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순위 41위 중견건설업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의 영업손실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채비율까지 점점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회사의 부채비율은 무려 800%대에 육박했다.2021년 영업손실‧순손실로 인해 침체에 빠졌던 HJ중공업은 지난해 건설 부문의 호조로 인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손실 규모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들어 다시 영업실적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급기야 올 상반기 적자규모는
국내 소형항공운송사업자(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 최근 5년간 하이에어는 단 한 차례도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손실이 불어났다. 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는 소형항공사 기준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업계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하이에어는 운항관리사 부족으로 운휴(운항 중단)를 선언 한 바 있다. 경영난
2021년 4월,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실과 다수의 장애인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 토론회가 있었다. 이 토론회에서는 산악지나 구릉지, 해상 관광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이동수단인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에 대한 교통약자 편의시설의 필요성과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다뤘다. 실제로 해외의 경우에는 케이블카나 모노레일이 관광용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 교통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고 이미 법을 통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장애인법(American with Disability Act)의 제4편 4
소비자들 사이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공업계 실적도 회복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매출 증대와 달리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줄줄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FSC 양사는 2분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업계 성수기인 3분기에는 여객 증대와 더불어 중국단체관광객의 귀환에 따라 실적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2분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업계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자체로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당했다. 독점적 지위를 앞세워 수수료를 부당하고 과도하게 부과하고 있다는 게 신고 이유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현행 제도 및 업계 실상을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된 주장이라는 해명에 나섰다. 다만, 복잡하게 얽힌 사안인데다 아직까지 명확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적잖은 논란과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공형 택시앱 이용 손님에도 로열티를?대구광역시가 카카오모빌리티를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
지난달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 7월 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운항편은 2019년 7월 대비 더 적음에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점은 탑승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한일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3분기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점도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한일노선을 이용한 유임여객은 167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이 올 2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8곳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순으로 분석됐다.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와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블로그·카페·인스타그램 등 SNS를 비롯한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LCC 업계의 2분기 관심도(정보량=게시물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조사 대상은 올 2분기 운항했던 LCC로 한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
제주항공이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다음달 처음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B737-8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구매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운용 중인 B737-800NG 기재를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제주항공은 기단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에 항공기를 대여해 운용하던 ‘운용리스’에서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특사는 세 번째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자들은 이번 사면대상에서 빠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항공업계에서 2분기는 비수기로 꼽히는 기간임에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터지며 올해 상반기 국제선 탑승률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탑승률을 웃도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3분기와 4분기는 추석 연휴와 연말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여행 성수기인 만큼 LCC 업계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698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 등을 기록해 2분
이스타항공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총 208편을 추가 편성해 운영한다. 또 청주∼제주 노선 운항도 1일부터 개시해 여객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며 성장 기틀을 다질 방침이다.이번 김포∼제주 노선 증편은 6월말 도입한 4호기(HL8541)와 7월말 도입한 5호기(HL8545)의 기재 여력을 활용한 것으로 8월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스타항공은 이번 임시 증편을 통해 현재 하루 15회 왕복 운항하고 있는 김포∼제주 노선을 8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19회 왕복으로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코로나 이후 빠른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틀을 다지기 위해 기재를 추가 도입하고 이에 따른 인력을 추가 채용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올해 2분기 매출 2,86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전체 누적 실적은 △매출 6,449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 등을 달성했다. 이는 티웨이항공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올해 상반기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국제선 전체 이용객의 30%를 차지했다. 3명 중 1명은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항공·여행업계가 일본 노선에 집중하는 이유로 보인다. 여행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일본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간 여객수가 총 846만7,898명(유임+환승여객, 출도착)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국제선 이용객 2,950만6,492명의 28.7%에 달한다
티웨이항공이 올해 상반기 국적 항공사들 중 유일하게 여객과 화물 모든 분야에서 2019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특히 그간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2위를 지키던 진에어의 수송 실적까지 소폭 앞서 연말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총 2만6,829편을 운항해 여객 485만3,630명(유임+환승여객), 화물 4만2,642톤 수송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운송 실적 대비 여객은 약 79만명, 화물은 1만2,0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7월초의 일일 평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네. 지난 4일과 7일 세계 평균기온이 각각 17.23도, 17.24도였는데, 지금까지 사상 최고였던 2016년 8월 16일의 16.94도보다 0.3도 정도 높은 수치야. 지난 6월의 월 평균기온도 1991~2020년 평균보다 0.53도 높았는데, 이는 2019년 6월 사상 최고치보다 0.16도 높은 거네. 이런 이상 고온으로 남극해의 빙하가 17% 정도 줄어들어 역사상 가장 적은 수준에 도달했지. 기온이 올라가면 뭐가 문제냐고? 기온이 올라갈수록 공
타다가 연일 ‘위기설’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인력 감축과 M&A가 추진 중인 가운데, 과거 ‘타다 베이직’ 서비스 관련 대법원 판결까지 얽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한 번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선 타다가 혼란을 딛고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력 줄이고 M&A 추진… “경쟁력 강화 차원”VCNC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최근 뒤숭숭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지난달 중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공지하면서 구조조정 추진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기존 인력을 절반으로 감축
제주항공은 지난 2일 기준 누적 탑승객 수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한 것은 제주항공이 세 번째이며,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처음이다.제주항공의 누적 탑승객 1억명 돌파는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17년, 지난해 7월 9,000만명 달성 이후 12개월만이다.2006년 6월 첫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노선 개척과 기단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왔다.1억명의 누적 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이
항공업계에서는 항공기 지연과 결항, 승객이 맡긴 위탁수하물의 파손·분실 등 여객 불편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적절한 보상을 위한 보상규정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인해 승객이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상 기준은 존재한다.그러나 항공기 지연·결항, 위탁수하물 파손·분실 등과 달리 기내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의 경우 상황이 너무나도 다양해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보상 기준을 정립하기가 쉽지 않고, 기준이 모호하다. 일례로 △기내식에 단단한 이물질이 혼입돼 이를 모른 채 섭취한 승객의 치아
이스타항공과 에어로케이가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운항편 확대 및 노선 확장을 준비하고 나섰다.이스타항공은 4호기 보잉 737-8(이하 B737-8) 기재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재는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출발해 미국 앵커리지 국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을 거쳐 17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21일 항공기 안전검사를 위한 감항 비행을 통해 감항 증명을 획득했으며,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기재 외부 도장 작업을 마치고 상업비행 투입을 위해 29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B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귀국에 정치권의 시선이 고정됐다. 이 전 대표가 당내 ‘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새어 나오면서다. 당내에서는 이 전 대표의 역할론을 띄우는 목소리와 이를 견제하는 목소리가 혼재되면서 ‘내부 갈등’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1년여 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복귀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일성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자신의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 메시지 끝에 그는 “못 다한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