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신세계그룹으로 편입된 지 10년 만에 편의점 가맹 본사 모임인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합류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서 큰 성과를 이뤄낸 덕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올해는 어떤 성장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10년 만의 합류한국편의점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15일 정기총회 겸 이사회를 열고 이마트24의 회원사 가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24는 편의점산업협회의 다섯 번째 회원사가 됐다.편의점산업협회 이건준 회장은 “이마트24의 회원사 가입을 축하하고 환영하며
이스타항공이 비상(飛上)을 앞두고 있다. 2020년 3월 24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셧다운)한 후 3년 만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상업비행 승인 및 재운항을 기념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알리기 위해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상종 경영총괄 전무와 이경민 영업운송 총괄 상무, 이정 정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영진들은 올해 사업 계획으로 △연말까지 항공기 기단 10대 구축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
금융당국이 불법 공매도가 적발된 외국계 투자사 2곳에 수십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매도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 제도가 과태료에서 과징금으로 강화된 이후 이뤄진 첫 사례다. ◇ 불법 공매도에 칼 빼든 당국… 외국계 금융사 2곳에 60억원대 과징금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융사 2곳의 공매도 규제 위반행위에 대해 각각 21억8,000만원과 38억7,0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A사는 무상증자로 발행 예정인 주식 종목을 펀드가치 평가를 위해 내부시스템에 미리 입고
롯데제과가 56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사명에서 ‘제과’를 떼고 ‘롯데웰푸드’로 바꾸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는 그룹의 모태로 상징성이 높은 기업인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로 사명 바뀌나… “아직 검토 중인 상태”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롯데제과는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세운 롯데그룹의 모태로 1967년 설립돼 2017년 지주사로 분할됐다. 지난해 7월엔 롯데제과가 롯데푸드 흡수합병을 완료하고 통합법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사용하던 ‘한국지엠’이라는 회사 명칭을 ‘GM 한국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간 쉐보레에 씌워진 GM대우 시절의 국산차 이미지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탈바꿈해 ’미국 태생’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반면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와 비슷한 형태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국산차’라는 타이틀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의 마케팅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삼성카드와 ‘삼성’ 브랜드 사용 기한
‘캐치! 티니핑’을 앞세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SAMG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에 이상기류가 감지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치솟던 주가가 고꾸라진 것이다. 이에 대해 SAMG엔터는 일시적인 ‘성장통’에 불과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유 분명한 주가·수익성 흐름… “성장엔 문제없다”SAMG엔터는 2000년 삼지애니메이션으로 설립돼 2021년 사명을 변경한 키즈 콘텐츠 업체다.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티
플라이강원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KR&파트너스 두 곳을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자본금 158억원 △자본총계 -119억원 △부채총계 367억원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 명령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롯데렌탈이 지난해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을 대표하는 인사를 떠나보내고 외부 인사를 새 수장으로 맞은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롯데렌탈은 지난 6일 공시 등을 통해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393억원, 영업이익 3,094억원, 당기순이익 87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3.07%, 26.0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던 현대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다각화 등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코퍼레이션이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6조1,269억원의 매출액과 668억원의 영업이익, 7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2010년대 초중반 5조원대의 연간 매출액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일 대규모 장외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장외투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지난달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국민보고대회 관련 공지를 내렸다. 행사명은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다. 공지에는 국민보고대회가 4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에서 열릴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중앙당은 17개 시·도당에 최소 40명을 동원하라고 할당량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수도권 지역위원회’ 40여명 이상, 그 외 시·도당별 각 50~100명
“시대의 진중한 톤을 적절하게 유지하되, 위트와 유머로 무겁지 않게 영화를 따라올 수 있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죠.”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서현우는 통신과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을 연기했다. 천계장은 조선인이지만 일본어와 암호 체계에 능통한 암호 해독 전문가로 호텔에 감금된 후에도 카이토(박해수 분)의 명
한화그룹 품에 안겨 새롭게 출발하게 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낮게 책정했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양보다는 질’에 무게를 두는 수주 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사업 전망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매출액 목표치를 9조4,217억원, 수주 목표치를 69억8,000만달러로 제시했다.지난해 수주 목표를 89억달러로 설정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최종적으로 104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이를 초과달성한 바 있다. 올해 수주 목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장고를 거듭해 온 나경원 전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의 출마가 당내 불화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만큼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결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당권 구도는 사실상 김기현-안철수의 ‘양강구도’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두 당권 주자들은 나 전 의원의 ‘결단’에 상반된 평가를 내리면서도 ‘주인 잃은 표심’을 빠르게 끌어안는 데 집중하고 나섰다.나 전 의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심리가 최근 3주간 조금씩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5.8로 집계됐다. 그간 35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월 첫째 주(2일 기준) 전주 대비 1.0p 오른 64.1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후 1월 둘째 주 64.8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셋째 주 65.8까지 올랐다.서울 권역별로는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정재호(황정민 분)와 현지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 분)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메가폰은 임순례 감독이 잡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명승부를 펼친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실화를 토대로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한국 사회를 발칵 뒤집었던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이라는 소재를 오직 진실을 향해 가는 언론인의 모습을 통해 정면 돌파한 ‘제보자
“어떤 경우라도 희생자를 안 만드는 게 이 협상의 기조 아닙니까?”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 분)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 분)을 만난다.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살해 시한은 다가오고, 협상 상대, 조건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
매 작품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관객을 매료해 온 임순례 감독이 신작 ‘교섭’으로 돌아왔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택한 임 감독은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정재호(황정민 분)와 현지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 분)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푸르밀이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지난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내달 1일부터 유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 업계에서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했다.이에 따라 푸르밀 우유 제품은 7~8% 수준 인상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 ‘밀크플러스 900ml’를 기존 1,290원에서 1,390원으로 인상된다. ‘옛날우유맛 900ml'는 1,180원에서 1,280원으로 오른다.요구르트 제품도 가격이 인상된다. ‘비타요구 65ml'는 67원에서 77원 △’프로바이오키즈‘는 2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한층 커진 현상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주가 스스로 권리를 찾고, 확대시켜 나가는 ‘주주행동주의’가 확산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주주행동주의를 기치로 내건 사모펀드 및 자산운용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큰 성과를 내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주행동주의의 원조’ KCGI가 한층 덩치를 키우고 나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 ‘운용자산 3조’ 품에 안다지난 6일, ‘강성부 펀드’로 널리 알려진 KCGI를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메리츠금
1월 극장가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대거 출격한다. 새해 포문을 유쾌하게 열 ‘스위치’부터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과 촘촘한 스토리로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하는 ‘교섭’ ‘유령’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관객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은 오는 4일 개봉하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