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전체 노동자수는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억원 이상 중‧대형 건설현장에서의 산재 사망 노동자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9월말 기준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산재 사고 사망자수는 총 459명으로 전년 동기 510명에 비해 10%(51명↓) 감소했다. 사고 사망건수는 같은기간 7%(34건↓) 줄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잇따라 탈당 가능성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공개된 국민일보 인터뷰와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에서 "12월 말까지 당에 변화가 없으면 다른 길을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준석, 신당 창당 가능성 인정… “비명계와도 접촉 중”이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개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을 경우, 신당 창당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그 기한은 12월까지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자 당내에서 ‘신중’과 ‘환영’의 입장 등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만큼 평가하기 이르다는 입장과 “혁신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반응이 공존하고 있다.당의 중진인 조해진 의원은 6일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그렇게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를 한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 뭐라고 단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좀 이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9월 1주차(44.2%) 이후 8주 만에 40%대 중반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12.2%P에서 이번 주에 7.1%P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10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3.2%P 낮아진 44.8%를 나타냈다.민주당 지지율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6.5%P 하락한 38.4%였고, 대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 과정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지적사항인 ‘항공화물 독과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화물사업부 분리매각을 승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에어부산도 분리매각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에어부산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사회 참석자는 5명이며, 이 중 1명이 중도 퇴장했고 표결에서 이사 3명이 찬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아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킨 가운데,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총선기획단 인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년 총선의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에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이 포함되면서 공천과 관련해 불공정한 처사들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민주당은 지난 1일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15명의(관련직 7명, 일반위원 5명) 총선기획단 위원을 발표했다. 그러자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같은 날 “총선기획단이 아닌 ‘친명기획단’”이라고 반발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조
국내 주요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갈리면서 건설사들이 내년 어떤 사업 전략을 펼칠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국내 주택사업에 치중해왔던 건설사의 경우 올 3분기 실적면에서 재미를 못본 반면, 일찍이 해외사업 수주나 비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해왔던 일부 건설사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금리인상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침체가 최근 발생한 이-팔 전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2024년도 전략 수립에 들어간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 올
김포시 서울 편입을 띄우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특위를 당 대표 직속으로 두어 서울 편입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민들의 생활권, 통근권, 통학권, 지리적 위치와 행정구역을 일치시켜 주민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행정 이기주의가 가로막겠다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우리 당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 대표 직속으로 특위를 발족시키려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킨 가운데, 인선을 두고 당내 계파 간 다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친명계(친이재명계)는 관례대로 진행한 인선이라는 입장이고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친명 중심의 인선이라고 주장하면서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이다.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2일 KBS '최강시사'에 나와 총선기획단 인선과 관련해 “관례대로 해온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의해서 당연직 의원직들이 있고 외부 인사와 청년, 여성들을 반영해서 구성했기 때문에 특별히 색깔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하지만 비명계인
에어부산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항공업계 중 최저 등급으로, ESG 부문에서의 성과가 저조한 모습이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은 또 한 번 D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부문도 C등급에서 개선되지 않았다.KCGS의 2023년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진에어 등 4개사가 종합 A등급, 티웨이항공은 종합 B등급을 받았다. 그에 반해 에어부산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종합 C등급에 머물렀다.ESG평
더불어민주당이 내년에 있을 제22대 총선 준비를 위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번 총선기획단에 이름을 올린 면면을 살펴보면 여성과 청년에 방점을 찍었다. 다만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가 일부 포진해 있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당장 비명계 의원으로부터 “총선기획단이 아닌 ‘친명기획단’”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 민주당, 총선기획단 출범… 여성‧청년에 방점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기획단은 당헌‧당규 상 15명까지 임명이 가능하다”며
3회 연속 관람객이 감소세를 기록 중인 부산모터쇼가 내년에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산모터쇼는 대체로 여름철 열리는데, 2024 부산모터쇼 개막 직전인 내년 4월 서울에서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연이어 열리는 자동차 관련 행사에 참여해 차량을 출품하기가 부담되는 상황인 만큼 한 곳에만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는 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4월 23∼26일 서울 코
올해 3분기 시공능력평가(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숨진 근로자수가 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시기 전체 건설사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 65명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규모다.최근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중 건설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수는 작년 3분기 대비 2명 감소한 65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시평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근로자수는 14개사 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DL이앤씨 3명, 현대
영화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과거 교민 사회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프 한 작품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메가폰은 지난 4월 스포츠 감동 드라마 ‘리바운드’로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충무로 대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잡았다. 영화 ‘기억의 밤’(2017)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예 홍사빈이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31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화란’은 지난 18일부터 12일간 진행된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빛나는 감독의 영화 10편을 소개하는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주연으로 활약한 홍사빈이 아시아 영화를 이끌어 갈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중국‧일본‧홍콩 등 아시아 8개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GS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은 소폭 올라 성장세를 유지했다. 최근 GS건설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80억원,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 오른 것에 비해 영업이익은 52.0%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 1,103억원보다 400억원 가량 낮은 규모다.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오른
시사위크 화요일인 오늘(31일) 쾌청한 하늘에 일교차가 크겠고, 곳곳으로 공기질이 탁하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31일·화)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강원영동, 충청 이남은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4℃에서 14℃, 낮 최고기온은 18℃에서 25℃가 되겠다. 아침/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선선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세종‧충북 ‘나쁨’, 강원영서‧대전‧
올해 종합건설사 폐업건수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1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데다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또한 그간 사업성이 좋은 지역으로 꼽혀왔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종합건설사 폐업건수도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황이다. 특히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대구 지역은 종합건설사 폐업건수가 1년 만에 무려 5배 가량 증가했다.건설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고물가·고금리, 러-우크라 전쟁에 이은 이-팔 전쟁 발발, 부동산PF 자금 경색 등으로 인해 올 연말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고, 부정평가는 3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6.2%P로 소폭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높아진 35.7%(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3.2%)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
영화 ‘기담’ ‘곤지암’ 등을 통해 K-호러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정범식 감독이 신작 ‘뉴 노멀’로 다시 한 번 독창적인 세계를 선보인다. 함께 한 배우들 역시 영화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뉴 노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출연배우 최지우‧최민호‧표지훈‧하다인‧정동원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범식 감독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뉴 노멀’은 공포가 일상이 돼버린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