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저가담배 도입에 대해 반박했다.주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인과 서민들은 저가담배를 피우고 건강을 해쳐도 된다는 말인가” 반문한 뒤 “이번 설 민심의 최대 화두는 민생경제이고, 특히 담뱃세 인상과 연말정산 파동에 대해 대다수 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주 최고위원은 “지난 1월1일부터 담뱃세 인상으로 적게는 3조원, 많게는 5조8000억원을 세수로 더 걷는데도 정부가 국민건강 차원이라고 국민을 우롱하고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국세청 환급금 조회 서비스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앞서 연말정산 세금폭탄에 대한 우려가 컸던 터라 이번 국세청 환급금 조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것.국세청 환급금 조회는 국세청 홈페이지의 ‘연말정산자동계산’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환급금을 조회할 수 있으며, 총 급여액과 근로소득공제액, 기납부세액 등을 입력하면 된다. 현재 환급금을 조회하려는 네티즌들이 폭주하면서 사이트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간혹 첫 화면이 노출됐다가도 접속이 느려지는 현상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기름값(휘발유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 세금 폭탄 우려 등으로 속앓이가 깊던 소비자들 입장에선 한동안 싼 기름값으로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젠 그마저도 물 건너간 분위기다.◇ 정유사들, 이번주 들어 휘발유 공급기준가 리터당 70원 대폭 인상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7월 4일 주유소 평균 휘발유값은 리터당 1,859원이었다. 기름값은 이후에도 내림세를 기록하며 2월 5일까지 계속 떨어졌다. 2월 5일 평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10일 청와대 민정수석 산하 민원비서관실의 한 행정관이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더욱이 이 행정관은 파출소에 연행될 당시, 담당 경찰관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 너희 다 옷 벗게 할꺼야”라며 소란을 일으킨 것도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그러나 청와대 행정관의 이러한 물의는 올해 처음이 아니다. 벌써 3번째다. 지난 5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행정관과 같은 민정수석실 소속의 또 다른 행정관은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연이은 청와대 행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연말정산 오류’로 물의를 일으킨 비씨카드가 이번엔 전산망 장애로 고객에게 불편을 안겼다. 12일 오전 10시50분쯤부터 비씨카드가 운영하는 전산 시스템 4곳 중 한곳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체크카드 사용이 잠시 중단돼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후 자동 백업장치가 가동되면서 시스템은 10분만에 다시 정상화됐지만 임시 복구 과정에서 체크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진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증세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에 반기를 들었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대립각에 언론에서는 큰 관심을 가졌고, 당장이라도 ‘증세’ 논의가 급물살을 탈 듯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법인세 감세를 추진했던 친이계가 지도부에 전진배치됐고, 김무성 대표는 “법인세 인상은 없다”는 등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인다. 진짜 ‘증세’에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분명한 것은 연말정산 등으로 촉발된 국민적 조세저항을 회피하고 복지논쟁으로 이끄는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은 새누리당의 복지축소 관련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5일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역시 부자정당, 기득권정당이라는 새누리당의 본성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김종민 대변인은 “오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과도한 복지가 국민들의 나태와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킨다고 했다”며 “뻔뻔하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김종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통령은 각종 복지 공약으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며 “국민들한테 복지 재검토를 떠들기 전에 대통령 면전에서 공약 파기에 대한 사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이상한 정의나 그런 것에 매달리지 말고, 국민들 앞에 솔직하고 정직할 필요가 있다. 이건 굉장히 기본적인 문제”라며 증세가 아니라는 최경환 부총리의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5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유승민 원내대표는 “학문적 정의를 따질 문제가 아니고, 국민들께서 느끼시기에 세금이 올랐다고 느끼면 증세”라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4일 국회 기획재정위 현안보고에 출석한 최경환 부총리는 “증세는 세목 신설과 세율 인상”이라며 담뱃값 인상이나 연말정산 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정치연합 안민석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골프활성화 주문에 대해 “성난 민심을 조롱하는 대통령의 말씀”이라고 질타했다.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안민석 의원은 “담뱃값이 인상돼고, 소득공제와 관련해서 부자감세에 대한 국민들의 조세저항이 아주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안 의원은 “이런 시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골프장 활성화 말씀을 하신다는 것은 서민들은 못 살겠다고 아우성치는데 대통령은 골프장 살리겠다고 팔 걷고 나서는 대한민국의 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정부의 핵심공약이었던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가 동시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개헌·인사쇄신 등 박근혜 대통령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던 현안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정치권과 언론은 당·청 갈등은 이제 시작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3일 김무성 대표는 교섭단체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가능하지 않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충분한 고민 없이 정책을 쏟아내고 조변석개하는 행태를 보여서는 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를 질타했다.