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길에 주요 대기업 재벌 총수가 동행한다. 문 정부 출범 후 대통령의 해외 방문에 재벌 총수들이 동행하는 건 지난 6월 방미 후 이번이 두 번째다.11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3~16일 중국 경제사절단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SK 최태원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LS 구자열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등 재벌 총수가 참가한다.수감 등 총수의 개인적인 사유로 참석하지 못하는 삼성, 현대차, LG, CJ 등은 부회장급 경영인이 대신 참가한다. 삼성은 윤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통 주류업체 국순당이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을 겪으면서 꺾인 성장 날개가 좀처럼 펴지지 않고 있다. 의욕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3년째 이어지는 영업적자 국순당의 실적 부진은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1년 1,277억원에 달하던 국순당의 매출은 2012년 1,187억원, 2013년 992억원, 2014년 919억원, 2015년 774억원, 2016년 697억원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바이오신약 개발업체 신라젠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거품’이란 지적도 나오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큰 것으로 보인다.신라젠의 주가는 20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12만7,400원으로 마감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중순 5만원대였던 신라젠 주가는 지난 15일 장중 10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이날 다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로써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동안에만 1조9,500억원 증가하며 8조4,700억원에 이르렀다. 셀트리온(26조5,818억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37번째 ‘갑부’에 등극했다. 장기 와병 중인 이 회장의 자산은 올해에만 9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BBI)에 따르면 이 회장은 222억달러(약 24조4,000억원) 규모의 순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돼 전 세계 부호 중 37위를 차지했다.올해에만 순자산이 80억달러(8조8,000억원) 늘어난 이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100위 안에 든 유일한 국내 기업인이었다.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셀트리온이 일감몰아주기 규제 감시 강화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준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 집단)에 포함된 탓에 규제 감시 대상에 놓여있는 탓이다. 공정위는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구조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국내 자산 5조원 이상인 57곳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셀트리온은 자산 5조원~10조원대의 대기업 집단에 적용되는 준대기업 집단에 포함됐다. 준대기업 집단은 대규모 거래, 주식소유 현황을 공시해 시장 감시를 받아야 한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이범수가 연기를 넘어 영화 제작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이범수가 현재 영화 ‘자천자왕 엄복동’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자천자왕 엄복동’에 집중하기 위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를 결정했다.영화 ‘자천자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과 겨뤄 우승한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자천자왕 엄복동’은 정지훈(비)이 오랜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종근당이 올해 1분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 8,319억원을 기록한 종근당이 올해는 ‘1조 클럽’ 진입이 가능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종근당은 1분기 매출 2.096억9,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 올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어 영업이익 167억6,100만원, 당기순이익 114억3.500만원을 올렸다. 작년 1분기에 비해 각각 103%, 105.6% 성장한 규모다. 수익성 면에서 탄탄한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작년 매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은 연구개발(R&D)에 열심이었다.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률보다 R&D 투자액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부진한 가운데, 오히려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81개 상장제약사의 2016 R&D 투자액을 분석해 1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81개 중 75개사만 대상으로 한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신생법인이 된 일동제약과 휴온스, 영업실적 집계 기준 월을 바꾼 일양약품, 자체연구조직을 갖추지 않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남다른 존재감으로 ‘엔딩요정’에 등극한 이시언이 영화 ‘엄복동’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범주와 비(정지훈) 등 막강한 라인업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우승한 사이클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특히 배우 이범수가 대표로 이끄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의 첫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범수는 캐스팅부터 촬영, 조명 등 제작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엄복동을 가르치는 스승 황재호 역을 맡아 열연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토종 막걸리기업 국순당이 돌파구 찾기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작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혼술’ 열풍은 올해도 막걸리 시장의 파이를 줄이고 있다. 실적개선 돌파구로 꼽혔던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은 시일이 미뤄질 위기다.