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 전달할 비타민을 직접 포장하고 있다. / 전자랜드
전자랜드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 전달할 비타민을 직접 포장하고 있다. / 전자랜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가전 양판점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지원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서도 다가오는 봄 시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긴급 지원에 나섰다. 전국 사회 취약계층 가정과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위생 키트를 제공하고 방역을 실시한다. 먼저,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는 위생 키트를 제공한다. 위생 키트는 개인위생에 필요한 손세정제, 손소독제,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다. 또 지역 아동복지시설에는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 면역 취약 대상인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 전국 100개 시설에 방역을 실시하며,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동반성장 협약사 및 거래 중인 중소 파트너 사업장 200여곳에도 무상 방역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5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대출이자 감면, 대금 지급기일 단축 등 상생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2020년형 에어컨 신모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전국 460여개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된 에어컨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신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삼성전자 신모델 행사 모델(81.8m²)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LG전자 신모델 행사 모델(89.1m²)을 행사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70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전자랜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비타민 6,000박스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16일 전직원 화상회의에서 홍봉철 회장이 직접 대구 지역 의료진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또한 전자랜드 본사, 지점, 물류센터 전 직원에게도 비타민C 4,000 박스를 전달했다.

홍봉철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군분투하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전자랜드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고 싶었다”며 “의료진의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을 위해 비타민을 전달한다. 전 국민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우리가 다시 밝게 웃는 날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동참한다. 이달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자랜드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고효율등급제품을 구입하면 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비용의 10%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품목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총 10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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