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의 경영진 체제에 깜짝 변화가 일어났다. 10여간 한국 버거킹의 성장을 견인해온 전문경영인인 문영주 회장이 최근 돌연 사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 문영주 회장, 승진 넉 달 만에 사퇴… 이동형 단독대표이사 체제 전환업계에 따르면 한국 버거킹(운영 법인 비케이알)은 최근 이동형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공동 대표이사인 문영주 회장이 지난 15일자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문영주 전 회장은 2013년 11월부터 10여년간 한국 버거킹의 대표이사를 맡아온 인사다.
참존이 지난해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았지만 홈쇼핑 채널을 통한 꾸준한 매출 신장과 마스크 상품 매출 호조의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익성 부문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는 외형 성장과 함께 적자탈출도 성공할 지 주목된다.◇ 매출 전년比 55%↑… “홈쇼핑 채널 매출 호조, 마스크 매출 성장 수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참존은 1,289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831억원) 대비 55% 성장한 규모다. 참존은 코로나19에 따른
토종완구업체 손오공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실적 부진 속에 지난해 주인이 바뀐데 이어 이번엔 경영권 분쟁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재도약이 시급한 시점에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전문경영인에서 시작해 오너경영인에 오른 김종완 대표이사가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갈 길 바쁜 손오공, 정기주총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가처분 신청손오공은 지난 30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지방법원에 손오공에 대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ESG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9월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와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면서 ESG경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ESG 비전 핵심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경영 중시’ ‘지속가능경영 확산’ 세 가지 영역을 선정하며 총 9개의 영역별 주요 과제들도 구체화했다.이와 함께 국제연합(UN) 산하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UNGC(UN Global Compact)에
안국약품 오너 2세 어진 전 부회장이 경영일선으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돌연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며 사임한지 약 10개월 만이다.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자,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오락가락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끈다.안국약품은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 소집 계획을 공시했다. 내년 1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상정될 안건이 주목을 끈다. 바로 어진 전 안국약품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이다.어진 전 부회장은 부친 고(故) 어준선 명예회장과 함께 지난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내정하면서 세대교체를 꾀하게 됐다. 3연임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깜짝 용퇴를 결정해 업계에 놀라움을 안겼다. ◇ 차기 회장에 진옥동 행장 내정… ‘3연임 유력’ 조용병 회장, 용퇴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로 선정한 조용병 회장, 진옥동 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깨끗한나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신통치 못한 성적을 낸 가운데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는 모습이다. ◇ 영업이익 뒷걸음질… 주가 지지부진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깨끗한나라는 전 거래일 대비 2.61% 하락한 2,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깨끗한나라의 주가는 올해 1월 17일 장중 고점(5,200원) 대비 42%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깨끗한나라는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지난해 4월 22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이자 코스피 상장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0일 ‘기타 경영
지난 27일, 삼진제약은 ‘최대주주 변경’과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
앞서 살펴봤듯 푸르밀은 오너일가 2세 신동환 사장이 전문경영인을 대신해 대표로 취임한 2018년을 기점으로 적자행진을 이어가는 등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렇다면, 오로지 대표 하나 바뀌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일양약품이 국회 국정감사에 호출돼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가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했지만, 정작 의혹의 ‘몸통’이라 할 수 있는 오너일가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모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사회적 물의, 죄송” 사과한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 쏟아져 나왔던 국내 제약회사들의 치료제 개발 관련 보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사안을 화두로
지난 17일, 한 중견기업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가나우유’ 등의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푸르밀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이
국내 완구업계의 대표주자인 손오공이 또 한 번 주인이 바뀌는 커다란 변화를 마주했다. 2016년 12월 창업주로부터 회사를 인수했던 미국의 글로벌 완구업체 마텔이 이번엔 오랜 기간 경영을 맡아온 전문경영인에게 최대주주 지위를 넘긴 것이다. 매출 감소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이번 변화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업자에서 미국 마텔 거쳐 다시 전문경영인으로지난 7일, 손오공은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기존의 미국 마텔(마텔 마케팅 홀딩스)에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가 각 건설사 대표들을 증인으로 소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회는 이번 국감에서 중대재해가 재발한 건설사 대표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질의를 펼칠 예정이다.이에 건설업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리는 첫 국감에서 중대재해법 등 안전 이슈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21일까지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사고를 살펴보면, 대우건설과 디엘이앤씨는 이 기간 동안 사업장에서 각각 3건씩
국일제지가 올해 상반기 적자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을 향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들썩이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부진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다. 수장으로 복귀한 후 까다로운 경영 여건을 마주하고 있는 오너 2세 최우식 대표의 발걸음이 한층 무거워지게 됐다. 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591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손실,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40.4%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각각 86%,
자동차 시트 섬유 제조업체 일정실업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어느덧 6년째 적자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잇단 체제 전환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는 가운데, 사업여건 또한 개선되지 않고 있어 오너 2세 고동수 부회장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일정실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157억원의 매출액과 48억원의 영업손실, 4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15.4% 줄어든 반면,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는 각각 148.5%, 148.4% 증가한 실적이다.일정실업은 2012
안국약품과 오너일가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안국약품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너일가는 창업주인 고(故) 어준선 명예회장이 별세하고 오너일가 2세 어진 전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는 등 뒤숭숭하기만 하다.◇ 실적 개선 이룬 안국약품… 어진 전 부회장은 실형 선고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952억원의 매출액과 28억원의 영업이익, 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2% 증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한세드림 흡수합병 전 마지막 실적에서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수장 자리에 앉았던 오너일가 3세 막내 김지원 대표가 끝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 모습이다.◇ 합병 전 마지막까지 적자… 실적 개선 숙제 끝내 못 풀어지난 16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487억원의 매출액과 17억원의 영업손실,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소
중견 주류기업 보해양조의 실적에 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앞선 1분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데 이어 2분기엔 적자전환한 모습이다. 실적 개선이 시급한 시점에 오히려 뒷걸음질 치게 되면서 오너일가 3세 임지선 대표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올해 2분기 205억원의 매출액과 1억9,000여만원의 영업손실, 1억5,0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영업손익이 적자전환한 것이다. 흑자를 유지한 당기순손익도 그 규모는 초라하기만 하다.이로써
토니모리의 주가가 힘을 못쓰고 있다.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던 주가는 최근 다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업황 회복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토니모리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리오프닝 기대감 찬물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토니모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9% 하락한 4,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석달여 전인 지난 4월 29일 고점(8,080원) 대비 49% 가량 하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