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20%대 추락론’이 현실이 됐다.지난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일간집계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9.7%’로 추락했다. 이 수치는 지난 26일 일간집계 결과인 30.1%보다 0.4% 하락한 것이다.(전국 성인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 앞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지지율 20%대 추락론’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바 있다.지난 23일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삼성 성과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직장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연말정산 세금폭탄 가능성으로 수심이 큰 상황에서 ‘삼성’의 두둑한 성과급 소식에 부러움이 커지고 있는 것.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과인센티브(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로 연봉의 50%를 받는다. 성과인센티브는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하는 제도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들은 오는 30일 이 같은 성과인센티브를 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근 핫이슈로 급부상한 ‘13월의 날벼락’ 연말정산을 포함한 증세 논란에 대해 “국민 삶과 직결됐기에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28일 김무성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를 통해 “정부의 각 부처가 어제 내놓은 2015년 주요 추진법안을 보면 비과세소득을 과세소득으로 전환하는 소득세법개정안, 법인세법, 상속증여세법,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등과 지방교부세 개편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입을 열었다.김무성 대표는 “지난해 세수결손규모가 무려 11조 1,000억원에 달하고 갈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014년 초부터 최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등락 분석결과, 외교·국제관계·대북정책이 정국이슈로 부상한 시기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정권의 인사문제가 불거졌을 때는 하락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어떤 이슈에도 굳건했던 30%의 고정지지층이 담뱃값·주민세 인상과 연말정산 대란으로 붕괴할 수 있다는 점이다.이 발표한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를 보면, 4월까지는 60%에 가까운 고공지지율 행진을 거듭하다가 세월호 참사 후 40%대로 내려앉는다. 그러나 고정지지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BC, 하나, 삼성 등 주요 카드사들이 국세청에 연말 정산 자료를 보내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을 대거 누락한 사실이 드러나 직장인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중 하나카드는 오류 사실을 발표하기 1주일 전, 고객들의 항의로 ‘오류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의 항의를 무시하다가 BC카드의 사태가 터진 뒤에야 뒤늦게 조치에 나선 것인데, ‘무책임한 태도’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BC카드 사태가 터지지 않았으면,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연초부터 악재를 만났다. 국세청에 연말정산결제금액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공제 항목’을 제대로 분류 못하거나 누락해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와 불편을 안기게 됐기 때문이다.물론 이번 연말 정산 오류는 BC, 신한, 하나 등 다른 대형 카드사에서도 줄줄이 발견됐다. 하지만 삼성카드의 경우 2013년에도 일부 소득공제 대상금액이 미반영된 사실도 밝혀져 ‘정보 처리 및 관리’에 더 큰 구멍을 드러냈다.삼성카드는 지난 23일 BC카드에서 대규모 ‘연말정산 오류’가 발생함에 따라 자사의 소득공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부가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을 추진하려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 입장이 달라졌다. 담뱃값 인상에 이어 연말정산에 대한 불만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다시 서민증세 비판이 일자 말을 바꾼 것.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졸속행정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논란의 불씨를 제공한 것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다. 정 장관은 2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지방세제 논의 때 박근혜 대통령이 이 부분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심각한 지자체 재정난을 직접 설명하고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냈다”면서 지난해 무산됐던 주민세와 자동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연말정산 대란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26일 오전 청와대 위민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연말정산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많은 불만을 제기하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다만 연말정산 대란의 원인에 대해서 박 대통령은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소득공제 방식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꿨는데 이런 변화를 국민들게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홍보부족을 꼽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연말정산 대란이 정부의 ‘꼼수증세’라는 논란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으로 구멍 난 세수를 중산층에 떠넘겼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세금혁명당을 지향하겠다고 밝힌 정동영 전 장관의 입을 통해서다.26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입법조사처 발표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그 다음 박근혜 정부 7년 동안 (부자감세로) 100조원 가까운 세수가 줄어들었다”며 “이걸 매꾸기 위해서 직장인의 유리지갑을 겨냥하는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주자 지지율 격차는 불과 0.7% 포인트. 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13%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이 1.2%p 상승한 16.7%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 의원의 지지율은 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 비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4.1%인데 반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8.6%를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4.5% 포인트로, 2주 연속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앞섰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1~2주면 더 이어지면 당청관계도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일부터 23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인적쇄신안과 국무총리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지지율 추가 하락을 잡지 못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집권 이후 최저치인 34.1%를 기록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58.3%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가량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박근혜 대통령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지역기반인 영남권의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BC카드가 2014년 연말정산 결제금액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을 누락하는 오류를 일으켰다.23일 BC카드는 "2014년 연말정산 신용카드 사용내역 가운데 대중교통 사용금액을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금액이 대중교통 사용금액으로 분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BC카드 연말정산 오류로 총 170만명이 이용한 650억 원 규모의 대중교통비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다. 1인당 약 3만8000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위태로운 모양새를 띄고 있어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여론의 지지율 하락세는 가히 심각하다. 박 대통령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국민의 긍정평가는 35%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 수치는 지난 16일 한국갤럽 조사에 의해 드러났다. (지난 13일부터 15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박근혜 대통령의 35%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 수치였다. 그러나 이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롯데마트가 1월 추운 겨울을 맞아 다양한 국물요리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해 월별 국물요리 관련상품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니, 대부분 매출이 12월과 1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HMR 탕류’만 나들이철 캠핑과 야외활동 등의 수요로 인해 7~8월이 높았다.지난 20일은 절기상 대한(大寒)으로, 기상청은 향후 추위가 한 풀 누그러질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연말정산 여파 등으로 고객들의 ‘심리적인 한파’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에 롯데마트는 고객들의 몸과 마음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이 연말정산 ‘꼼수증세’ 논란과 관련 “사실상 증세하는 꼼수를 피다가 국민에게 들킨 것이다. 최경환 당시 원내대표는 이 내용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며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정면 겨냥했다.2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박영선 의원은 “속기록을 보면 이게 다 나와 있다. 이제라도 박근혜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정식으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밝혔다.새정치연합도 법안개정에 동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박 의원은 “법의 통과 과정을 보면, 기재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증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지난해보다 1.35%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지난해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바에 따라 1월부터 1.35% 인상된 건강보험료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인상된 건강보험료는 1월 급여부터 공제된다.보건복지부는 이번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2009년 동결을 제외하면, 가장 소폭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 파문이 이어지면서 이를 바라보는 서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특히 보건복지부는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과 세제개편안 증세 논란 여파로 지지율이 30%로 추락했다. 전주에 비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5% 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5% 상승해 60%에 이르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은 소통미흡이 1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세제개편안 증세가 15%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세제개편안 증세논란은 지난 주에 비해 무려 10%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이 누리꾼들 사이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연말정산이 ‘서민증세’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진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신년 국정방향으로 최저임금인상과 소득재분배에 초점을 맞춘 바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돈으로 현 7,800원 수준인 최저임금을 1만 원 수준으로 올리고, 고소득자들에게는 추가적인 증세방침을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이 같은 방안을 관철하기 위해 신년연설 자리에서 “여전히 최소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서울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인적쇄신과 경제 민주화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서울대 민주화교수협회 교수들은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한국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 자신과 청와대에 가장 무거운 책임이 있다”면서 “대통령 주변에는 소위 문고리 3인방이니 십상시니 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위험하기까지 한 인물들이 진을 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그러면서 교수들은 “이제라도 박근혜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