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났음에도 수입 명품 등 고가의 제품 판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산 명품 가방 제품에 부과된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는 2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8.1% 증가한 수치로, 고가 제품 중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다.개소세는 고급 소비재나 사치성 품목 등 특정 물품과 유흥주점 등 특정 장소의 영업행위에 부과되는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들의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높다는 정치권의 지적에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간편결제 플랫폼 사업자들이 최근 시장 독과점 논란으로 정부, 정치권으로부터 예의주시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데 적극 나섰다. 김한정 더불어민주주당 의원은 16일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3배 높다며 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들의 결제 수수료율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보다 1
혼다코리아가 연초부터 신차 러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월 말,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CR-V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인기 미니밴 ‘뉴 오딧세이’를 한국에 들여왔다. 혼다 뉴 오딧세이는 미국 미니밴 시장에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를 바짝 뒤쫓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많은 글
토요타코리아가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에나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공개된 몸값은 6,000만원을 소폭 상회한다.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5,000만원대 후반의 가격에 판매 중인 혼다 오딧세이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토요타 시에나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점을 강조하며 장점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시에나는 완전 변경된 4세대 모델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미니밴 중에는 유일하게 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또다시 ‘증세론’이 고개를 들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섣불리 증세론을 꺼내들었다가 민심의 저항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공개 언급을 자제해왔다.그러나 민주당 내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으로 증세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당내 공론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적은 가계소득지원 덕에 가계부채 비율은 가장 높고 국가부채 비율은 가장 낮은 우리나라는 OECD 절반에 불
아우디가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R8 신형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아우디는 오는 4일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아우디는 지난해 신형 R8 모델을 세계 각지에서 출시했다. 하지만 국내에는 소식이 없어 신형이 도입되지 않고 2020년을 끝으로 단종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지난해 국내에서 차량 인증절차를 모두 마쳐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바 있다. 그간 아우디는 신형 R8의 국내 인증절차를 완료한 후 출시 시기를 조율
정부여당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손실보상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인상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부가가치세를 한시적으로 인상해 손실보상의 재원을 마련하자는 것이다.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이원욱 의원이 한시적 부가가치세 인상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손실보상제 추진에 적극 나선 가운데 정 총리와 가까운 이 의원이 ‘한시적 부가세 인상’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여권 내 공론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인지
올해부터 순수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이 차등 적용돼 수입자동차 업계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는 차량 가격이 6,00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의 전기차에 대해 구매 보조금을 기존의 절반 또는 0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이번 정부 정책에 따라 저공해친환경 자동차 보조금을 100% 지급 받을 수 있는 차량에 눈길이 쏠린다. 그 중에서도 한불모터스의 푸조와 DS오토모빌 전기차가 가성비 차량으로 손꼽힌다.2021년 전기차 보조금 지급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준을 맞췄다. 부가세를 제외한 전기차의 공장 출고가가 6,000만원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양대 산맥 중 하나로 꼽히는 링컨이 한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E세그먼트 SUV(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에비에이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국내에 출시했다.에비에이터의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E나 BMW X5, 볼보자동차 XC90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에비에이터는 해당 차량들보다 전장과 전폭, 축거(휠베이스) 등 차량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더 크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실내공간을 더 넓게 설계할 수 있어 탑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가격 차이가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2,000만원대 차량까지 출시해 눈길을 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저렴한 차량을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파이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보인다.최근에는 폭스바겐에서 C세그먼트(준중형) 세단 제타를 2,000만원대에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에 국내에서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수입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현재 한국 시장에서 2,000만원대에 판매하는 수입차는 폭스바겐
