬 등 주요 오픈마켓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국 46개 레노버 A/S 센터를 통해 2년간 무상 A/S도 지원
패션그룹형지가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수년간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기 신용등급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등급 저하 배경 중 하나로 경쟁심화 등에 따른 브랜드력 저하가 거론돼 경영진의 수심이 깊을 전망이다.◇ 작년 영업적자, 2배 이상↑… 장기 신용등급 결국 강등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작년 연결기준으로 523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손실 규모는 전년(-2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당기순손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만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자 지지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윤 비대위원장 측이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지 않냐”고 해명했다.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11일 김 여사와 윤 비대위원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자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윤 위원장의 SNS와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 등에 “지금 웃음이 나오냐” “할말이 없다” “그렇게 좋냐. 아주 숨이 넘어간다” 등의 원색적인 비판을 이어갔다.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향해 의미심장한 ‘조언’을 건넸다. 안 전 위원장의 이번 6‧1 보궐선거가 당권을 위한 발판이라고 평가하며, 당권 도전을 위해선 당내 활동에 열심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이 대표는 11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안 전 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정치하시는 건 아닐 거라고 본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신 것은 당내에서 역할을 찾고 계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안 전 위원장의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가 향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이 오늘(11일)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강수연의 영결식이 거행된다. 배우 유지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영결식은 한국영화 감독 및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연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추도사와 추모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르며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다. 장례고문으로는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이 이름을 올렸다. 장례위원은 강우석‧강제규‧강혜정‧권영락‧
국민의힘이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단수공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쟁자였던 박민식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교통 정리도 끝났다. 박 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내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6월 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원 여러분과 온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의 멈춤이 분당을 향한 저의 열정과 헌신까지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단수공천 가능성을 열어 뒀
20대 대통령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링 위에 올랐던 거물급 인사들이 재등판하면서 6·1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 이재명, 2개월 만의 조기 등판민주당은 6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고문을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고,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두 분(박지현·윤호중) 비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출마하는 이른바 '등판설'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가장 유력한 지역은 경기 성남 분당갑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출마로 공석이 된 이 지역은 안 위원장의 정체성과도 괴리감이 없다. ‘안랩 창업자’로서 IT 기업들이 몰린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이유다.무게추가 기울어진 듯했지만 당내에선 엇갈린 반응이 새어 나왔다. ‘험지 출마론’이 대표적이다. 당장 민주당에서 이재명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등판
네이처리퍼블릭이 1분기 흑자 실적을 냈다. 영업익 규모는 크지 않지만 수년간 적자 실적을 내오다 흑자 실적을 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경영에 복귀한 지 3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1분기 흑자전환 성공한 네이처리퍼블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의 1분기 매출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328억원) 대비 11.5% 감소했다.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개선세를 보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의 1분기 영업이익은 6,95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코로나19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 보상 방안에 대해 ‘공약파기’ 라고 지적하며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각성을 촉구했다.박지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는 허울뿐이다. 공동정부를 한다면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부처 장관 한 명, 청와대 비서관 한 명도 뜻대로 하지 못했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를 대하는 안 위원장의 태도를 보면 재량권도 주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과제 전달식에 참석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국정과제를 전달받은 뒤 “제가 첫 회의 때 국가 전체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일 해주십사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현장 중심으로 운영해달라고 부탁드렸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알차게 일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윤 당선인은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발표한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는 6대 추진방향과 110개 세부과제로 정리됐다.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내일(3일) 오전 11시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발표한다”며 “6대 추진 방향과 110개 세부과제까지 차기정부 국정 청사진에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다.인수위는 6주 간 각 분과별로 내용을 취합해 110개 세부과제와 520개 실천과제를 결정했다. 앞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는 지난달 11일 6대 국정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9일 대통령실 직제가 ‘2실장 5수석’ 체제로 구성될 것이라고 했다. 2실은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5수석은 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수석이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알려진 대로 대통령실은 2실 5수석 체제인가’라는 질문에 “큰 뼈대는 그렇게 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요청한 ‘과학교육수석’에 대해선 “누차 말했다”며 직책이 신설되지 않을 것임을 전했다.현재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실 직제는 3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설이 회자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당초 출마 가능성이 회자된 경기 성남 분당갑이 아닌 인천을 선택하는 것은 정치적 연고가 아닌 ‘민주당 세’를 쫓아가는 모양새라는 주장이다.이 대표는 29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인천 계양을에) 가도 되는데, 아무래도 본인이 정치적 연고 이런 것을 내팽개치고 결국 민주당 세가 강한 곳으로 가겠다는 거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당초 정치권에서는 이 상임고문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원회의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시작도 하기 전에 국민과 한 약속 절반 이상을 손절하겠다니 국민이 호구냐”고 일갈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9일 한 목소리로 윤 당선인의 공약파기를 지적하며 이행을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소상공인 1,000만원 방역지원금이 사라졌다. 미루고 미루더니 취임 열흘 앞두고 인수위가 꺼내든 선물은 ‘약속 파기’였다”며 “약속을 믿었던 소상공인들께는 대국민 사기
정부가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키로 했다. 다만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행사·공연·스포츠 경기장 등 실외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행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일부 해제되는 셈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러한 정부 방침을 밝혔다.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일부 해제는 2020년 10월 13일 감염병 예방법 시행 이후 566일만(
예비 당정이 28일 첫 당정협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5년간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정부 출범 직후 제출될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첫 당정 협의를 열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당정협의에서 논의하는 국정과제 선정안에는 정말 과거 보수 정당, 보수 정권이 담지 못한 새롭고 국민이 바라는 내용이 들어있다”면서 “심도 있게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 상식, 국민통합을 내건 윤석열 정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시점을 두고 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엇갈린 입장을 표명했다. 방역당국은 27일 브리핑에서 오는 29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 그러나 같은날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5월 하순’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의 입장차가 드러나면서 혼란이 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 29일 결정”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일상회복’으로 가는 또 하나의 상징이다. 미국, 영국, 일본 등 몇몇 해외 국가는 마스크 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