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이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여 온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도 준수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신기록 경신을 예약해둔 연간 실적이 어떤 수치를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8조2,235억원의 매출액과 7,312억원의 영업이익, 4,2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체로 성장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선 7.5% 증가했
지난 2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상장사인 제일바이오와 관련해 ‘기타 시장안내’를 공시
현대제철이 3분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전반에 드리운 시황 부진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모습이다.현대제철은 지난 25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6조2,832억원의 매출액과 2,284억원의 영업이익, 1,2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0.2%, 직전인 올해 2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각각 38.8%, 50.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각각 51%,
자동차 배기시스템 관련 부품 제조업체 포레시아코리아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하도급 업체에서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가 반영된 기술자료를 두텁게 보호하려는 하도급법의 취지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기술자료 보호 필요성에 대한 자동차 부품 업계의 인식을 제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공정위는 지난 23일 포레시아코리아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를 적발해 제재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레시아코리아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현대자동차·기아의 배기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 새 주인에 가까워진 가운데, 한편으론 거센 반발이 제기되며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공영방송의 민영화 및 정권 차원의 언론장악이란 민감한 정치적 사안일 뿐 아니라, 절차적 문제와 유진그룹을 둘러싼 적정성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YTN 민영화 박차… 유진그룹 낙찰자 선정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지난 23일 YTN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진행된 개찰에서 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피스재단(통일교) 등을 제치고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진그룹은
‘8·15 광복절 특사’로 복권됐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둘러싼 기류가 예사롭지 않다. 복권된 지 고작 두 달여 만에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다. 태광그룹 측은 이호진 전 회장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자칫 또 다시 사법리스크에 휩싸이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는다.◇ 복권된 지 두 달만에 배임·횡령 혐의 ‘압수수색’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
‘아웃도어 신화’와 노스페이스 브랜드 국내 운영으로 널리 알려진 영원무역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제기된 승계 관련 의혹 및 논란을 공정위가 정조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 조사 결과 및 제재에 따라 그동안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져온 성래은 부회장의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잇단 의혹·논란에 조사 착수한 공정위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영원무역그룹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9일, 영
숱한 우여곡절 속에 이어져온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에서 실패에 부딪혔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사실상 씁쓸한 결말로 향해가는 모습이다.신풍제약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온 피라맥스의 글로벌 임상 3상 톱 라인 결과를 공시 했다. 이에 따르면, 유증상 성인 환자에서 중증화율 억제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 변수가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임상 3상에 실패한 셈이다.이와 관련, 신풍제약 측은 “현재 승인된 계획서에 따라 1차 분석에서 소그룹 분석과
배달앱 요기요가 카카오와의 협업에 나선다. 그동안 카카오가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카카오톡 내 ‘주문하기’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요기요가 담당하는 것이다. 앞서도 외부와의 협업에 적극적이었던 요기요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인데, 갈수록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어떤 효과를 안겨다줄지 주목된다.카카오는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주문하기 서비스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21일을 기해 기존 서비스는 종료하고, 대신 새로운 서비스인 ‘주문하기 by 요기요’를 론칭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서
처음 이 기획을 구상할 때 모든 것이 물음표 투성이었습니다. 저출생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는데 소아청소년과는 오픈런이나 예약전쟁이 펼쳐질 정도로 북새통이고, 그런데도 소아청소년과 의사 단체에선 운영난을 호소하며 폐과를 선언했죠. 일반적인 상식에선 분명 서로 모순된 현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인 취재에 돌입한 뒤에 물음표가 해소되기는커녕 파고들수록 늘어나고 커져만 갔습니다. 풀린 의문은 딱 하나였습니다. 도대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입니다.우리 사회에 드리운 ‘소아청소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자 증인으로 신청한 의원실을 찾아 적극 해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더니 돌연 해외출장을 떠났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떡참’의 이기영 대표 이야기다. 국회를 악의적으로 모욕했다는 날선 반응과 고발 예고까지 나온 가운데, 종합감사엔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지난 16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일부 증인들의 불출석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한 이기영 떡참 대표가 날선 질타를 받았다.그를 증인으로 신청했던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선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주주들의 행동을 마주했던 아세아제지가 첫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성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중견 제지업체 아세아제지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분기배당을 결정하고 이를 공시했다. 배당 규모는 주당 500원, 총 42억7,200여만원이고, 시가배당률은 1.29%다.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10월 31일이다.이번 배당은 아세아제지의 첫 분기배당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세아제지는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앞서 지난 2021년 3월 정
홍범준 좋은책신사고가 갑질 논란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의 호출을 받고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이를 외면 및 회피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교육기업으로서의 대외 신뢰에 금이 가고, 법적 책임을 마주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년 연속 국감 불출석… 끊이지 않는 불미스런 행보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했다. 그런데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홍범준 좋은책신사고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쟁점인 가맹사업과 무관하다는 취지의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가맹점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버거킹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가맹점주 단체 대표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본사의 갑질 행태를 상세히 밝혔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도 쏟아진 것이다. 증인으로 채택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석을 연기하면서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은 올해 국감에서 한 번 더 다뤄질 전망이다.◇ 버거킹의 갑질 실태, 그 뒤엔 사모펀드?지난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선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을 둘러싼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여당 차원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연장 추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노동계의 반발도 본격화하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쟁점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건 지난달 여당인 국민의힘 측이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나서면서다. 지난해 1월 시행에 돌입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명 미만인 사업장 등에 대해선 2년간 적용을 유예한 바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유예기간의 만료가 임박하면서 최근 중소기업계를 중심으로 연장 요구가 제기됐다. 여당이 이러한 목소리를 수용해 움직임에 나선
도료사업을 근간으로 삼고 있는 노루그룹의 지주회사이자 코스피상장사인 노루홀딩스는 지난 12일 ‘최대
한화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출범 이후 사실상 첫 분기 실적부터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란 전망 및 기대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간판을 달고 마지막까지 적자를 면치 못했던 씁쓸한 과거를 딛고 순항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 말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흑자전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증권가 전망 등을 종합하면, 한화오션은 3분기 2조원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면서 큰 규모의 영업이익은 아니더라도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HMM을 둘러싸고 예사롭지 않은 변수들이 거듭 등장하고 있다.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각각 HMM의 최대주주 및 2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7월 매각을 공고한데 이어 지난 8월엔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당초 HMM 지분을 늘려온 SM그룹이 인수 의지를 밝히고 독일의 하팍로이드가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도 했지만, 실사가 진행 중인 현재는 LX그룹·하림그룹·동원그룹이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HMM 둘러싼 변
지난 6월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로 파문에 휩싸였던 코스트코코리아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았다. 사과의 뜻을 뒤늦게 공식 밝히기도 했으나,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개선 의지를 보이기보단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며 위증 지적까지 받은 모습이다. ◇ 울분 토한 유족… 지지부진 단체협약 지적도지난 12일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지난 6월 코스트코 하남점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으
해군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의 평가 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HD현대중공업이 부메랑이 돼 돌아온 군사기밀 유출 후폭풍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호위함 수주 고배에 강경 대응 나섰지만… 소득 없어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지난 10일 HD현대중공업이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확인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HD현대중공업이 해당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은 지난 8월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