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지난해 2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8% 성장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케이카는 지난해 연간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14일 발표했다.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잠정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2조475억원 △영업이익 590억원 △당기순이익 284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6% 줄었으나 2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7.9%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88%다.케이카는 일반적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자가 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4‧10 총선을 위한 1차 단수 공천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면접을 진행한 서울‧광주‧제주 지역구 후보자로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제6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단수공천은 지역구에 후보자 1인이 공천을 신청했거나, 다른 후보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경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경우 지정한다. 서울에서 거의 절반의 선거구에 달하는 19곳에 단수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용산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결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 전 장관의 행보가 다분히 '개인적 욕망'에 따른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당 창당의 이유로 검찰 독재 종식이라는 구호를 들고 나왔지만, 자신의 범법 사실과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 부정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이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받은 피
친명계(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같은 당 김두관 의원의 ‘친명‧친문(친문재인계) 험지 출마’ 제안에 대해 “아무 의미 없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출마 준비를 하는 후보들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인물을 공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 영남 지역은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 지역이다. 결국 압도적인 우세 지역에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것”이라고 말했다.앞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서울 종로 지역구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안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인 전 위원장 출마 보도와 관련해 “왜 그런 기사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알기론 인 전 위원장에게 종로를 제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내에서는 인 전 위원장이 4·10 총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새어 나왔다. 인 전
4차 산업시대, 초고속 이동통신은 ‘산업의 혈관’이라 불린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빅데이터 등 첨단과학기술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기 때문이다. 관련 산업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2030년402억달러(약 52조7,82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대비 약 660%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산업 흐름에 맞춰 삼성전자도 6G연구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는 13일 글로벌 6G연구 및 개발을 주도하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에 거점 도시를 확대해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윤 대통령은 수도권 중심에서 비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열한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부산을 ‘대한민국 제2도시’로 확실하게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민생토론회는 비수도권에선 처음이다. ‘행동하는 정부’를 지향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목표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세계최고 R&D허브 조성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AI·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디지털의 4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협력 연구개발(R&D)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양자·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세계 최고 R&D 허브 대한민국 조성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의 김해을 출마 요청을 수용했다. 서병수·김태호 의원에 이어 세 번째 험지 출마다. 조 의원은 “김해을에서 저는 사력을 다할 것”이라며 “재도 남지 않게 저를 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생사가 걸린 선거”라며 “선거에 이기는 순간 민주당과 반정부, 반체제 세력은 박근혜 탄핵에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하여 탄핵 시즌2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와 땀, 눈물로 일으킨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식자재 및 단체 급식 사업 부문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연간 매출 3조, 영업이익 993억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9% 늘어 2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742억원을 기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본인가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전국구 은행’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주목된다. ◇ 예비인가 없이 본인가 직행… 시중은행 전환 초읽기대구은행은 지난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본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대한 발표를 한 지 일주일 만이다. 금융위 발표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규’가 아닌, 기존 ‘인가 내용 변경’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의 지역구 변경 요청을 전격 수용하면서 국민의힘 내에 중진 희생론에 불이 붙는 모습이다. 당은 경쟁력 있는 중진 의원들이 험지에 나서 줌으로써 총선 국면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중진 희생론이 국민의힘 전반으로 확산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험지 출마 수용한 서병수… 당 ‘중진 희생론’ 물꼬?서 의원은 7일 당의 지역구 변경 요청을 수용했다. 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와 당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제게 주어진 소명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증권사 매물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사 인수합병(M&A)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최근 포스증권 인수 가능성이 부상했다. 우리금융 측은 “모든 잠재 매물을 검토하고 있을 뿐”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증권사 인수 성과가 절실한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 포스증권 인수 가능성 부상… 우리금융 “잠재 매물 중 하나”우리금융은 최근 몇년간 비은행 금융사 매물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2019년 지주사 체제로 재출범한 후 사업 포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인수합병·M&A) 과정에 에어부산의 거취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 지역 사회에서는 에어부산을 분리매각 해 가덕도신공항을 허브로 삼은 지역거점 항공사로 키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에어부산 분리매각 결정을 더 지체할 경우 회생불가 사태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통합하고, 자회사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계열 에어부산·에어서울을 합병해 인천국제공항 중심의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어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끝내 무산됐다. HMM 인수를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확장하며 재계 13위로 도약하고자 했던 하림그룹의 계획과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던 HMM의 새 주인 찾기가 모두 물거품이 된 모습이다. 일련의 과정에서 HMM 매각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뚜렷하게 드러난 만큼, 향후 다시 매각을 추진해나가는 것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려가 현실로… 원점으로 돌아간 HMM 새 주인 찾기HMM 매각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던 하림그룹과 산업은행 및 해양진흥공사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7일
GS리테일 계열 호텔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며, 동시에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분기마다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온 파르나스호텔은 2023년 잠정실적이 △매출 4,822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 △영업이익률 21.4% 등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5년 파르나스호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이다. 전년(2022년) 실적 △매출 3,69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 등과 비교하면 매출은 30% 이상, 영업이익 45% 이상 증가
당으로부터 부산 북·강서갑 출마 요청을 받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제안을 수용했다. 서 의원은 “낙동강 벨트로 출전하라는 당의 요구를 따르겠다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저는 당의 부름을 받고 부산진구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부산진구갑에서 승리할 필승 카드이고 부산이라는 전체 선거 판도를 이끌어 달라면서 저 서병수를 전략공천 했다”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국민께서 내린 명령에 충실했다”고 했다.이어 “4년
국민의힘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게 경남 김해갑 또는 김해을 출마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려서 당의 공천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해갑·을도 현역이 없다”며 “그 지역까지 저희들이 만약에 승리한다면 낙동강 벨트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조 의원께 헌신해달라는 말씀을 드려봤다”고 말했다. 경남 김해갑은 현재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주항공이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창립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제주항공이 지난 6일 공시한 2023년 잠정 영업 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308억원 △영업이익률 9.8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특히 지난해 실적은 이전까지 제주항공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로 남아있던 2019년의 1조3,840억원보다 3,400억원 높은 신기록을 경
아우디코리아의 지난달 국내 시장 신차 판매대수가 179대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최근 3년간 국내 시장에서 월 평균 1,000∼2,000대쯤 판매를 이어오며 업계 3인자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부진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대표이사 교체설까지 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179대를 판매해 업계 12위까지 내려앉았다. 전년 동월(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