수입차 업계에 전운이 감돈다. 폭스바겐이 7세대 ‘신형 제타’를 2,000만원대에 국내에 출시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모델에 저렴한 제타를 더해 판매량을 끌어올려 수입차 업계 최상위권을 노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보통 자동차는 세대변화를 거치면 가격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7세대 제타의 몸값을 트림별로 약 400∼700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책정했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대중화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는 게 폭스바겐 측 설명이다.지난 15일 폭스바겐은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올해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마스크 대란 현상이 나타났다.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발생하자 정부는 마스크 공적공급 제도를 시행, 마스크 물량 조절에 나섰다.그러나 지난 7월 공적마스크 공급이 종료된 후 공적마스크 공급처로 지정됐던 도매업체들 사이에서 재고가 쌓이는 현상이 발생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공적마스크의 약국 공급을 맡은 도매업체는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 두 곳이다. 이 두 업체는 공적 마스크 공급 종료 후 처리하지 못한 재고가 4,300만장
코로나19가 좀처럼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궐한 코로나19는 발생한지 불과 두 달 만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 온 지구를 삼켰고, 계절이 세 번이나 바뀐 지금까지도 우리를 지독히 괴롭히고 있다. 코로나19는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교육‧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을 바꿔놓았는데, 다수가 좁은 공간에 밀집하는 극장을 기본 플랫폼으로 하는 영화산업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극장가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보릿고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위기 속에서 영화계는
쉐보레가 콜로라도로 스타트를 끊은 한국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 경쟁자들이 하나 둘 출사표를 던지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첫 대항마로 나선 차량은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트림이다. 연내에 포드 레인저 랩터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미국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하지만 미국 본토에서 픽업트럭의 강자로 불리는 차종들은 아직 국내에 공식 출시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더한다. 현재 국내에 공식 출시되지 않은 미국 태생의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는 병행수입 업체를 통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선별 지급’으로 결정되면서 논란이 일자, 청와대 측이 진화에 나섰다. 이번 지원금은 한정된 재원 안에서 효율적인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찾아낸 맞춤 지원이라는 것이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8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선별 방식이라기보다는 진짜 피해를 더 많이 보신 분들에게 맞춤형으로 더 집중하자는 의미”라며 “우리 사회의 긴급재난구호 전달체계를 더욱더 개선해나가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그것의 결과가 맞춤형 종합지원대책”이라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네이버의 음원 스트리밍 기업 바이브가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음원 시장에서 암묵적으로 작용했던 요금 정산 방식 개편을 시작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바이브가 혁신 주도권을 쥐게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가세 부과 방식도 개편… 이용자 확보 박차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브는 이달부터 기존 멤버십 가격에 부가가치세(이하 부가세)를 포함해 공개하기로 했다. 국내음원기업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결정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콘텐츠이용자 보호지침’ 개정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당초 국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어떻게든 여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을 1만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2일, 9월 초순 국내 LCC의 국내선 항공권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제주항공과 진에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LCC가 김포국제공항∼김해(부산)·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권을 편도 기준 1만원대부터 판매 중이다.이른 아침시간대 항공권은 1만원 이하에 판매하기도 한다. LCC 항공권 판매가격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S90 신형의 국내 출시가 임박하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가 곧 선보일 S90 신형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E세그먼트(준대형) 세단시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종이다.볼보 S90 신형은 지난 2016년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해당 차종은 지난 7월 13일부터 전국 볼보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진행했는데, 단 16일 만에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돌파했다. 현
에어부산이 여름을 맞아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8월말∼9월말 늦캉스족을 겨냥한 합리적인 ‘부산 에어텔 상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에어부산의 이번 에어텔 상품은 오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김포∼부산 왕복 항공권과 롯데호텔 부산 1박 숙박이 포함됐다. 왕복 항공권과 호텔 1박이 포함된 에어텔 상품은 1인 기준 △주중(월~목) 16만8,600원 △주말(금~일) 24만3,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2인이 이용할 때에는 △주중(월~목) 21만6,200원 △주말(금~일) 32만9,300원으로, 1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28일,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푸조 2008 SUV(이하 올 뉴 푸조 2008)’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푸조 2008 SUV는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2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힌다. 3008 및 5008 SUV와 함께 푸조를 2018년 유럽 SUV 판매 1위 브랜드로 견인한 주역이기도 하다. 2015년 국내출시 당시에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했으며, 그 해 수입 콤팩트 SUV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