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쉐보레 측은 “폭우, 폭설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차량에 대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연중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태풍 등의 영향으로 수해차량이 발생하는 기간에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계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쉐보레는 전국 437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자차보험 미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수리비의 50%를 감면해주며, 특별 서비스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3위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신차 출시로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지엠 앞에 QM6를 앞세운 르노삼성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나란히 신임 사장이 이끌고 있는 두 회사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10년 숙원 ‘10% 점유율’ 달성할까“올해는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의 원년이다.”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1월 전사 임원회의를 통해 강조한 말이다. 그는 이후에도 줄곧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입버릇처럼 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QM6가 SM6 못지않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전계약 첫 날부터 SM6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남겼으며, SM6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세단 시장에 이어 SUV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날부터 펄펄 난 QM6르노삼성은 오는 9월 1일 QM6를 정식 출시한다. 현재는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22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날에만 2057대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계약 첫날 1300여대를 기록한 SM6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영업일 수 기준 일주일을 맞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 속에서도 역대 7월 최대 내수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군데군데 남는 7월 성적표다.한국지엠은 1일 7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7월 내수시장에서 1만4360대, 수출 3만1617대 등 총 4만597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내수시장 판매량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해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6월 대비 크게 떨어졌다. 앞선 6월엔 1만8058대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감소 폭은 20.5%다. 다만,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15.8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좋은 것’의 단점은 그것이 사라진 뒤 찾아오는 후유증이다. 현대자동차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의 ‘진한 여운’ 속에 아쉬움 많은 7월 실적을 내밀었다.현대차는 지난 1일, 7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내수시장에서 4만7879대, 해외시장에서 29만1394대 등 총 33만9273대를 판매했다.내수시장 판매 감소는 모든 자동차 업체가 마찬가지로 겪은 일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그 여파가 유독 컸다. 4만7879대의 7월 실적은 올 들어 가장 낮은 내수시장 판매량이다. 6월에 비해 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의 적극적인 공세에 다소 주춤했던 현대자동차가 자존심을 지켰다.현대차는 6월 내수시장 6만9970대, 해외시장 37만4650대 등 총 44만462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7만대에 육박한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올해 들어 최고 월간 판매기록이다. 지난 5월 및 지난해 6월에 비해 각각 15.0%, 11.4% 증가했다.아반떼-쏘나타-그랜저로 이어지는 라인업이 모처럼 제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아반떼는 1만2364대로 국내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SM6, 신형 말리부 등으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형 말리부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6월, 한국지엠이 판매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내수실적 신기록을 세운 한국지엠이다.한국지엠은 6월 내수시장에서 1만8058대, 수출 3만7019대 등 총 5만507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내수시장 판매실적은 지난 5월(1만7179대)과 지난해 6월(1만2233대)에 비해 각각 5.1%, 47.6% 증가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이러한 상승세를 이끈 것은 신형 말리부다. 온전한 월간판매량이 처음 집계된 신형 말리부는 6310대의 준주한 판매실적을 기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지역 및 파트너와의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다.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 26일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대전야구장 마운드 위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의 시구자로 나선 것이다.이날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한 쉐보레 임직원, 그리고 대전 지역 쉐보레 대리점 대표 및 카매니저들은 야구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신형 말리부를 전시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등 대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이 연이은 비리 사건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내수시장 3위-두 자릿수 점유율을 목표로 삼고 부지런히 달리던 발걸음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새롭게 부임한 제임스 김 사장은 첫 위기를 맞고 있다.◇ 내수판매 신기록에도 연이은 비리로 '얼룩'한국지엠은 최근 내수시장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내수시장에서만 1만7179대를 판매하며 ‘5월 실적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 내수 실적 역시 역대 3월 신기록이었다. 5월까지 내수시장 누적판매량은 6만8721대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포스코와 현대자동차그룹 사이의 긴장감이 깊어지고 있다. 철강업계와 자동차업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흥미로운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는 모양새다.포스코의 신임 임원(상무보)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3개의 모델 중 하나를 법인 차량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한국지엠 알페온, 르노삼성자동차 SM7 등이다.그중에서도 단연 인기를 끈 것은 현대차 그랜저였다. 세 차량에 대한 시장 반응을 고려하면, 놀라울 일도 아니다. 