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속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알려져 있으며, 종근당과 GC녹십자, 대웅제약 등도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가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자리를 거머쥘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른다.먼저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
위메프는 2020년 한해 판매 데이터(1월~12월 15일)를 바탕으로 ‘HOPE(희망)’를 2020년 주요 이커머스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HOPE는 △Health (건강) △On-demand (고객중심) △Petconomy (반려동물) △Eco-wave (친환경) 4가지 단어의 조합으로, 2020년 위메프의 활동을 함축하고 있다. 2021년에도 위메프가 고객 및 파트너사에 희망을 전하는 쇼핑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Health(건강)올해 가장 뜨거웠던 관심사는 ‘건강’이다. 위메프에
항공 및 여행업계의 수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가라앉지 않으면서 잠시나마 기대감을 높였던 ‘트래블 버블’ 효과마저 사라질 가능성이 커져서다. 앞서 해외 일부 국가에서 한국과의 트래블 버블 체결을 검토하기도 했었으나, 현재 국내 상황에 빗대보면 당장에는 힘들어 보인다.◇ 2주 이상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500명↑, 3차 대유행 확산세‘트래블 버블’은 특정 국가에서 외국인이 입국할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를 면제하는 협약을 말한다. 이 협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을 마무리 짓고 각국 보건당국의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반면 우리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해외 보건당국의 신뢰성 하락 및 허가 지체 등 부정적인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도입이나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는 입장이지만,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지난 10일, 충북 청주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는 아스트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침묵하던 그간의 반응 보다 진전된 발언이다. 박 장관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왜 내쫓으려 하냐”→ “생각할 시간 필요”박 장관은 27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오시나’라는 질문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좀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의 상징부처로서 굉장히 열심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 여객의 수가 급감하면서 항공사들의 매출 타격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염력은 과거 유행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감염 가능성도 제기돼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했다.실제로 지난 5일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등 특정한 환경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될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및 국내 뷰티 스타트업과 투자 협약을 맺고, K뷰티 육성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 독일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뷰티 스타트업 ‘라이클’(LYCL)과 각사 사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3자간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엔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지사장, 전지훈 라이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화상을 통해 투자 협약을 맺고 공동 뷰티 콘텐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다. 하루에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료계 전문가들과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뿐만 아니라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개개인의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한 대응 방안이라고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하루종일 만지고 있는 스마트폰 역시 코로나19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등의 전문가들은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매끄러운 표면 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72시간 가량 생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구호식품의 대명사인 참치캔이 전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시장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3월부터 6월까지 올해 국내 참치캔 매출액(선물세트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품목별로는 △일반 라이트스탠다드가 17.9% △고추참치 등 가미참치가 15.7% 증가했으며, 경로별로는 △할인점 경로가 20.5% △개인 슈퍼 경로가 17.4% 증가했다. 기간으로는 코로나19가 가장 이슈가 되었던 3월이 31.
제일약품그룹의 경영권 승계 소식이 제약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제일약품그룹 경영권 승계는 지난 2017년, 제일파마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한 차례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최근에는 한승수 제일약품그룹 회장이 자녀들에게 수십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증여한 것을 두고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기초작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상철 부사장, 그룹 지배력 확고히 하기 위해선 지주사 지분율 늘려야지난 2017년 6월, 기존의 제일약품은 인적분할 되면서 존속법인인 제일파마홀딩스가 지주회사로 바뀌
LG유플러스는 6일 자율주행 로봇 전문업체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로봇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영상분석 솔루션, 가스감지 IoT센서 등의 통신 기술을 언맨드솔루션이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 산업 솔루션과 융합한다. 이를 통해 순찰·물류·방역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실외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양사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인 로봇은 공장 부지를 24시간 무인 순찰하는 자율주행 ‘순찰로봇’이다. 연내 대형 플랜트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등의 개발을 위해 유럽의약품청(EMA)과 손잡았다.식약처는 유럽의약품청과 코로나19 및 관련 감염증의 진단·예방·치료 의약품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시 비밀을 유지하는 임시 약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코로나19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개발 중인 의약품의 임상시험 정보, 심사 자료, 안전성 이슈 등 외부 비공개 정보에 대한 긴밀한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이의경 처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위기 상황에서 상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온라인 유통 현장을 찾아 관련 인프라 확대를 약속했다.지난 10일 오전 온라인 유통사 ‘SSG 닷컴’의 매장형 물류센터(EO.S: Emart Online Store)를 방문한 신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소비의 비대면화가 가속화되면서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했다”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SSG 닷컴 측은 주문부터 상품분류, 포장, 출고 등 유통 전주기를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으로 통합
대웅제약은 지난 20일 ‘국제미용성형학회 아카데미(IMCAS ACADEMY)’에서 라이브 웨비나(Live Webinar)를 열고 나보타의 우수성과 시술법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IMCAS ACADEMY는 세계 3대 미용학회 중 하나인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다. 대웅제약은 매년 IMCAS 오프라인 심포지엄에 참가해 나보타를 홍보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웹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실시간 라이브 형식으로 진행된
한미약품은 14일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의향을 통보해 온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전한 후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개발에 대해선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한피약품 관계자는 “에페글레나이타드의 유효성, 안전성과는 무관한 사노피의 일방적 결정일 뿐”이라며 “랩스커버리 기반의 다양한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굳건하며,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비만, 희귀의약품 등 분야에서의 혁신신약 개발은 흔들림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미약품은 “전 세계적인 코로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외 악재로 인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불경기를 타개할 방도로 ‘연구개발(R&D)’을 꼽고 있다. 7일 국내 10대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 R&D 비용 등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제약사가 전년 대비 R&D 투자를 늘렸다.지난 1년간 국내 10대 제약사가 R&D에 투자한 총 비용은 9,793억원이다. 이들의 총 매출 9조7,203억원 대비 약 10.1% 수준이다.국내 제약사 중 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한미
또다시 ‘K좀비’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킹덤’ 시즌2를 향한 호평이 쏟아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주지훈 분)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킹덤’ 시즌1은 지난해 1월 공개돼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공략,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1년
제약바이오업계의 2019년은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업계는 의약품 허가취소와 임상3상 실패 등 악재에 휩쓸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제약사는 지난해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된 후 동일한 이물질이 다른 약품에서 발견돼 정부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제약업계는 기술수출 등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둬 ‘일희일비’한 한 해를 보냈다. ◇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신뢰 추락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는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이제 막바지에 왔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분야는 통신부터 미디어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은 해라 볼 수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IT산업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다. KEY WORD 1. ‘5G’ 새로운 통신시대의 도래올해 IT업계를 대표하는 단어는 단연 ‘5G’다. 5세대 이동통신 5G는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5G 1호 가입자를 등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글로
당뇨 치료제 ‘메트포르민’에 대해 불순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일단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국내 제약업계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메트포르민’에 대해 불순물 함유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메트포르민은 당뇨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제제에서 불순물이 검출돼 회수 및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지면 적잖은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논란의 시발점은 싱가포르다. 해당 국가에서 판매되는 46개 메트포르민 제품 중 3개 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