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것으로, 이르면 8월경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21일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9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이후 43일만으로, 우량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이 적용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증권신고서 제출 등 남은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그룹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1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넷마블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다만 2분기부터 다양한 신작 출시를 진행 중인만큼, 넷마블의 반격이 예상된다.◇ 1분기 넥슨·엔씨 ‘웃고’ 넷마블 ‘울고’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8,953억원, 영업이익 5,413억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각각 21%, 37.6% 증가한 것으로, 이는 연초부터 이어진 신작게임 출시와 더불어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호 실
[시사위크|판교=장민제 기자]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IP(지적재산권)·캐릭터가 넥슨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올해 초 국내 대표 게임업체 넥슨코리아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정헌 대표가 25일 넥슨 개발자컨퍼런스(NDC)가 열린 경기도 판교 넥슨사옥에서 '신임경영진 미디어토크'를 갖고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이정헌 넥슨 대표 “새로운 IP(지적재산권) 마련이 최우선”이 대표는 전임 박지원 대표와 더불어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CEO까지 오른 인물이다. 넥슨의 사업초기인 2003년부터 15여년간 발전과정을 함께 했고, 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기 PC게임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온라인4가 내달 오픈한다. 넥슨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끌어올렸고, 전작 유저들을 위한 자산이전 방안도 최선을 다해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유저들은 넥슨의 방안에 만족스럽진 않은 눈치다.◇ 피파온라인4, 5월 17일 출격… ‘단점 개선했다’12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4’ 론칭 영상시사회’에는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취재열기를 보였다. 전작 피파온라인3는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계정 수만 1,300만개에 달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액토즈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트M이 드디어 출시됐다. 동화풍의 그래픽과 더불어 모바일용으론 보기 드문 MORPG 장르라는 점에서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다. 다만 원작을 접했던 유저들 사이에선 그래픽이 너무 하향됐다는 불만이 나온다.◇ 드래곤네스트M, 원작과 다른 점은?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가 지난 27일 공동 퍼블리싱한 드래곤네스트M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온라인PC게임 ‘드래곤네스트’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출시 하루가 지난 28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5위, 애플 다운로드 1위에 오르며 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사회공헌사업에 웹보드게임이란 이색카드를 내걸었다. 성남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인 어르신들에게 게임 내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는 게 골자다. ‘도박’ ‘사행성’ 등 웹보드게임이 가진 부정적인 인식의 개선에 나선 모양새다. 일각에선 현재 진행 중인 웹보드 규제관련 협의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NHN엔터, 사회공헌에 ‘웹보드 게임’ 제시NHN엔터는 지난1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홀에서 ‘온라인 웹보드 게임을 통한 성남 어르신 네트워킹 발대식’을 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게임업계엔 확률형 아이템 논란을 비롯해 MMORPG 장르의 유행 및 글로벌 흥행작으로 등극한 배틀그라운드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 모바일 게임 내 거래소 심의 관련 이슈는 다수 게임들의 서비스 종료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게임업계를 강타한 이슈들을 다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게임위 “유료재화 거래소 도입된 게임, 청불 판정”게임물관리위원회가 올해 5월 내린 ‘거래소 관련’ 조치는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게임위는 게임 내 거래소 이용에 사용되는 재화를 게임사들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넷마블이 하반기 모바일게임시장을 놓고 벌인 넥슨과의 경쟁에서 방긋 웃었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넷마블의 ‘테라M’이 넥슨의 ‘오버히트’를 매출순위에서 앞지른 것. 다만 양사 게임의 장르적 특성이 다르다는 점에서, 최종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4일 안드로이드 앱마켓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게임부문서 매출 2위를 기록한 반면, 넥슨의 오버히트는 4위에 머물렀다.◇ 테라M, 오버히트에 ‘판정승’지난달 말 출시된 테라M과 오버히트는 뜨거운 경쟁이 예고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게임빌이 신작 게임의 부재로 올해 3분기도 부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째 적자행진이다.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신작 출시가 예정됐지만, 영업적자를 회복할 수 있을 진 미지수다.10일 공시에 따르면 게임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54억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고, 매출은 34.9%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 도 같은 기간 55.3% 떨어진 25억원으로 집계됐다.게임빌의 이 같은 영업적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4분기째 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 PC게임 피파온라인3의 보상 이슈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도 제기됐다. 게임사의 서비스 종료에 따른 ‘게임재화의 보상 문제’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넥슨 측은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상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좀 더 기다려 달라는 입장이다.7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따르면 넥슨의 피파온라인4 보상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청원이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참여자는 4,000명을 넘어섰다.