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 종합 40위 제약사 진입과 2020년까지 매출 2,02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달 6일 경기 화성 동구바이오제약 공장에서 임직원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고암홀’ 개관식을 열고 미래경영전략을 공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고암홀은 창업주 고암(高岩) 조동섭 회장의 호에서 이름을 지었으며, 창업주 기념 및 직원 복지 증진 목으로 사용될 계획이다.이날 개관식은 조동섭 선대 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창립 이후 48년을 이어온 ‘그러나 된다’는 경영철학을
[시사위크]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언제부터 한 방에 간다, 한 방에 간다 그러더니 그 한 방이 어디 갔습니까? 허풍입니다."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가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전 그런 삶을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누구 말인지 알지?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 후보가 한 말이네. 2011년 9월30일에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는 "우리 정권은 돈 안 받는 선거를 통해 탄생한 특성을 생각해야 한다"며 "도덕적으로 완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청호나이스 조직문화와 근로환경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직원을 상대로 제품을 강매했다는 좀처럼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의혹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회사 오너인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을 직접적으로 정조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시키고 있다.◇ 제품 강매에 고강도 근무환경 논란1세대 정수기 엔지니어 출신인 정휘동 회장이 1993년 세운 청호나이스는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기업이다. 국내 정수기 시장 성장과 함께 해온 청호나이스의 주요 기업이념은 ‘인간존중’이다. 고객과 직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제국 건설을 위한 이랜드그룹의 공격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존 의류에만 적용됐던 SPA의 개념을 잡화와 액세서리까지 확장시키는데 성공한 이랜드는 ‘SPA’와 ‘중국 온라인’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그룹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초·최대 SPA로 경쟁력 강화창사 이후 프랜차이즈 기반의 패션사업과 도심형 아울렛 사업, 국내 최초 직매입 백화점 등 매번 혁신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한 이랜드가 SPA 사업을 통해 세계 최대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30일 총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건설·호텔 계열사의 대표이사교체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그룹의 미래준비 및 핵심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입장이다.먼저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양춘만 부사장(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로는 이용호 부사장보(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또 부사장 승진으론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가 대상에 올랐다. 그 외 전략실 이주희 상무, 신세계 손문국 상무, 이마트 김홍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채용 갑질’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사에 지원한 취업준비생에게 직접 방문접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미 온라인으로 제출한 서류를 또 한 번 방문접수하도록 요구했다는 점이다. 심지어 접수를 받는 곳도 마땅치 않아 취업준비생의 간절함을 이용한 횡포라는 지적이다.◇ BGF리테일 입사 지원, ‘무조건 방문접수’ 강요 논란지난 16일 2017년도 하반기 공개채용을 마감한 BFG리테일이 2중 지원 방식으로 해당 기업 지원자들의 원성을 샀다. 온라인으로 입사지원 서류를 접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롯데그룹의 모든 계열사 이사직을 내려놓은 신격호 총괄회장. 그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책의 제목은 다. 신동주 회장은 이 책을 출간한 이유에 대해 “저는 이 책을 통해 복잡하고 미묘한 아버지의 삶을, 그리고 롯데그룹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더듬어 가는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라며 “그 여정은 한국 울산의 한 산골 마을부터 시작돼 일본 도쿄를 거쳐 다시 서울로, 그리고 한국과 일본, 그 중간 어딘가에서 마무리될 것입니다. 저는 이 여정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활성화 돼 있는 한화건설에 입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열심히하는 신입사원이 되겠다.” 한화건설 신입사원 김민규 씨의 말이다.한화건설 신입사원들은 '봉사활동'로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현업배치에 앞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는 한화그룹의 ‘함께멀리’ 경영철학 실천과 맥이 닿아있다.지난 27일엔 신입사원 등 직원 20여명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도봉구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20일 (주)효성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효성은 조현준 회장과 김규영 사장 등 2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회사 측은 조현준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최근 2년 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조현준 회장 체제가 안정화된 상황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조현준 회장은 성과중심의 조직체계 개편, 경영시스템 개선, 스판덱스·타이어코드·중공업·정보통신 등 주력사업 부문의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등 회사를 성장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톈진(天津)을 방문, 최고위급 인사들과 회동을 가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7일 톈진시 영빈관에서 리훙중(李鴻忠) 당서기와 왕둥펑(王东峰) 시장 등 톈진시 최고위급인사 10여명과 만나 투자 및 사업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최태원 회장과 리 당서기는 이날 면담에서 △석유화학 △ 정보통신과 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바이오∙의학 등에 대한 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의 상생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협력사에 운영자금을 대여하고 입찰기회를 확대하는 등 '동반성장' 노력에 땀을 흘리고 있는 것.