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전봉민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장 적은 금액을 신고했다.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등록의원 재산 신고에 내역에 따르면 전체 의원 175명 중 전 의원은 914억1,445만원으로 가장 높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한무경 통합당 의원이 452억899만원으로 2위였고, 백종헌 통합당 의원은 282억742만원으로 세 번째로 높았다.전 의원은 비상장주식의 비중이 높았다. 전 의원은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민주주의라는 허울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격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 내에서는 퇴진 압박은 물론이고 윤 총장이 반정부 투쟁을 선언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탄핵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표출되는 등 윤 총장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총장은 100% 정치를 하는 것인데 검찰총장은, 집행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정치하면 피해가 엄청나다”며 “내용이 뭔지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2일 내년 4월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자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주장에 대해 “정말 옳은 말씀”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지사의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주장은) 국민에게 당당한 말씀이어서 민주당이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지사에 대한 개인적 평가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이 지사와 교분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 분의 생각을 자세히 알 기회를 갖지 못해 제가 평가
21대 국회가 양당제 체제로 회귀하면서 원내 유일한 진보 정당 정의당의 입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차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하는 것처럼 비춰져선 안 된다”며 “윤석열이란 이름조차도 거명하지 말아 달라”고 함구령을 내렸지만, 윤 총장 퇴진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말라”며 “검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같은 공식 기구와 절차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가 ‘윤석열 함구령’을 내린 이유는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
윤석열 검찰총장 퇴진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여권 내에서 4‧15 총선 직후 윤 총장 퇴진 목소리가 거론되다 잠시 사그라드는 듯 했으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최근 법무부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관련, 검찰의 위증 교사 의혹 진정 사건을 대검찰청 감찰부 감찰3과에 넘겼으나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이 맡도록 지시하면서 갈등이 표출됐다.윤 총장 퇴진 목소리는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거론한 이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번 4‧15 총선 압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배정 받아 국회에 입성한 의사 출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향후 4년 동안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감염병‧엄마‧청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함축적으로 제시했다.신 의원은 지난 15일 와 인터뷰에서 “제 의정활동 키워드는 감염병, 엄마, 청년”이라며 “제가 21대 국회에 들어온 것은 감염병에 안전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저는 아이의 엄마이자 청년에 해당되는 의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4년 동안 제가 관심 가질 주제들은 보건 의료에서 어떻게
여권 내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추가로 더 지급해 경기를 부양해보자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장 적극적이다. 경기도는 지난 2일 “전 국민 1인당 20만원씩 2차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필요한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을 정부의 3차 추경안에 포함해달라”고 지난달 29일 정부에 건의했다고 전했다.이 지사는 같은 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전에 정부에서 한 번 지급했는데, 이거로는 부족하다”며
정의당의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비용 지출이 다른 정당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의당은 48억 5,57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 35개 정당 중 가장 많은 비용이다.이는 선거비용 제한액인 48억8,600만원 중 99.4%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5명이 당선된 정의당은 1인당 약 9억7,000만원을 지출한 셈이다.정의당의 뒤를 이어 미래
김정화 민생당 대표가 28일 대표직을 퇴임했다. 김 대표의 퇴임은 지난 2월 24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합당 과정에서 대표직에 오른 지 95일 만이다.김 대표는 원내 교섭단체(20석)였던 민생당이 4·15 총선을 거치며 원외정당으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은 데 대해 당 대표로서 유감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범여권 위성정당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민생당은 적어도 소신과 원칙을 지켰다”고 자평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로서 선거 참패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동료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에 배후설을 제기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당사자인 이 할머니는 강한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다.김 씨는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배후설을 반박한 이 할머니의 수양딸 곽모씨를 향해 “기자회견문을 혼자 정리한 것이라고 한 이후에 회견문을 7~8명이 협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던데 누구 말이 맞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는 “정신대와 위안부는 과거 용어만 혼용됐을 뿐인데 이 할머니가 왜 강제징용(정신대) 문제에 위안부
미래한국당이 26일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의결했다. 비례위성정당인 한국당이 4·15 총선 이후 40여 일 만에 통합당에 흡수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비롯한 모든 비례정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한국당의 20대 국회의원과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합동 총회 후 발표한 결의문에서 “한국당은 태어날 때부터 4·15 총선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며 “통합당과 하나됨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이어 “지난 4·15 총선 때
정의당이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가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힐난하고 나섰다. 윤 당선인을 둘러싼 범여권의 자중지란이 이어지는 모양새다.우 전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심 대표를 겨냥해 “양쪽 이야기와 객관적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주변과 함께 돌을 던지는 행위를 보면 매우 실망스럽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역사 문제 제기로 하나 돼 외쳤던, 같이 하던 이가 여론몰이에 놓였다면 최소한 문제 제기가 타당한지 충분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의혹이 더욱 증폭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떤 조처도 하지 않고 “사실 확인이 먼저”라며 머뭇거리고 있다. 이 때문에 21대 국회가 개원과 동시에 ‘윤미향 블랙홀’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도 동요하고 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지난 18일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당과 깊이 상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당 지도부가 적극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일각에서는 사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정대협 후신)와 이곳에서 이사장으로 활동했던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보수와 진보의 격한 갈등은 물론이고 진보 진영의 분열까지 초래했던 ‘제2의 조국 사태’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이번 논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7일 대구 기자회견에서 정의연의 회계 문제 등을 짚으며 수요시위 불참을 선언한 게 계기가 됐다.이후 정의연과 윤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은 연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오고 있다
4‧15 총선 기간 ‘아웅다웅’했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통합 카드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친문재인‧친조국’ 성향의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총선 직전 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해 만들어졌다. 열린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3석을 얻었다.총선 이전 여권 지지층 표심을 놓고 경쟁하던 두 당은 ‘적통 논쟁’을 벌이며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열린민주당 측 인사들이 “민주당과는 한뿌리 형제”라고 강조하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은
차기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권이 국회 의장단 구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을 중심으로 여성 부의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70년이 넘도록 여성이 국회 의장단에 한 번도 참여 못했다고 하는 것은 정말 비정상이고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며 “이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야 된다”고 밝혔다.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국회 의장단 중 두 자리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7일 대구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 문제 등을 짚으며 수요시위 불참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 회계 투명성 논란과 함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현 정의연) 상임대표를 지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정의연의 기부금을 딸의 유학 비용으로 유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윤 당선자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로부터 사전 설명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정하면서 시민당 소속이던 용혜원‧조정훈 당선인이 원대복귀에 나선다. 소수정당인으로 원내 진입에 성공했지만, 거대 양당 체제에서 생존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 실정이다.용혜인 당선인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당으로의 복귀를 알렸다. 전날(1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용‧조 당선인에 대한 제명이 통과되면서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 확인절차 이후 원적을 회복하게 된다.용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당의 2만여 당원이 함께 결정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통합당과 합당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배정하지 않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다.총선 이후 민주당과 통합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이용해 제2의 교섭단체 구성 방안을 놓고 눈치 작전을 벌여왔다. 교섭단체를 꾸릴 경우 국회 상임위 배분과 국고보조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회 구성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치권 안팎에서는 거대 양당이 비례 위성정당 창당에 이어 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