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일갈등 국면 당시 일본발 ‘혐한 파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DHC가 또 다시 싸늘한 시선을 마주하고 있다. 가뜩이나 중대 타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국내 영업 상황이 회복 불능 상태로 빠져들 전망이다.◇ DHC의 혐한 마이웨이DHC가 거센 파문에 휩싸인 것은 지난해 8월이다. 당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급속히 악화된 시점이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고, 이와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었다.이런 가운데 DHC는 일본발 혐한 파문이 터지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플랫폼’이 유통업계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또 코로나19와 온라인 공세에 밀렸던 대형마트가 올해 ‘홈쿡’ 증가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지난 2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유통시장을 결산하고 내년 업태별 시장을 조망해보는 ‘2021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유통부분대표는 기조강연을 통해 “올해 온라인유통시장은 코로나영향으로 5년 치를 한꺼번에 성장했다”면서 “이제는 생필품 중심의 온라인유통 2.0시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300명을 넘어서면서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비누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강청결제(가글액)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을지 여부가 다시금 관심사로 떠올랐다. 가글액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및 실험 결과가 전해지고 있어서다. ◇ 가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가 국내에서 인종 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온라인을 통해 제품에 구매한 고객에게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색상의 상품을 보냈다는 내용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 “생일선물로 인종차별 선물한 에스티로더”… 고객 글 파장 지난 6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생일선물로 인종차별을 선물해준 에스티로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동생 생일기념으로 한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모 백화점에 입점한 에스티로더에서 파운데이션 세트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용산전자상가는 우리나라 IT산업의 ‘메카’였다. 최신형 컴퓨터와 전자기기, 전자부품, 게임CD 등이 즐비하게 전시돼 있었으며, 당시 구하기 어려웠던 해외 제품들도 암암리에 거래가 되곤 했다. 때문에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IT직종 종사자들까지도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해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곤 했다.안타깝게도 이제 용산전자상가는 더 이상 과거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손님들의 발길은 크게 줄었고, 문을 닫는 매장들도 부지기수다. 20년전이라면 상상하기조차 힘든 모습이다. 용산전자상가는
다시 완연한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적당한 공기와 새파란 하늘이 기분 좋은 계절입니다.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는 코로나19가 씁쓸하지만, 청명한 가을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네요.저희는 요즘 정말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된 육아, 그리고 생애 처음 두 아이를 키우는 일이 보통은 아니네요. 다행히 첫째 딸이 동생을 시기 질투하기보단 좋아해주고, 또 둘째는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도 별 탈 없이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가늠하기도 힘든 육아비용, 걱정 덜 수 있었던 이유오늘은 저희가
마켓컬리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명과 암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주목받으며 존재감을 키우게 됐지만, 다른 한편으론 역량 부족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낙지젓에서 이물질 발견… 마켓컬리는 늑장대응최근 한 마켓컬리 이용자 A씨는 불쾌한 일을 겪었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마켓컬리를 통해 주문한 낙지젓 제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한 것이다. 해당 이물질은 성인의 손가락 길이 정도였으며, 나일론끈 등으로 추정됐다.A씨는 “마켓컬리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기사는 봤지만, 쭉 이용해왔다”며 “막상
코로나19 사태로 대다수 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쇼핑 업계 등은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최초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는 예외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본격화된 2분기, 적자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는 지난 7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7,659억8,6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02억8,600만원의 영업손실과 173억8,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남겼다.이는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한 이후 처음 발표된 실적이다. 다만, 합병기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의 구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단위가격이 표시되지 않아 가격 비교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곳의 단위가격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5곳(26.3%)의 쇼핑몰만 일부라도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었을 뿐 나머지 14개(73.7%) 쇼핑몰은 단위가격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오픈마켓과 백화점이나 홈쇼핑에 기반한 종합몰이 단위가격 표시에 소홀했다. 대형마
롯데하이마트의 라이브 커머스 ‘하트라이브’가 인기다.30일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하트라이브가 이달까지 생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의 당일 매출액이 누적 1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하트라이브는 롯데하이마트 라이브 방송의 약자다.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거래하는 일종의 모바일 생방송 판매 서비스다. 생방송 시청자수도 누적 12만명을 달성했다. 평균 3,600여명의 고객이 모바일 앱에 접속해 생방송을 시청했다는 설명이다. 시청자 연령층은 2030세대가 71%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가