지난 7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30여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무더운 한여름 속에도 X-mas 동화 같은 기쁨을 선사 하며 난치병 환아를 위한 희망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갤러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공주, 스파이더맨, 피아니스트, 조부모님 결혼식, 영화배우’ 등 난치병 환아들의 다양한 소원 성취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난치병 환아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갤러리아의 ‘환아의 소원성취 희망 프로그램’은 소원성취 행사 기획에서부터 진행 등 모든 단계를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금전적 기부와 차별되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자녀들이 초등학교를 입학하면 한 달 휴가를 통해 ‘아이돌봄’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재충전이 필요하다면 휴가는 물론 휴가비까지 지급한다. 외국계 기업이 아닌 CJ그룹 얘기다. CJ는 이번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발전, ‘Great CJ’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CJ그룹(회장 이재현)이 23일 발표한 기업문화 혁신방안의 큰 줄기는 △저녁이 있는 삶 △글로벌 도전 기회 확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에게 글로벌 도전 기회를 대폭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회장님의 변신은 무죄?’ 국가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기업 총수들의 행보에 변화가 일고 있어 주목되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경영 방침이 돌아서고 있는 것.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를 두고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 일자리 강조한 허창수 회장… 문재인 대통령에 화해 손짓?새 정부 출범에 맞춰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 총수는 GS그룹 허창수 회장이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가운데 최우선 과제로 꼽히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의 선행에 대해 방송되면서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969년 오뚜기를 창업한 함태호 명예회장은 47년간 외길을 걸어온 국내 식품산업의 선구자다.함 명예회장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1992년부터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오뚜기는 4,242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2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원태 수협은행장이 연임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전국금융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금융노조 수협중앙회지부는 30일 성명을 내고 이원태 행장의 연임 철회를 요구했다.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자회사로 분리한 이래 첫 행장 선임인 만큼 관피아 출신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수협중앙회지부는 “지난 4년 동안 직원들이 느껴온 그의 경영철학은 임금인상 최소화, 승진율 최소화, 영업비용 절감 등 직원 사기를 꺾어가며 철저한 통제 속에 실적을 짜내는 관리경영에, 성과연봉제 도입만 주장하는 정부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춘’이 선정한 미국 내 ‘최고의 직장’(the country's Best Companies to Work For) 랭킹 100위에서 ‘구글’이 1위로 뽑혔다. 6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뽑힌 구글은 △수준 높은 공짜 간식 △이발 △빨래 서비스 같은 고급 특권으로 유명하다.단지 수준급 직원복지만이 선정 배경은 아니다. 다양한 개성의 직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구글의 ‘1위’ 타이틀은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 일하기 좋은 환경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이사진 선임 및 경영이념의 전환을 완료했다.이날 서울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선 사내·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이 통과됐다.이사 선임과 관련해선 우선 지난해 말 CEO로 취임한 박정호 사장이 사내이사로 올랐다. 또 조대식 사내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사진에 잔류했다.사외이사로는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교수가 신규선임 됐고,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은 재선임 됐다.이번 주주총회에선 정관 전문에 '이윤 창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현대백화점이 백화점업계에서 최초로 사회적기업 정규 매장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기부나 봉사활동에서 경제적 이윤까지 얻는 ‘공유가치 창출(CSV)’로 발전해야 한다는 현대백화점 경영철학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홈쇼핑, 아울렛, 온라인몰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사회적기업 판로를 확대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사회적기업’이란 고령자,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을 고용해 상품을 생산하거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에 오픈하는 사회적기업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tvN 인기프로그램 ‘인생술집’ 세트장에서 채용 관련 토크쇼가 펼쳐진다? 식품회사에서 콘서트 제작, 무대감독을 뽑는다?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발표한 CJ그룹이 ‘특별한’ 전형과정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인생술집’ 콘셉트를 차용,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멘토가 그룹 채용 전형 및 다양한 직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콘서트 제작·무대감독 등 CJ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직무 담당자도 채용하는 식이다. ‘기업은 청년의 꿈지기’라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