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쌍용씨앤이)가 쌍용레미콘을 정선골재그룹에 매각한다.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해온 쌍용씨앤이가 20% 안팎의 비중을 차지해온 주요사업을 정리하는 결단을 내린 모습이다. 쌍용씨앤이의 이 같은 결단은 레미콘 업계에 상당한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존재감 확 커진 ‘알짜’ 정선골재그룹 쌍용씨앤이는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쌍용레미콘 주식 및 관련 부동산 매각을 결정하고 ‘유형자산 처분 결정’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 결정’ 등 2건을 공시했다.이에 따르면, 쌍용씨앤이는 1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경제 도약,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과감한 재정지원이 시급하다며 여야가 조속히 추경 협상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추경을 언급한 것은 지난 1월부터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추경 편성 불가’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또 추경을 언급했다. ◇ 이재명 “곳간 아니라 국민의 생명·민생 지켜야”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더 늦기 전에 정부의 잘못된 정책기조를 전
정부는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방안으로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나온 주파수 할당 계획을 보면 통신3사와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정부의 주파수 할당 방안은 28GHz(기가헤르츠) 생태계의 기반을 만들어줄 사업자를 찾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때문에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요소는 부족해진 상황이다.제4이통사란 통신3사의 시장 점유율에 위협을 줄 수 있는 MNO(이동통신망사업자)로 이해된다. 그러나 정부의 현재 계획대로면 28GHz 생태계가 활성화될 때까지 신규사업자는 통신3사의 망을 빌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소비자 물가 인상률에 못 미치는 인상”이라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동계는 물가 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불만을 얘기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은 경영을 걱정한다”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최저임금을 노동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간의 싸움, 을과 을의 싸움으로 몰아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상생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저임금의 도
올해 6월 고용률과 실업률이 각각 역대 최고치와 최저치를 기록하며 더할 나위 없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유가 뭘까.◇ 6월 고용률 및 실업률… 역대 최고‧최저 기록해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고용률은 63.5%로 전년동월대비 0.8%p(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월 기준 역대(82년 7월 이후) 최고, 실업률은 역대(99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취업자수도 전년동월대비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과점체계를 깨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은행이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규 플레이어 진입 허용… 은행권 과점체제 깨질까 대구은행은 6일 오전 제1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중은행 전환 추진 배경과 향후 지향점,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3월 초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에서 은행권 경쟁촉진 방안의 일환으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제시
OK캐피탈이 부동산금융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관련 여신을 늘리며 외형을 불려왔던 OK캐피탈은 부동산 경기 침체 후폭풍에 고스란히 직면했다. 부동산금융 내 부실 발생으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이다. 신용등급평가사들은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지목하며, OK캐피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 부동산금융 리스크로 건전성 지표 하락… 신용등급 강등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달 30일 OK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및 단
윤석열 정부가 올 하반기 수출 활성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4일 “대외 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확대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킬러 규제’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규제 철폐를 언급했다. ◇ 윤 대통령 “수출확대 최우선 과제”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여간의 경제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조병규 우리은행 신임 행장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렸다.지난 3일 조 행장이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주주총회를 열고 조 행장의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조 행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주요 경영 과제와 포부를 밝혔다. 조 행장은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또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비금융 부문에 대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자 코넥스상장사인 틸론과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재정 운용과 관련해 “선거에서 지더라도 나라를 위해 재정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선심성 예산 편성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재정전략회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023~2027년 재정운용과 2024년 예산편성 방향 발표, 국고보조금, 저출산 대응, 지역활성화 과제에 대한 토론(1세션),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6일 ‘한국의희망’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형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대중적 인물과 현역 의원의 참여가 없어 그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양 의원은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좋은 정치·과학 정치·생활 정치가 만들 새로운 시대로 이제는 건너가야 한다”며 “선진국을 뒤쫓는 ‘추격국가’로 최고의 단계에 이르렀으니 이제 세계를 이끄는 ‘선도국가’로 건너가자”고 밝혔다.그러면서 거대 양당을 향해 “‘
LG유플러스가 어린이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 대상을 줄이는 대신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특화 ‘키즈토피아’, 글로벌 진출 예정LG유플러스가 23일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에서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고객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의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키즈토피아’와 ‘메타슬랩’이 소개됐다. 두 서비스는 각각 어린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의 교란, 에너지, 기후 위기 등으로 기업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위기의 극복을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한 호텔에서 순방에 동행한 재계 총수 등 경제사절단과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 동행에 감사를 표하며 “내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법정 심의기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가 좀처럼 논의를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어김없이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노정갈등도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최저임금 논의는 시작도 못 해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0일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이날도 노동계와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청년도약계좌’ 신청 운영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정책성 금융상품이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5일부터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곳의 은행은 15일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받는다. SC제일은행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청년도약계좌 운영을 개시한다. 이달 가입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3일까지다. 첫 5영업일(6월 15일~21일)엔 출생 연도 기준으
국민의힘이 ‘5인회’ 논란으로 시끄럽다. 당 최고위원회를 뛰어넘는 실질적 의사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 때문이다. 당내에서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지적이 이어졌고, 발언 당사자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고개를 숙이며 일단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는 모습이다.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지난 5월 30일 방송에서 한 ‘5인회’ 발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용어가 “최고위원회가 제 역할과 위상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발언하다가 튀어나온 잘못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가 남긴 상처가 깊고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1호 공약이 무색하게 대통령은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 보장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고금리로 인한 가계부채와 연체율은 연일 상승 중”이라며 “오는 9월이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되는데, 정부는 ‘추가적인 금융지원은 없다’라고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
우리나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는 지난 2021년 이미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지방소멸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방 중소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중기부‧행안부, 공모사업 선정된 1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1일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9대 그룹 총수와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우리 기업은 유능하다. 그래서 보다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서 세계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등 10대기업 회장,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대통령실 청사 이전 이후 가장 먼저 경내에서 개최한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