한일관계 악화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이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혐한발언’으로 홍역을 치렀던 DHC코리아가 여전히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불매운동에 기름 부었던 혐한발언 파문DHC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일본 불매운동 국면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곳 중 하나다.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지난해 8월, DHC코리아의 일본 본사 자회사 DHC텔레비전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일 혐한방송을 내보내면서 거센 파문에 휩싸였다.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DHC코리아는 사과문을
골목상권 진흥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유통산업발전법이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1일 유통정책과 유통법 체계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2020 신유통트렌드와 혁신성장 웨비나’에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선을 촉구하는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졌다.이날 웨비나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유통산업발전법이 본래 목적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불러오지 못한 채, 시장의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강영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유통산업의 발전
롯데하이마트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6년 연속 1위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일 ‘202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 전자제품전문점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시행하는 조사로, 소비자가 느끼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해 지수화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객접점부문 조사는 30개 산업 분야, 106개 기업 및 기관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플랫폼인 ‘롯데온’이 출범한 지 한 달째를 맞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야심작인 만큼 기대가 적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반응이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서비스 이용 불편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상당한데다 조직 내부에서도 파열음까지 감지됐다. 최근 조직 내에선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져 롯데쇼핑 측이 조사에 나선 상태다.◇ 롯데온 출범 한 달… 시스템 안정·조직 관리에 잡음 속출 롯데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은 지난 4월 28일 정식 오픈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대세 중의 대세가 된 이머커스 시장이 들끓고 있다. 국내 유통 1위 기업 롯데가 야심작인 ‘롯데온’ 운영을 시작하며 취약점으로 지적된 온라인 부문 강화에 나선다. 거대 신흥 세력의 등장에 이커머스 전통의 강자인 쿠팡도 맞불을 놓고 있다.◇ 신동빈의 야심 롯데온… 롯데쇼핑 동아줄 될까롯데그룹의 야심작 ‘롯데온(ON)’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최근 롯데는 유통 계열사를 통합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접목형 쇼핑 앱인 롯데온을 정식 론칭했다.롯데온은 롯데그룹의
지역사회 아동을 돕기 위한 롯데하이마트의 공헌이 계속되고 있다.롯데하이마트가 16일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학습에 필요한 학습용 노트북 100대를 기증했다. 노트북은 원격학습 기기를 아직 마련하지 못했거나 노후화된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된다.이날 기증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박왕근 준법경영부문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유성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노트북 기증을 위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고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이 비관적인 전망에 휩싸였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쇼핑까지 코로나19발 소비부진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66’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호전 전망이, 반대로 숫자가 낮을수록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있는 가맹점들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가 나서고 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이 살아남아야 본사도 산다’는 상생 의지로 87개 가맹본부가 ‘착한 프랜차이즈’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가맹본부들은 △가맹수수료(로열티) 인하・면제 △식자재 지원 △광고・판촉 지원 △휴점지원 △임대료 등 자금지원 △방역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고 있었다. 31개 가맹본부가 가맹점이 본부에 브랜드 사용 명목 등으로 지급하는
가전 양판점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지원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서도 다가오는 봄 시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롯데하이마트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긴급 지원에 나섰다. 전국 사회 취약계층 가정과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위생 키트를 제공하고 방역을 실시한다. 먼저,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는 위생 키트를 제공한다. 위생 키트는 개인위생에 필요한 손세정제, 손소독제,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다. 또 지역 아동복지시설에는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 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해 반복 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이나 식품 등을 온라인쇼핑으로 한 번에 대량구매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금액에 비례해 할인율이 높아지는 온라인쇼핑의 특징을 적극 활용하는 똑똑한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위메프는 올해 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인당 1회 결제 비용이 작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로는 △생활·주방(59%) △식품·건강(34%) △유아동·출산(26%) 순으로 신장률 상위권을 차지했다.또한 2월 한 달간 위메프에서 진행한 프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