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부동산 정책 후폭풍, ‘추미애‧윤석열 사태’ 등으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변창흠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난감해 하고 있다.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30%대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국민의힘에게 추월을 허용했다.민주당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야권 단일후보 선정 방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일찌감치 보궐선거 경선룰을 잠정 확정한 국민의힘은 안 대표의 갑작스런 출마 선언으로 셈법이 복잡하게 됐다.국민의힘은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 중 대선주자급으로 평가받는 안 대표의 출마에 일단 반색하는 분위기다.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안 대표의 국민의힘 입당 후 경선하는 방안과 범야권 통합경선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안 대표가 ‘범야권 연립 서울시 정부’를 거론하면서 선거 전 ‘선입당
국민의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휩쓸렸다. 당 지도부와 접촉이 잦은 윤희석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21일 정기회의를 취소했다. 당 차원의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 및 연말까지 사적모임도 자제하기로 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된다.윤 대변인은 지난 19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
국민의힘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여 공세의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코드 인사’라며 현미경 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간 공수처법‧국정원법 개정안 등 입법 전쟁에서 상처를 입은 제1야당이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국민의힘은 18일 국회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머리를 모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직후보자가 되는 사람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서 철저히 검증해 적격 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건설안전사업본부 부장 회의록’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김모군이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 때문에 사람이 죽은 것이고 이게 시정 전체를 다 흔든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마치 시장이 사람을 죽인 수준으로 공격을 받고 있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퇴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에 내정된 데 따른 퇴임이다. 변창흠 사장은 이후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변창흠 LH 사장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 LH 본사138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퇴임식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임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한 퇴임이며 변 사장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 예정돼 있다.변 사장은 지난해 4월 제4대 LH 사장에 취임해 LH에 주어진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주택을 찾아 발언한 내용이 ‘13평 아파트에 4인 가족이 살 수 있겠다’는 취지로 보도되면서 청와대는 홍역을 치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발언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이 ‘4인 가족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설명을 하자 확인 차 ‘질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오히려 청와대 국민청원에 ‘문 대통령의 사저를 6평으로 제한하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해명에만 치중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힘이 14일 남북관계발전법(대북전단살포금지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이틀째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13일) 저녁 밤 8시 52분 국회 의사과에 토론 종결 동의서를 제출, 이날 밤 9시께 무기명 표결 절자를 통해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킬 것으로 관측된다.국회법에 따라 종결 동의서 제출 24시간이 지나면 표결이 가능하다. 재석의원 5분의 3(180명)의 찬성표만 확보하면 된다. 전날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관련 필리버스터도 이같은 수순으로 종결됐다. 사실상 ‘시한부 필리버스터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효성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정치권의 공방이 ‘공공임대주택’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주장하고 있는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13평형(44㎡) 공공임대아파트를 찾은 자리에서 한 발언을 고리로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 공공임대주택단지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동행했다. 당시 변 후보자는 2층 침대가 있는 방을 소개하며 “아이가 둘이 있으면 위에 1명,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안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한 마디로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방화(放火)개각”이라며 “그동안 번호표 뽑고 기다렸던 ‘캠코더’ 인사들에게 한자리 주려는 보은 개각인가”라고 힐난했다.특히 변 내정자에 대해서는 “야당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한 오기와 독선 인사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김현미 장관의 경질까지 포함하면 총 스물다섯 번의 부동산 정책 중 잘한 것은 스물다섯 번째밖에 없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일각의 예상대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교체됐다. 하지만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국토부 등 4개 부처 개각 단행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내정했다. 또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전해철
지난달 발표된 전방위 전세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를 떠 안을 것으로 전망돼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LH는 부채를 인정하면서도 충당할 만한 부채라며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세대책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중 일부 의원들이 변창흠 LH 사장에게 이번 전세대책으로 인해 LH가 떠안게 될 부채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이날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세대책으로 늘어나는 LH의 부채 규모가 어느정도냐”고 물었고, 변창흠 L
전세값 상승과 매물 감소로 인한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LH 또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LH는 전세대책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전세시장의 안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LH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전세대책)’ 총력 지원을 위해 관련조직을 신설하고, CEO 등 경영진을 필두로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7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최근 부동산 정책 후폭풍으로 허덕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수세 국면을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상황이 더욱 꼬여가고 있다.미래통합당은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입법 처리에 대해 “세금 폭탄”, “의회 독재”라고 공격을 쏟아붓고 있다.민주당은 야당의 공격으로 인한 여론 악화를 막기 위해 적극 방어에 나선 상황이지만, 일부 여론조사에서 서울 지역의 경우 민주당의 지지율이 통합당에 역전당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민주당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27~
LH가 성남시와 노후시장의 현대화와 신혼희망타운 조성 사업에 나선다. LH는 향후에도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LH는 성남시와 성남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및 신혼희망타운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성남 성호시장은 1970년대 개설된 시장으로, 모란시장, 중앙시장과 함께 성남 3대 재래시장으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점포 및 시설들이 낡고 열악한 상황이다.이에 LH와 성남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성호시장 노후시
LH가 농촌지역 침체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살리기에 나선다.LH는 지난 5일 경남 함양군 소재 다볕자연연수원에서 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행복한 농촌유토피아 실현을 위한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변창흠 LH 사장을 비롯해 △김홍상 농촌경제연구원장 △서춘수 함양군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번 워크숍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 살리기
LH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업무추진을 위해 사규·지침 등 전체 417개 내부규정에 대한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회적 가치 영향평가’는 내부규정의 입안단계에서부터 사회적 가치 실현 관점과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로, LH가 지난 2018년 7월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이번 평가에서 LH는 사회적 가치의 12개 유형(인권보호·재난안전·보건복지·노동권 보장·사회통합·상생협력·일자리 창출·공동체복원·지역경제 공헌· 윤리 및 책임· 지속가능환경·시민참여)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 후 첫 여성 부사장을 임명했다.6일 LH에 따르면 LH는 지난 5일 신임 부사장과 상임이사 2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변창흠 LH 사장 취임 후 첫 임원인사다.신임 부사장에는 장옥선 상임이사가 선임됐다. 이외에 일자리 창출과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혁신본부장(상임이사)에는 서창원 법무실장이, 3기 신도시 업무추진을 담당하는 스마트도시본부장(상임이사)에는 한병홍 도시재생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특히 장옥선 신임 부사장은 LH 역사상 첫 여성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장옥
변창흠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결국 LH 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지난 3월 임기를 마친 박상우 전 사장이 임시로 자리를 지켜왔던 LH가 비로소 새로운 수장을 만나게 된 것이다. LH는 박상우 전 사장의 체질 개선 노력 덕에 ‘부채 공룡’이란 오명은 떨쳤지만, 변창흠 신임 사장 역시 적잖은 과제를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변창흠 사장은 LH 수장에 대체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자랑하고, 2014년부터 3년간 SH 사장을 맡은 경력도 있다. SH와 LH는 성격이 유사한 측면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