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2년 적자고리를 끊을 새 수익원이 절실하단 분석이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이슈 따라 주가도 ‘요동’ 기업공개(IPO) ‘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수혜 기업으로 국순당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장부가 기준으로 국순당이 이 회사 상환전환 우선주 80억원 어치를 들고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일회용 점안제 재사용 논란을 촉발했던 ‘리캡(Re-Cap, 뚜껑을 다시 닫는)용기’가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앞서 용기 규제를 놓고 벌어졌던 보건당국과 제약사간의 신경전이 제약사의 승리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다만 ‘1회용’ 병용기재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사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회용 점안제 안전사용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사용을 위해 ▲제품명에 ‘1회용’ 병용기재 의무화 ▲일회용 점안제에 휴대용 보관용기 동봉 금지 ▲소비자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셀트리온, 카카오, 컴투스 등 코스닥 시장 대장주들이 작년 공시를 열심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코스닥 시장 대장주들이 공시 의무 이행에 앞장서면서 코스닥 시장전반에 성실공시 풍토가 자리 잡을 전망이다.13일 한국거래소는 2016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명단을 공개했다.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셀트리온 등 11개사는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해당 기업의 공시담당자는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장을 받았다.종합평가 공시 우수법인에는 ▲카카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신 성장 동력,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광고 문구로 사용했다 관계당국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최근 장동건과 김태희 등 유명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셀트리온이 과도한 홍보에 치중하다 자충수를 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최근 셀트리온의 화장품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식약처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식약처는 작년 12월30일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한스킨’ 라인 10개 품목에 광고업무정지 2개월 조치를 내렸다. 처분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식약처에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미약품의 작년 실적이 일제히 아래를 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모두 마이너스세로 돌아섰다. 매출 ‘1조클럽’ 수성 또한 무산됐다. 2015년 사상 최대 실적으로 1위 제약사로 등극했던 한미약품의 영광은 불과 ‘1년 천하’로 끝나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7일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88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줄었다고 공시했다. 연 매출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이다. 영업이익도 268억원으로 87% 크게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81.3% 줄어든 규모다.한미약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3분기 의약품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지원했다.2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75개 상장제약사의 3분기 R&D 투자액이 1조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은 8.9%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32% 늘었다.국내 81개 상장제약사 중 이번 통계치에는 일양약품, 휴온스, 에스티팜, 테고사이언스, 디에이치피코리아, 메지온 등 6개사는 제외됐다. 결산월에 변동이 있었거나, 잠정실적만 공개하는 등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물류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일반 차량도 보세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20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물류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통운, 인천컨테이너터미널, 두산인프라코어, 셀트리온, 후지제록스, 인천화학 등 수출입기업 및 물류업체가 간담회에 참여했다.이 자리에서 한시적으로 일반차량을 이용한 보세화물 운송을 허용해달라는 업계 요청이 있었다. 이에 최 차관은 “파업 등으로 물류 지체 발생 시 일반 차량에 대해 보세화물 운송을 허용하고, 내륙운송 곤란 시 연안 해상운송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사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냈다.3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국내 81개 상장제약사의 실적을 공개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7조2546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9%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36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대비 15.3% 크게 개선됐다.영업이익률 1위 업체는 메디톡스다. 전년보다는 2.4% 하락했으나 62%의 압도적인 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40.1%으로 2위에 올랐다. 이 두 제약사 모두 바이오의약품을 주로 다룬다. 바이오의약품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다국적제약사와의 특허침해소송에서 승소한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FDA 승인 이후 램시마(미국 내 판매명:인플렉트라)의 독점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화이자(Pfizer)와 연내 런칭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양사는 허가 이후 미국 런칭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특허소송에 역량을 집중해 온 바 있다.양사는 이번 승소 판결로 인해 최종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판단하고, 램시마의 조기 판매개시를 위한 초도 물량 출하를 개시했다. 향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0배. 주사약 형태의 바이오제약 관절 치료제는 알약 형태인 합성제약 때보다 가격이 10배 뛰게 된다. 또한 세계 10대 제약 중 7개가 이미 바이오제약일 만큼 거대한 시장이라 많은 국가들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인천광역시는 8월 18일 공동 세미나 ‘바이오제약의 미래와 기회’를 개최하고 합성제약과는 달리 바이오제약은 한국, 싱가포르, 아일랜드, 이스라엘 등 후발 주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전경련은 이미 보유한 세계적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R&D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1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을 받는 대기업 계열사 수는 1781개로, 지난달에 비해 11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두산, 한화, 현대산업개발, CJ 등 9개 집단이 총 20개 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두산은 화학공업장치 제조회사인 두산메카텍를 회사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한화는 4개사를 편입시켰다. 에이치앤디코리아 및 에이치앤디마켓플레이스는 회사설립을 통해, 한화디펜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