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와 IT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가장 눈에 띄는 협업은 ‘리니지’와 삼성전자의 만남이다. 응용 분야가 넓은 두 업계의 만남은 수익 창출에 효과를 톡톡히 낼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 모바일 2종, 삼성전자와 ‘맞손’국내 게임사들의 기술 협력 ‘파트너’로 삼성전자가 나선다. 엔씨소프트에 이어 넷마블도 삼성 스마트폰과 모바일게임의 연동을 시도한다. 유저가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해 모바일게임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웹젠이 ‘뮤 레전드’를 개발한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흡수합병한다. 웹젠앤플레이 개발인력 전원을 본사로 흡수한다. 게임개발과 사업 간의 협업을 늘려 성장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웹젠은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 웹젠앤플레이를 합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속인원 전원을 본사 게임개발을 총괄하는 ‘게임개발본부’를 신설해 편입시킨다.이는 게임개발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마련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발 인력과 사업 인력이 공통의 목표에 따라 개발과 사업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게임시장 최대 화두는 ‘고전의 부활’이다. 인기게임·웹툰·캐릭터 등 원작에 뿌리를 둔 후속작은 이용자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하나의 IP(지적재산권)가 너무 자주 활용되는 것은 게임업계 자생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꾸준히 제기된다.◇ 어디서 들어본 그 게임… 마케팅 효과 ‘탁월’국내 게임시장은 1990년대 태동기를 지나 현재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게이머들과 함께 성장해 온 국내 게임산업은 굵직굵직한 대작을 다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업계에 ‘연예인 마케팅’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지드래곤, 설현 등 유명 연예인이 소개하는 신작게임들이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타 마케팅은 잘 활용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거액의 광고전쟁이 업계 ‘출혈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흥행’ 공식 자리 잡은 모바일 게임업계‘냉장고, 아파트 광고를 찍어야 톱스타’라는 말이 옛말이 되고 있다. 최근 지상파 TV를 틀면 신작 게임출시를 알리는 연예인들의 광고를 쉽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처럼만에 PC게임 업계에 대형작이 출시됐다. 웹젠 유저들에겐 이미 익숙한 ‘뮤’ 시리즈의 후속작이 16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대한민국 1세대 PC온라인 대표 게임 ‘뮤’가 새롭게 돌아온다는 소식에 게이머들은 기대감이 가득한 모습이다.웹젠은 23일 오후 4시부터 ‘뮤레전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 네이버,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별도이 회원절차 없이 바로 접속 가능하고, 웹젠 게임회원들은 기존의 웹젠 회원 계정으로 접속할 수 있다.‘뮤 레전드’는 2001년 출시돼 PC온라인게임의 전성기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지티의 자회사인 ‘웰게임즈’가 ‘넥슨레드(NEXON RED)’로 사명을 변경한다. 그룹 계열사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으로 회사의 모바일게임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웰게임즈는 1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넥슨레드’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웰게임즈는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있다. 작년 5월 넥슨지티가 웰게임즈의 지분전량을 210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새 사명 ‘넥슨레드’는 개발사로서 더욱 즐거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를 나타낸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 성공 이후 후속작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번째 출격 타자는 ‘펜타스톰 for kakao’다. PC 온라인으로 쉽게 볼 수 있었던 팀 기반 대전(MOBA)를 모바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원작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출시를 기다리는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모바일 실시간 MOBA “낯선데?”넷마블게임즈는 15일 ‘펜타스톰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펜타스톰은 지난해 12월 ‘리니지2:레볼루션’이후 넷마블이 올해 첫 출시한 대형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AMP프로젝트’가 개발 단계에서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사가 개발하던 신작 라인업을 중단하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의 첫 PC FPS 타이틀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유저들에겐 아쉬운 뒷맛이 남는다는 후문이다.1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신작 PC온라인게임 ‘AMP프로젝트’가 개발단계에서 중단됐다. 중단이 결정된 시기는 작년 말에서 올해 초까지다. 엔씨소프트 김창현 팀장은 “테스트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2015년부터 극비리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부문 호조와 더불어 커머스·엔터테인먼트 부문서 큰 성과를 냈다.NHN엔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56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6446억원 대비 32.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성과다. 또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집계, 흑자전환 했다. 다만 순이익은 17억원으로 같은 기간 95.7% 감소했다.매출의 증가요인은 주력 사업인 게임부문의 순항과 더불어 커머스·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성장이다.게임부문 매출은 4729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리니지 명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로 체면을 구겼다. 리니지 관련 매출을 작년 실적에 미리 계상했다가 시장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매출을 최대한 긁어모았음에도, 작년 매출이 상위 3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오히려 선 반영분만큼 1분기 실적이 빠질 예정이라 올해 실적 기대감에도 찬물이 끼얹어진 모양새다.◇ 1분기 매출, 4분기로… 싸늘한 주가7일 엔씨소프트가 혹독한 하루를 보냈다. 창사 이래 최대실적 공개에도 주가가 하락해서다. 올 1분기에 반영해야 할 수익을 작년 4분기 실적으로 미리 잡은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1조클럽’ 가입을 눈앞에서 놓쳤다. 