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글로벌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문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이하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이 다케다로부터 인수할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 사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태국·대만·홍콩·마카오·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 등 9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브랜드 18개 제품의 특허, 상표, 판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셀트리온은 이번 인수로 케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과거에 에볼라 출혈열·마버그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약품으로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마이란 △시플라 △페로존스 △헤테로랩
데뷔 10주년을 맞은 오렌지 카라멜 출신 리지가 자신의 본명 ‘박수영’을 내걸고 배우로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 리지는 ‘제2의 장나라’로 거듭날 수 있을까.6일 리지는 배우 이범수가 대표로 있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 배우로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이날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배우로 성장하는 중요한 도약기인 만큼 깊은 신뢰와 단단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일방이 아닌 서로의 발전을 생각하며 아끼는 마음이 재계약의 근간이 되었듯 향후 배우의 앞날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및 국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먼저 개발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여러 기관 및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독일의 한 백신전문 기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사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백신 관련 임상을 진행 중이다.CNN 등 외신은 지난달 중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바이오테크 업체 모더나와 함께 개발
국내 주요 제약사의 여성임원 비율이 여전히 저조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는 과거부터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며, 여성임원 비율이 낮았다. 이를 두고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회 전반적인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와 올해 정기 주주총회 결과 공시, 일부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기반으로 확인한 결과 국내 상위 12개 제약사들의 여성임원 수는 여전히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임원 기준은 법인세법에 따라 상무 이상으로 집계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정부기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향후 유사 감염병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자체 조사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에이프로젠’이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가 1조원(미국 기준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일컫는 말이다.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를 기반으로 한 항체 바이오 신약개발 회사다. 국내 유니콘 기업 11개 중 생명공학 분야는 에이프로젠이 유일하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이을 바이오시밀러 기
셀트리온이 3분기 다방면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향상을 이뤄냈다.셀트리온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셀트리온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1억원, 1,031억원을 기록했다. 영입이익률은 35.7%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1%, 영업이익은 40.1% 각각 증가했다. 셀트리온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 1,082억원 달
신라젠 주가가 급등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라젠의 면역항암제(항암바이러스) ‘펙사벡’이 간암 임상3상에서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신라젠으로 돈이 몰려 주가가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다. 임상3상 결과 발표에 앞서 신라젠 임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의혹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음에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금융업계에서 신라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정기변경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제시했음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투자자들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취재 결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에 본사와 공장 등의 위치를 안내하면서 ‘일본해’가 표기된 구글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 해당 지도는 일본해가 우선 표기되는 지도다. ‘동해’는 일본해 부분을 돋보기 기능으로 확대해야만 괄호안에 병행 표기된다. 해당 지도에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다. 이는 구글의 글로벌 지도를 연동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글로벌 지도는 ‘일본해’로 우선 표기된 지도를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배수지. 그녀가 ‘국민 첫사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로, 확실한 변신을 선보인다. SBS 하반기 기대작 '배가본드'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다.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의사요한’ 후속작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의 90% 이상이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59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1개 그룹의 1,028개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내부거래액은 총 168조6,909억원이다. 이중 수의계약 비중은 94.1%로 총 158조7,587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93.7% 대비 0.4%p 상승한 수치다.또한 1,028곳 중 수의계약 비중이 100%인 기업은 893곳(86.9%)으로 집계됐다.상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릴레이 환경운동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일회용 컵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진을 찍어 SNS에 업데이트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환경 캠페인이다.지난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주관해 진행했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은 당초 목표로 삼은 해시태그 2만 건을 달성하며 공식적인 활동이 종료됐지만,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넷플릭스(Netflix)의 거침없는 성장세에 지상파가 결국 벽을 허물었다.8일 SBS ‘배가본드’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가본드’는 방송사 방영과 함께 넷플릭스 공개를 택했다. 구체적인 넷플릭스에서의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승기가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배수지가 국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 역을 맡으며 올해 하반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뼈아픈 실패를 맛보게 됐다. 15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으면서 자신의 성공신화에 생채기가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관객‧평단의 외면, 충무로 흑역사로 남나‘폭망’이라는 말이 결코 과한 게 아닐 듯 싶다.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흥행에서 완전히 참패하게 됐다.개봉 6일째를 맞은 이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5만명. 영화 ‘극한직업’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7년 만에 국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을 통해서다. 오랜만에 국내 관객 앞에 서는 그는 ‘노력의 아이콘’답게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작품에 임했다. 부족한 완성도, 역사 왜곡 논란 등 혹평이 쏟아지고 있는 ‘자전차왕 엄복동’이지만, 정지훈의 피나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정지훈은 1998년 6인조 그룹 팬클럽의 멤버로 데뷔했지만,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비(RAIN)라는 이름으로 2002년 ‘나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측이 역사 왜곡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자막을 수정했다.‘자전차왕 엄복동’ 측은 27일 에 “문제가 불거진 해당 자막이 최종 수정됐다”면서 “현재 수정된 자막이 포함돼 상영되고 있다”고 밝혔다.개봉을 일주일 앞둔 지난 19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자전차왕 엄복동’은 영화 말미 자막을 통해 엄복동이 자전차 대회에서 승리한 사건을 두고 1919년 3.1운동의 계기가 된 것으로 포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논란의 소지가 있는 문구가 수정됐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최선을 다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너그러이 양해해주길 바란다.” 배우 이범수가 첫 제작에 나선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한 뒤 전한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보려 해도, 쉽지가 않다.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엄복동이라는 신선한 인물, 3.1절 1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애국 소재, 배우들의 피나는 노력, 13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까지. 그럴싸한 요소로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섰지만, 그 어느 것도 빛을 내지 못한 ‘자전차왕 엄복동’이다. (*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을 통해서다. 2012년 개봉한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감독 김동원) 이후 7년 만에 국내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는 그는 엄복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정지훈 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정지훈은 자전차(자전거) 한 대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산책 일정에 5대 그룹 총수 중 한 명인 신동빈 회장이 제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의 계속되는 ‘산책의 정치학’청와대는 전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뒤, 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 산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을 넘어서 일정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과 기업인 8명은 커피가 담긴 텀블러를 쥐고 25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