청와대의 응답기준인 ‘30일간 참여자 20만명’을 넘기긴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카오 주가가 훨훨 날고 있다. 코스피 이전 상장 효과와 자회사들의 성장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카카오 주가는 유가증권 이전 상장 효과로 강세를 보여왔다. 카카오는 지난 7월10일 코스피시장에 이전 상장된 후 지난 15일 코스피200지수에 특례 편입됐다. 카카오 주가는 이전 상장일부터 지난 20일(종가기준)까지 39.7% 가량 올랐다.여기에 최근 자회사들의 선전도 주가 호조의 원인이 됐다. 7월말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빠른 속도로 높은 가입자와 여수신액을 달성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가 400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수치 중 최대 규모다. 엔씨소프트는 오늘 자정부터 사전캐릭터 생성을 통해 출시 전 이목을 끈다는 전략이다.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쇼케이스를 열고 향후 일정 및 게임 속 다양한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리니지M은 출시 19년 된 온라인 PC게임 ‘리니지’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엔씨소프트가 직접 리니지 IP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은 최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 증가와 더불어 주력 사업인 리니지의 매출 감소 때문이다. 다만 넷마블이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로열티 수입이 증가했다. 또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 2,395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올렸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60% 감소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4% 감소한 174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긴 침체기를 보낸 네오위즈가 기지개를 켜고 잇다. 주요마켓 매출 10위권 내 모바일 흥행작 2개를 안착시켰다. PC게임 퍼블리싱에서 고전하던 네오위즈가 모바일로 체질개선에 나서며,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4일 구글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앱 상위권에 의외의 이름이 보인다. 올해 3월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개명한 네오위즈다. 최고매출 4위와 6위에 각각 ‘노블레스’, ‘피망포커:카지노로얄’이 랭크됐다.네오위즈는 지난달 27일 신작 모바일 RPG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노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 게임업계 대형사의 ‘철옹성’이 더욱 견고해졌다. 유망 IP와 자본력, 유통망의 ‘삼박자’를 갖춘 빅3에 매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모바일로 건너오는 대형사들의 물결과, 심화되는 마케팅 경쟁 앞에서 중견 게임사들을 올해도 혹독한 한 해를 보낼 전망이다.◇ 빅3 매출, 중소게임사의 66%모바일은 한때 중견게임사의 ‘기회의 땅’으로 불렸다. ‘셧다운제’ 등 각종 규제가 PC게임 시장을 덮치면서 다수의 중견사는 개발비 문제를 감당하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이후 새 활로로 제시된 것이 바로 모바일이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국 e-스포츠의 선구자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승부조작’이란 암초를 만났다. 작년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이어 신작인 ‘오버워치’에도 관련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다. 올해 제 2의 태동기를 맞은 국내 e스포츠업계가 여전히 과거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1살 된 ‘오버워치’… 승부조작 “또?”e스포츠의 대중화를 꿈꾸는 블리자드가 PC온라인 최대 히트작 ‘오버워치’ 리그 개최를 앞두고 암초를 만났다.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에서 승부조작 시도가 드러나 관련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출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작년 내내 침체기를 보낸 국내 e스포츠 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주요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e스포츠 시장에 노크를 하며 불씨를 살리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게임의 도전이다. e스포츠로서는 한계를 보였던 모바일게임의 발 빠른 행보에 관련 업계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침체기 벗어난 e스포츠… ‘모바일’로 2라운드e스포츠 리그에 제2의 부흥기가 찾아왔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상위사들이 당장 올 봄을 시작으로 최소 4개 리그를 시작한다. 장르도 레이싱과 모바일 등으로 다양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출범 첫 해 성과가 심상치 않다. 초기에 불거진 위기설은 축소되고 성장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작년 말부터 추진해온 기업공개가 아직은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는 본격 경영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북미서 불어온 뜻밖의 ‘훈풍’카카오의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가 ‘미운오리’ 신세에서 벗어났다. 회사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늘면서 상장 이슈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동안은 1년도 안된 이력을 보유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산정하기 힘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모바일게임 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지난해 12월 모바일 RPG ‘리니지:레드나이츠’를 출시한 지 약 4개월 만에 또 다른 모바일 리니지 신작을 들고 나왔다. 모바일 RPG ‘리니지M’이 그 주인공이다.출시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시장기대감은 증폭되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오전 8시 ‘리니지M’의 사전 다운로드 예약을 시작했다. 예약을 시작한 지 약 8시간 만에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강렬한 흥행 조짐이다.이는 역대 게임들 중 최단 시간에 달성한 최고 기록이다. 라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업계 4월 ‘벚꽃대전’이 시작됐다. 게임사 빅3를 비롯해 다수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대거 내놓는다. 다소 조용했던 게임업계 ‘맏형’ 넥슨도 모바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넷마블의 독주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안착으로 수세에 몰렸던 넥슨이 역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모바일 대세론에 넥슨 ‘발등 불’잠잠하던 넥슨이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PC게임 전통강호’로 알려진 넥슨이지만, 올해는 업계 전반에 부는 ‘모바일 훈풍’에 정면으로 맞선다. 연초부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 소식을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