이 의원은 4일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담뱃세를 느닷없이 올려 2조~3조원을 거둬들이고 연말정산을 해서 거둬들였으면 그게 증세지 무슨 서민들이 정부에 후원금을 준 것이냐”면서 “증세를 해놓고 증세는 없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이 의원은 “어제 김무성 대표께서 적절하게 지적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걸 인정하고 복지 부분을 다시 손대든가 해야지 서민 주머니의 돈이 나가 정부로 들어가는데 증세는 없다고 이렇게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지난 2일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당선됐다.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사상 초유 20%대로 추락하면서, 집권당인 새누리당 지지율 역시 동반 추락하고 있는 상황을 맞이했다. 때문에 이번 당 원내대표 선거를 통해 선출될 원내대표가 누가될 것이며, 향후 새누리당 행보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관심은 뜨거웠다.이번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양강구도로 이뤄졌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 당시 진정한 ‘소통’ 리더십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키운 경남 4선 이주영 의원과, 대구 중진인사이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새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발간(2일) 전부터 정치권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현 정권인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을 유발하고 있어 정치권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실제 2일 발간될 예정인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는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속내를 지적하거나, 현 정부 정책을 훈수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 부결 사태는) 전혀 근거 없는 추론이지만, 내가
[시사위크] 때 아닌 차가운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눈물 젖은 호남선엔 쌀쌀하기만 한 겨울비가 내리니 처연하기 그지없다.1914년 1월 개통된 호남선. 일제 강점기 때는 수탈의 철도로, 1968년 시작한 복선화 공사는 36년 만인 2003년에야 겨우 마무리 된다. 2004년 호남고속철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지만 천안과 오송역 정차를 두고 7년 동안이나 허송세월을 보냈다.그렇게, 그렇게 세월을 구부려 허비하더니만 이제는 KTX 오송∼송정간 개통을 앞두고는 느닷없는 서대전역 경유 문제가 불거졌다. 고속철로 쌩쌩 달리는 게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은 60.1%로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6일부터 1월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0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9%p 하락한 32.2%(매우 잘함 9.7%, 잘하는 편 22.5%)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연말정산시즌이 되면서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그 여느 때보다 뜨거워졌다. ‘13월의 월급’이 ‘13월의 세금 폭탄’으로 바뀌어버리면서, 가뜩이나 움츠러든 서민들의 지갑 속 사정은 더욱 꽁꽁 얼어붙게 됐다.그러나 시선을 조금만 바꿔보면, 새해가 시작된 지금은 누군가에게 ‘가장 최적의 시기’가 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바로 새해를 맞아 자동차 구매,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다.사실 중고차 시장에서 1~2월은 ‘구매자가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연말정산으로 세금폭탄을 맞고 있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늘어가는 가운데, 공공기관 최고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한국마사회 직원들이 수년간 복지포인트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복지혜택 누리고 세금은 나몰라라 ‘논란’28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세무조사 결과 마사회 직원들이 복지포인트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마사회 직원들은 지난 5년간 미납한 세금 수백만원을 내라는 고지서를 떠안았다. 마사회는 가족과 본인의 건강검진비 및 영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백지화한 가운데, 청와대가 “전적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판단한 것”이라며 선긋기에 나섰다.29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이) 전면 백지화는 아니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민 대변인은 “청와대는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과 관련해 추진단에서 마련한 여러 모형에 대해 알고 있었고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복지부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고 덧붙였다.전날인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금년 중에는 건강보혐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며 사실상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논의를 사실상 백지화 했다.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서울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역가입자의 건보료가 줄어드는 데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의 부담이 늘어나면 솔직히 불만이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장관은 “연기를 하고 신중하게 검토를 하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그간 정부가 검토해온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안의 요지는 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이 “법인세는 한푼도 못올린다면서 세수부족을 이유로 서민들의 유리지갑을 털었던 정부가 이제 부자감세 확대까지 하겠다고 나섰다”며 정부와 여당의 상속 증여세법 개정안 추진에 날을 세웠다.28일 오후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담뱃세 부담금은 114% 올리면서 기업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은 세수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맞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서 원내대변인이 주장하는 정부의 부자감세안은 상속 증여세법 개정안에 담긴, ‘가업상속공제’ 확대 방안을 말한다. 원래 법안의 취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