같은 시기 리니지 IP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던 넷마블의 깜짝 실적과 대조되는 분위기다. 원조 IP사로서 체면을 구긴 엔씨소프트가 올해 어떤 승부수를 둘지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7일 엔씨소프트는 2016년 연 매출이 98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17% 성장한 수준이다. 앞서 엔씨는 3분기 누적매출 7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12월 ‘리니지:레드나이츠’ 출시로 ‘1조클럽’에 무난히 등극할 것이라던 업계 관측이 나왔으나, 아쉽게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새해 PC게임 신작 ‘소울워커’가 출시 첫 날부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오후 3시 오픈과 동시에 유저가 과도하게 몰려 접속이 되지 않았다. 모바일게임 시장에 밀려있던 PC게임 시장에 간만에 출시된 신작이라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18일 ‘소울워커’가 정식 서비스에 나서면서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유저가 과도하게 몰린 탓에 각종 버그와 서버점검 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순위 정보사이트 멀티클릭에 따르면 소울워커는 출시 첫 날 오전까지 신규가입자 10만명, 동시접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2년 만에 핀테크 사업에서 백기를 들었다. KG이니시스에 투자한 자금을 전부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전담 테스크포스팀까지 꾸리며 준비한 ‘엔씨 핀테크(가칭)’ 서비스는 시장에 얼굴도 내밀지 못하고 좌초될 처지다. 최근 게임 외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신사업 진출 러시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신사업 진출 2년 성적표… 핀테크만 ‘울상’“게임과 무관한 투자는 없다”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올리면서 내놓은 가이드라인이다. 웹툰, 드론, 결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 자회사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올해 초 합병을 통해 사업에 스타트를 끊은 지 1년도 채 안 돼 상장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아직 신생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사업성과가 두드러지지 않는 상황에서 기업공개 카드가 기업가치 제고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 계열사 최초… 기업가치는 ‘글쎄’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다. IPO를 위한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넥슨이 올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맛봤다. 실적 면에선 훌륭한 성적표를 받고도 대내외적 악재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넥슨은 김정주 대표의 오너리스크에 ‘서든어택2’ 서비스 종료 등 각종 스캔들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도 줄줄이 부진이 이어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고비를 맞았다는 평이 주효하다.◇ 실적은 좋은데… 오너리스크 ‘직격타’넥슨은 올해 각종 악재 연발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1조5286억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으로 나타났다. 4분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견게임사 ‘웹젠’의 수장, 김태영 대표가 ‘탄핵’ 위기를 맞았다. 100명이 넘는 소액주주가 대표 해임을 건의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뮤 오리진’ 이후 이렇다 할 차기작 부재 등으로 회사의 실적과 주가는 폭락했다. 실적 악화에 주주 배당은 한 차례도 없었지만, 직원들에게는 ‘성과급 파티’를 여는 등 김 대표의 방만 경영이 도마에 올랐다.◇ ‘뮤’ 흥행돌풍 끝났나… 매출 ‘반토막’중견게임사 ‘웹젠’의 혹독한 겨울이 시작됐다. 올 들어 계속된 실적 부진에 주주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작년 4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엑스엘게임즈의 ‘문명온라인’이 ‘운명’했다.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문명’ IP를 두고 서비스 종료의 굴욕을 맛본 것이다. 여기에 첫 모바일 RPG 게임 ‘브레이브스’도 이달 중으로 서비스 중단을 앞두고 있다. 사실상 서비스하는 게임이 1개밖에 남지 않아,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엑스엘게임즈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지적이다.◇ 12월 ‘문명온라인’ 11월 ‘브레이브스’… 줄줄이 서버중단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는 소위 ‘악마의 게임’이라 불린다. 플레이를 시작한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의 주력 게임 ‘리니지’가 저작권 무단도용 사건에 휘말렸다. 지적재산권(IP)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인 ‘이츠게임즈’다. 신작 ‘아덴’이 리니지와 흡사하단 지적은 결국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양사의 분쟁이 결국 모회사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간 불편한 기류로 확산되지는 않을지 업계이목이 집중됐다.◇ ‘흥행보증수표’ 리니지, “저작권을 지켜라”엔씨소프트의 주력 상품 ‘리니지’는 18년 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효자상품’이다. PC게임계의 ‘신화’라 불릴 정도로 오랜 세월 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리니지1에 의존한 매출구조를 다각화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5일 와의 통화에서 “하반기 출시될 모바일 게임들이 많이 몰려있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리니지 IP(지적재산권) 말고도 다양한 게임들이 출격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신사업으로의 전환이 늦은 탓에 성장정체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그간 게임업계에서 매출기준 국내 2위를 지켜왔지만, 지난해 모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몸속에 축적된 니코틴을 없애주는 박테리아를 응용한 새로운 방식의 금연보조제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현지시간) 미국의 매체 모닝티가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재한 스크립트 연구소의 연구팀이 금연 치료용으로 전용이 가능한 세균효소를 개발 중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물질은 몸속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기 전 분해가 가능해 금연보조제의 새 지평을 열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스크립트 연구팀은 미국 화학회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니코틴에서 질소와 탄소를 흡수하는 NicA2라는 효소를 담배밭 토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