부진을 면치 못하던 알페온은 결국 지난해 아예 판매가 종료되기도 했다.그런데 올해 새롭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신차’다. 신차는 늘 주목을 받곤 한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쌍용자동차에 ‘봄’을 가져온 티볼리다. 올해는 SM6와 올 뉴 말리부가 그 뒤를 잇고 있다.하지만 모든 신차가 잘 나가는 것은 아니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다 슬그머니 종적을 감추는 신차도 있다. 그중 안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게 쌍용차의 ‘체어맨 W 카이저’와 현대자동차의 ‘아슬란’이다.◇ 쌍용차의 고육지책 “안 통하네”쌍용차 체어맨 W 카이저는 엄밀히 말해 ‘신차’라고 하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4월은 잔인한 달...’. 영국 시인 T.S. 엘리엇의 시 ‘황무지’의 첫 구절이다. 2016년 현재, 한국GM에게는 ‘6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말이 적합할 듯 싶다. 1일 첫날부터 납품·채용 비리와 동시에 내수차별 의혹까지 시달리며 ‘삼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비리에 납품비리까지지난 1일 인천지검 특수부가 한국GM 인천본사에 들이닥쳤다. 복도를 가로질러 검찰이 곧장 노무관리팀으로 향하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올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퍼졌다. 최근 제기된 납품비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검찰의 움직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6월 첫날인 오늘, 국내 자동차업체는 일제히 5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매달 찾아오는 ‘성적표 나오는 날’인 셈이다.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모두 대체로 만족스러운 5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근들어 다소 주춤했던 현대·기아차는 다시 제 궤도를 찾은 모습이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차는 신차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갔다.그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요즘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부상한 ‘중형 세단’ 부문이다.기존의 중형 세단 시장 ‘절대 강자’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신형 말리부의 판매 개시와 함께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대규모 마케팅에 돌입한 데 이어, 대전 등 전국 거점 광역 도시에서도 이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쉐보레는 지난 29일 대전에 위치한 한화 이글스의 홈 야구장에서 프로 야구팀과 함께하는 대규모 고객 이벤트를 개최,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에게 신형 말리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행사에서 쉐보레는 신형 말리부를 전시해 제품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100% 당첨의 스크래치 카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중형 세단 시장을 더욱 뜨겁게 만든 신형 말리부를 놓고 한국지엠과 포스코가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한국지엠과 포스코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 포스코 센터에 신형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쉐보레 제품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진행한다.한국지엠이 야심차게 선보인 신형 말리부는 포스코의 기술력이 집약된 강판을 100% 적용해 각종 성능을 크게 높였다. 포스코 강판을 통해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차체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한 신형 말리부다.판촉 현장을 직접 찾아 말리부를 만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맞아 200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쉐보레는 지난 14~15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오토캠핑장에서 ‘제10회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을 개최했다.올해로 10회째 개최된 쉐보레 RV 오토캠핑은 응모를 통해 선정된 200가족 800여명을 초청, 일상을 벗어나 자연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쉐보레는 이번 캠핑 기간 중 석고 방향제 만들기, 쉐보레 해피 도서관, 쉐보레 행복 스튜디오 등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1월,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야심작을 꺼내 든 것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자동차 업계의 활발한 신차 출시 바람 속에서도 유독 조용한 행보를 보이다 결국 ‘꼴찌’로 떨어진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적극적인 신차 출시를 공언했고, 그 첫 주자는 SM6였다.◇ ‘기대 이상’ SM6, 본격 질주 시작SM6는 출시 발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돼 ‘검증’을 받은 탈리스만의 ‘한국판’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이름이 붙을지, 어디서 생산될지 등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이 4월에도 내수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출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총 판매실적도 감소했다.한국지엠이 발표한 4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시장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 등 총 5만580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CKD수출은 5만5,981대다.내수시장에서는 지난 3월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스파크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스파크는 3월 9,175대에 이어 4월에도 7,273대를 판매하며 작지만 강한 힘을 보여줬다.하지만 나머지 차종은 그리 힘을 쓰지 못했다. 새롭게 태어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자동차업계에 부는 ‘신차 돌풍’에 철강업계의 포스코가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해 티볼리와 올해 초 SM6에 이어 이번엔 신형 말리부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에 돌풍 몰고 온 ‘언더독’ 3총사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선보인 소형 SUV 티볼리는 출시 2년차인 현재 쌍용차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지난 1분기에도 흑자를 달성하며 봄을 맞은 상태다. 더불어 묵은 과제였던 해고자 문제도 출구를 찾았다. 쌍용차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이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 1분기 르노삼성 SM6에 이어 2분기엔 한국지엠의 신형 말리부가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특히 당찬 각오와 함께 등장한 SM6와 신형 말리부는 각각 ‘새내기 사장’의 첫 작품이라는 중책을 안고 있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수입차업계의 대부’ 박동훈 사장은 지난 2013년 르노삼성에 전격 합류하며 눈길을 모았다. 그의 저력은 해외 자동차 회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르노삼성에 딱 맞는 옷처럼 어울렸다. 르노삼성이 2013년 수입 방식으로 도입한 QM3가 대표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