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로 재도약 하겠습니다.”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방안을 계기로 현대상선은 대한민국 대표 해운사로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1일 아침 7시에는 유창근 사장 주재로 전 임원이 참여하는 ‘국가대표 해운사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150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마라톤 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기초한 컨테이너선 발주 및 활용도 높은 터미널 인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지난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사협의회(World Shipping Council)에서 이사(Board Member)에 선임됐다.유창근 사장이 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내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사협의회부터 한국 해운업계를 대표해 참석한다.2000년에 설립된 세계선사협의회는 주요 해운 선사들의 정책 협의 및 이익 대변을 위한 비영리 법인이며, 23개의 세계 주요 해운 정기선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현재 머스크, MSC, 하팍로이드 등 10개 선사의 이사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국내에 이어 해외 현장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4일(금) 부산을 방문했던 유창근 사장은 미주/구주지역 등 해외 현장경영을 위해 20일 미국 댈러스로 출발했다.현대상선 미주지역 전략회의는 10월 20일~21일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구주지역 전략회의는 10월 23일~2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유창근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해외 현장의 의견을 수렴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조기에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과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내부 거래 사실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아 공정위에 과태료를 물게 됐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영, 현대, 현대백화점 소속 103개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이행 여부를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는 14개사에서 211건의 공시 의무를 위반해 총 12억 513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회사별로 ▲부영은 7개 사에서 203건 ▲현대는 5개 사에서 6건 ▲현대백화점은 2개 사에서 2건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부영은 계열회사 간 자금 거래를 하면서 이사회 의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상선은 미주노선에 이어 구주(유럽)노선에 대한 대체선박을 29일 투입하기로 확정했다.현대상선은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화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적선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구주 노선에 대체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일단 4000TEU급 컨테이너선 1척이 9월 29일 부산항을 출발해 상해 등 중국 항만을 거쳐 지중해(스페인) 및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북유럽 주요 항만을 기항하게 된다.다만 구주노선의 추가 선박 투입은 향후 물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한편, 미주노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내정자의 선임이 오는 29일로 연기됐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유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20일에서 29일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 측은 “공직자 윤리법상 유 내정자가 취업심사 대상자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 통과 후에 공식적으로 취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유 내정자는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지내다가 현대상선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되면서 지난 7일 물러났다. 한편 한편 유 내정자는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상선은 국내 화주들의 수출 차질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하기로 결정한 선박을 화주들의 선적 준비 시간 소요로 예정보다 하루 늦은 9일 부산에서 출항하기로 결정했다. 이 선박은 광양을 거쳐 20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현대상선은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국내 화주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요 화주와의 수요 예측을 통해 항차별 3000TEU 이상의 수요가 있다고 파악하고 물량에 맞는 4000TEU급 선박 4척과 기기(컨테이너박스) 등을 긴급 확보해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계획했다.또한 화주들 대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상선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이달 20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유창근 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부의했다. 대표이사 선임은 임시주주총회를 마치고 이사회를 열어 선임할 예정이다.유 내정자는 이미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4년 3월 까지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대상선에 20여년을 넘게 근무한 정통 해운맨이다.유 내정자는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을 거쳐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2002년 구주본부장,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을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상선 최고경영자(CEO)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서면결의를 거쳐 유 사장을을 최종 CEO 후보로 낙점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하고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유 내정자는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업무에 착수하여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처리해 나갈 것으로 알려진다.유 내정자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상선은 1일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운송 차질 및 화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상황실을 긴급 가동했다.