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8일 전국위원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공식화 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 안건과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비대위 설치의 건은 찬성이 477명 반대가 42명으로 가결됐다. 아울러 비대위원장 임명의 건은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무난히 통과됐다. 이번 전국위원회는 코로나19 등 상황을 고려해 ARS 투표로 진행됐다. 안건은 당헌 제59조 1항에 따라 전국위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이날 전국위는 재적 731
기업들 사이에서 ‘펀(fun) 마케팅’이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 신선한 재미를 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펀마케팅은 MZ세대를 공략하는 주요 마케팅 방법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지나치게 재미를 추구하다가 부적절한 표현을 써 선을 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맘스터치 ‘마이애미’ 이벤트… 결국 전면 중단 결정지난달 31일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 맘스터치는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 이벤트를 공개했다.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으로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그가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수년째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올해 회사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게 됐다.◇ 2세 신동환 대표, 취임 후 ‘실적 부진’ 늪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하는 유업체다.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한 뒤 현재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당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신준호 회장은 롯데햄으로부터 푸르밀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계열 분리했다.푸르밀은 롯데그룹에서 독
2018년 말 혼란을 딛고 상상인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뒤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상상인인더스트리가 또 다시 적자를 마주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상상인인더스트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334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손실, 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6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상반기 기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상상인인더스트리는 실적 악화와 전 경영진들의 비리 등으로 혼란을 겪다 201
“정서경 작가의 아름다운 글에 배우들의 호연이 얹어지고, 미장센 크루들이 베스트로 작품을 뽑아냈다.”2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김희원 감독과 배우 김고은‧남지현‧박지후‧위하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작은 아씨들’(연출 김희원, 극본 정서경)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KG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마지막 중대 절차를 무사히 넘기며 최종 마무리됐다. 존폐 위기에까지 내몰렸던 쌍용차가 비로소 한숨을 돌리게 된 모습이다. M&A를 통해 재계 70위권까지 성장해온 KG그룹 역시 더욱 덩치를 키우게 됐다. 다만, 이는 끝이 아닌 시작을 의미한다. 이제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이라는 더욱 무거운 당면과제를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 비로소 마침표 찍은 절차… KG쌍용모빌리티의 앞날은?지난 2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쌍용차 관계인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KG그룹의 쌍용차 인수가
파업 위기가 고조되는 등 뒤숭숭했던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 노사가 분규 없이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최근 수년간 임단협을 둘러싸고 진통이 끊이지 않았던 르노코리아가 모처럼 원만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르노코리아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3일 시작해 정회와 속개를 계속하며 임단협 7차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27일 새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2022년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 및 비즈포인트 20만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 운영사인 MP대산(옛 MP그룹)이 상반기 3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부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아나나 했더니… 상반기 영업적자에 털썩 MP대산은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 피자’ 운영사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2015년 창업주인 정우현 전 회장의 갑질논란으로 브랜드 신인도에 타격을 입은 뒤, 경영난까지 이어져 상장폐지 직전까지 갔던 MP대산은 2020년 말 대주주 교체를 계기로 경영정상화 작업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 등을 선별‧관리하는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사업을 실시해왔다.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발굴해 데이터화하고, 빅데이터를 학습해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 등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이 목표다.◇ 위험예측기반 검사 시스템… “내년부터 단계적 구축 예정”최근 식품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19년 73만8,082건 △2020년 75
범 현대가 2세 정몽혁 회장이 이끄는 현대코퍼레이션이 올해 상반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편으론 야심차게 추진하고 나섰던 사업다각화가 다소 정체된 모습도 포착된다.최근 공시된 바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948억원, 영업이익 208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배 가까운 95.5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209.24%, 351.18% 증가한 수치다.이로써 현대코퍼
최동훈 감독은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2004)을 통해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장을 연데 이어,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준 ‘타짜’(2006),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 ‘전우치’(2009), 연달아 천만 흥행을 기록한 ‘도둑들’(2012)과 ‘암살’(2015)까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한국 장르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매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와 빈틈없는 이야기,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왔는데, 신작 ‘외계+인’을 통해서는 한국 도술 세계와 SF적인 세계의 만남이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가 하반기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야 할 전망이다. 디지털 손해보험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의 경영 관리 및 대응 능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디지털 손보 시장 선점 경쟁 치열… 하나손보 존재감 높일까 김재영 대표는 지난 3월 하나손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달로 취임한지 4개월째를 맞이한 가운데 김 대표의 어깨는 무겁다. 하나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지 올해로 3년차를 맞은 하나손보의 시장 입지를 확대해야 하는데다 수익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야 하
르노삼성자동차의 사명이 르노코리아자동차(RKM, 이하 르노코리아)로 바뀐 지 3개월이 넘었다. 사명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도 대부분 마무리가 됐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국내 생산 모델과 해외 수입 판매 모델을 온라인에서는 사이트를 구분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조만간 르노 사이트를 폐쇄하고 르노코리아로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수입 판매 모델이 줄줄이 단종되면서 별도 사이트 운영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르노코리아가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하는 자동차 모델은 △QM6 △SM6 △XM3
쌍용자동차 인수에 실패한 에디슨EV가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 에디슨모터스에 인수돼 사명을 변경한지 불과 8개월 만에 또 간판을 바꿔 달게 된 것이다. 아울러 쌍용차 인수 추진을 주도했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쌍용차 인수 실패에 따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8개월 만에 ‘에디슨’ 떼어내… 집행임원제 돌입전기차 업체 에디슨EV는 지난 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변경 및 사업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 안건과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뽐내온 배우 이주영이 첫 독립 장편 주연작 ‘윤시내가 사라졌다’(감독 김진화)로 관객 앞에 선다. 사고뭉치 유튜버로 분한 그는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한 것은 물론,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며 주연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한다. ‘윤시내가 사라졌다’는 열정 충만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오민애 분)와 엉뚱 매력 ‘관종’ 유튜버 장하다(이주영 분) 두 모녀가 전설의 디바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로드무비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새 주인을 맞고 최근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던 배달앱 ‘요기요’가 ‘요마트’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주인 GS리테일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요마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배달앱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요마트 서비스 지역을 이달부터 전국 200여 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요마트는 요기요가 지난달 론칭한 장보기 즉시배달, 즉 퀵커머스 서비스다.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듯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해 1시간 이내에 배달받을 수 있다. 요기요는 요마트 론칭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1월 LS 회장에 취임하면서 취임 일성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 회장과 ㈜LS 명노현 사장은 최근 5~7월 석달에 걸쳐 충청·경상·전라권 전국 14곳의 자회사·•손자회사 사업장을 방문하는 현장경영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당내 주류인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까지 들고나오자 당이 술렁이기 시작했다.박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선대위 합동회의 모두 발언에서 다시 한번 사과하며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더 깊어지기 전에 신속히 사과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전날의 기자회견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그는 “586의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주축인 586(50대·80년대 학번) 의원들을 상대로 용퇴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다. 다만,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당과 협의된 것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위한 선대위 합동회의’에서 “586 사명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땅에 정착시킨 것이었다. 이제 그 역할을 거의 완수했다.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 같은 지역구 4선 이상 출마, 약속대로 금지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한국형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흥행에 성공한 영화 ‘마녀’(2018, 감독 박훈정)가 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더욱 거대하고 확장된 세계관과 한층 강력하고 독창적인 액션으로 전편을 넘는 재미를 선사한단 각오다.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 이하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