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올해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12일 오후 열린 환노위 국감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마창민 대표와 차승열 KCC ESH 위원장을 상대로 “작년 국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이 무색하게 올해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3건의 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숨졌다”며 “만약 매뉴얼대로 공사를 안전히 시행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마창민 대표는 “의원님 말씀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사실 부분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알라 카리스(Alar Karis)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만나 IT 강국인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사이버 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져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 정상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에도 의견을 모았다. 카리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4분기 실적 증대를 위해 노선 확장 및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먼저 제주항공은 이번달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에 주 7회(매일 1회) 왕복 재운항 및 부산∼보홀 노선을 주 7회(매일 1회) 왕복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며 동남아시아 노선 수요 확보에 나선다.푸꾸옥은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베트남 지역 중 한 곳이다. 제주항공은 인천∼푸꾸옥 직항편을 운항했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이로 인해 현재 해당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조현철이 ‘감독’으로 관객 앞에 선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장편영화 ‘너와 나’에 대해 그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영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부스럭’ ‘대문아’ 등 단편 연출작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겸 감독 조현철이 선보이는 첫 장편영화로 주목받고 있다.△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존경하지 마세요. 저는 결점도 많고 존경할 만한 사람이 못된답니다. 존경이라는 단어가 참 무서워요. 오늘 여기서 나가면 전해줘요. ‘그 여자 별 거 없더라’라고.”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에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솔직하고 거침없지만 겸손하며 따뜻한, 유머와 위트가 넘치다가도 곱씹고 또 곱씹게 하는 울림 있는 말들로 관객을 매료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주인공 배우 윤여정의 이야기다. 윤여정은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관객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서울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 의원의 서울 출마 선언이 국민들에게 ‘혁신’으로 비칠 수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도 ‘혁신 경쟁’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10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하 의원은 국민의힘 텃밭이고 굉장히 보수세에 강한 부산 해운대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상당히 잘 알려진 중진”이라며 “이런 분의 서울 출마 선언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밝
새 영화 ‘도그맨’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프랑스 거장 뤽 베송 감독이 한국 영화에 대해 “굉장하다”며 높이 평가했다. 뤽 베송 감독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영화 ‘도그맨’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영화제를 방문했다. 영화는 지난 6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됐다. 이날 뤽 베송 감독은 “야외무대에서 영화가 첫
“삶은 여정. 이민자의 이야기 공감 얻은 이유 아닐까.”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저스틴 전 감독과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존 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영화인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CJ ENM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영화의 활로를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CJ ENM 구창근 대표는 지난 6일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롭고 드라마틱한 CJ의 밤’ 행사에서 “한국 영화 위기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는 콘텐츠 잠재력에 비해 물리적으로 한정된 국내 시장의 한계”라며 “글로벌은 비용이 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한국 영화가 지난 20여 년간 양적, 질적으로 경이롭게 성장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로 시야를 넓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
영화 ‘키리에의 노래’(감독 이와이 슌지)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분),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분),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분)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연을 담은 감성 스토리다.영화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릴리슈슈의 모든 것’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으로, 밴드 ‘BiSH’ 출신 싱어송라이터 아이나 디 엔드와 배우 마츠무라 호쿠토‧히로세 스즈가 열연했다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이 연출하고 프랑스 모델 겸 배우 레아 세이두가 열연한 영화 ‘더 비스트’가 시대극과 현대 스릴러, SF를 넘나드는 묘한 매력으로,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6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더 비스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베르트랑 보넬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비스트’는 헨리 제임스의 소설 ‘정글의 짐승’을 각색
국내외 항공사들이 4분기 신규 노선 취항 및 코로나19로 운항을 멈췄던 노선에 재취항하며 하늘길을 넓힌다.먼저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 운휴를 결정했던 인천국제공항∼쿤밍 노선을 11월 19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재개한다. 중국 서남부 지역 원난성의 성도인 쿤밍은 낮은 위도 및 높은 해발고도(1,890m)의 지리적 특성상 1년 내내 봄 같은 온화한 기후(아열대고원기후)가 이어져 ‘봄의 도시(춘성·春城)’라고 불린다.이어 이스타항공은 11월 20일부터 인천∼대만 타오위안 노
중국배우 판빙빙과 배우 이주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녹야’(감독 한슈아이)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경제적 빈곤과 성폭력에 노출된 두 여성의 연대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 관객을 매료한다. 5일 부산 KNN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녹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한슈아이 감독과 배우 판빙빙, 이주영이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녹야’는 낯선 곳에서
홍콩 배우 주윤발은 홍콩 영화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홍콩 누아르’를 세계적인 장르로 만든 주역이다. 액션영화뿐 아니라 멜로드라마‧코미디‧사극 등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아시아 최고의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73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청부업자:호월적고사’(1981), ‘영웅본색’(1986), ‘가을날의 동화’(1987), ‘우견아랑’(1988), ‘첩혈쌍웅’(1989), ‘정전자’(1989), ‘종횡사해’(1991), ‘와호장룡’(200
“가을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영화제가 되길.”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개막식이 열렸다. 인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에 이어 성추행 논란까지 불거지며 내홍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무사히 개막식을 열면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막식은 배우 박은빈이 영화제 개막식 최초 단독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국내외 내로라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는 올해의
“희망을 찾아 계속 움직이고 도망가는 이야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가 행복을 찾아 나아가는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청춘의 기록을 그리며 영화제의 포문을 열었다. 4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기자시사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장건재 감독과 윤희영 프로듀서, 출연배우 주종혁‧김우겸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오늘(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다. 배우 박은빈이 영화제 개막식 최초 단독 사회자이자, 여성 단독 사회자로 나서 개막식을 빛낸다. 배우 이제훈이 함께 진행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사유로 불참하게 됐다. 개막식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근 신림역,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흉악한 범죄가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대 범죄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국회와 정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입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25일자로 입법예고 기간이 끝났고, 법제처 심사를 앞두고 있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도입되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가석방 없는 종신형, 사형제 존치 여부 무관… 병존 취지현행 형법은 무기형도 가석방이 가능함을 규정하고 있다. 중대 범죄자가 무기형을 선고받더라도 일정한 요건이 충족되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글로벌 시장과 엑스포가 우리 것이라고 확신하고 몸을 던져 뛰면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4박 6일 간의 미국 뉴욕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순방 성과와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국무회의는 통상 매주 화요일에 열리지만, 하루 앞당겨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순방 성과를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추석 연휴 민생 점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벌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 간의 미국 뉴욕 순방 중 총 41개국과 양자회담을 했다며, 이전의 순방이 외교의 ‘근육’을 세우는 과정이라면 이번 순방은 ‘실핏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뉴욕 방문은 양적인 면에서, 그리고 질적인 면에서도 외교적으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41차례의 양자회담을 하고, 다자 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