비상상황실은 매일 지역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선적 예약과 기기상황 등을 점검하며, 주요 화주 지원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여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현대상선은 미주노선(미서안)에 4,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구주노선(북구주+지중해)에 6,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 등 현대상선이 보유한 선박과 용선을 통해 총 13척을 긴급 투입한다는 기본 방안을 마련했다.미주노선의 경우 선박과 기기(컨테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상선’이란 족쇄에서 자유로워진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가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그동안 준수한 실적에도 외부적인 요인 탓에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한 모습과 사뭇 다르다. 장병우 사장 체제 아래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상선 족쇄 풀리자 뛰는 주가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16일 6만8400원에 마감됐다. 앞선 12일보단 100원 떨어졌지만,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12일에는 전날 대비 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B금융그룹과의 주식 맞교환을 통해 현대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면서 현대증권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작업이 순탄치는 않을 분위기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주식교환비율 등을 문제 삼으며 ‘상장 폐지 투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노조 “KB금융 완전 자회사ㆍ상장폐지 반대” KB금융지주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교환방식으로 현대증권 지분 100%를 확보하기로 의결했다. 주식교환 대상 지분은 KB금융이 기존에 인수한 29.62%를 제외한 잔여 주식 70.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상선이 영욕의 역사를 뒤로 하고 현대그룹을 떠나 산업은행 울타리로 들어간다.현대상선은 오는 5일 유상증자 신주 상장을 통해 현대그룹의 손을 완전히 놓게 된다. 산업은행이 40% 가량의 지분을 확보하며 새 주인이 되는 것이다.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현대상선은 현대그룹의 핵심이었다. 1990년대에는 세계 8위권의 위상을 갖추기도 했다. 무엇보다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인연을 상징하는 회사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두 사람은 현대상선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고(故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상선과 현대증권을 품안에서 떠나보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또 한 번의 중대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이제는 현대그룹 자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7000억원 규모 소송이 마침내 판결을 앞두게 된 것이다. 소송 규모가 큰 만큼, 결과에 따른 득실도 상당할 전망이다.◇ 친구에서 적으로… 쉰들러-현대 갈등사쉰들러그룹과 현대그룹. 둘의 악연은 2000년대 초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만 해도 우호적인 관계였다. 적어도 겉으로는 말이다.2003년 고(故) 정몽헌 회장이 사망했을 당시 현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우병선(현대상선 홍보담당 과장) 씨 부친상 ■ 우남구(75세) 님 별세■ 유 족 : 우병기(한국하이델베르그 기술부)ㆍ병국(CNB인터내셔날 물류팀)ㆍ병선(현대상선 홍보담당 과장)ㆍ기매ㆍ미정 부친상,조진호(법무부 교정국) 빙부상, 황신덕 시부상.■ 영면일시 : 2016년 7월 14일(목)■ 빈 소 : 강남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 인 : 2016년 7월 16일(토) 오전 8시■ 장 지 : 일산 하늘문추모공원■ 장례식장 연락처 : ☎ 02-2258-594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세계 1, 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공동운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구속력 있는 가입 합의서로, 앞으로 세부 협상이나 각국의 승인절차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내년 4월부터 공동운항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해운동맹에 가입함으로써 자율협약 전제조건을 모두 이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출자전환과 만기연장, 금리조정 등의 채무재조정을 실행할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현대상선이 주력 선대 대형화에 이어, 해외 터미널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현대상선은 최근 대만 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 4대를 확보했다. 이로써 대만 카오슝 터미널 ‘KHT(Kaohsiung Hyundai Terminal)'의 처리 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이번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은 현대상선의 대만 카오슝 터미널 옆, 대만 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터미널에 12일 설치 완료 예정으로 현대상선은 대만 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크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상선은 최근 1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모두 인도 받으며, 주력 선대 대형화에 나섰다.현대상선은 올해 1월부터 신조 컨테이너선 ‘현대 어스(Earth)’호를 시작으로 ‘현대 마르스(Mars)’호, ‘현대 주피터(Jupiter)’호, ‘현대 새턴(Saturn)’호, ‘현대 넵튠(Neptune)’호를 순차적으로 인도 받았으며, 이 중 마지막 선박인 ‘현대 플루토(Pluto)’호를 6일 인도 받았다.이번에 인도 받은 6척 모두 신조 선박으로 용선을 통해 확보했으며, 선주는 조디악(Zodiac)으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부가 해운·조선 등 취약업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키로 했다. 그러나 기업부실을 초래했던 경영진 책임이나 산업은행에 대한 구조개혁에는 다소 인색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야권은 “산업은행은 들러리였을 뿐”이라는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의 주장을 근거로 청문회를 추진할 예정이다.앞서 8일 발표된 정부의 구조조정안의 핵심은 11조 규모의 국책은행(산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해 구조조정의 실탄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이 중 10조는 한국은행이, 1조는 기업은행이 대출형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현대증권은 자사주 1671만 5870주(1071억원 규모)를 모회사인 KB금융지주에 매각키로 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차원이다. 처분 예정 기간은 오는 8월 29일까지다. 이번 주식 처분에 따라 KB금융의 현대증권의 지분율은 29.62%로 올라간다. 한편 KB금융은 지난달 12일 현대상선으로부터 현대증권 지분 22.56%를 1조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금융지주법상 자회사 여건을 만들려면 지분 30%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