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국내에서 공부중인 제3세계 외국인 유학생들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어 업계 귀감이 되고 있다.23일 부영그룹의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총 22개 국가 유학생 104명에게 총 4억원이 전달됐다.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회장인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포함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21개 국가 대사 및 외교관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재단 관계자 170여명과 20여명의 기자단이 함께했다.행사는 학생단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하반기 해외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취임 직후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등을 소화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하반기에도 숨돌릴틈 없는 외교일정을 예고했다.22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다.또한 9월 18일에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정치적 견해를 가늠할 수 있는 측근의 발언이 나왔다. 반기문 전 총장의 정치적 정체성과 노선은 향후 정계개편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1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오준 전 유엔대사는 “어떤 분이 (반기문 총장에 대해) 외교안보는 보수고 경제사회는 중도라고 표현한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어느 정도 일이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오준 전 대사는 “유엔이 다루고 있는 경제사회 이슈들은 우리 국내 정치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중도쯤 된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가장 많이 비교되는 전임 사무총장은 코피 아난 전 총장이다. 코피 아난 전 총장은 백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유엔사무총장에 흑인으로는 처음 선출됐고, 반기문 총장이 두 번째를 이었다. 각각 가나와 한국 출신으로 미국과 유럽의 시각에서는 ‘제3국 총장’이라는 점도 같다. 그러나 행보는 극과 극의 대조를 이뤘다. 자존심이 강하고 강직한 성격을 가졌던 코피 아난 전 총장은 ‘강한 UN’을 표방했다. 친미성향이던 코피 아난 총장은 미국의 기대를 저버리고 ‘미국 패권주의’에 일침을 가했다. 동티모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오는 31일 퇴임을 앞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각국 지도자들의 평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반 총장의 임기 10년 평가는 ‘사회적 약자의 재조명’을 이끌어냈다는 게 주를 이루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9월 열린 제71회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반기문 총장의 임기 10년을 “반기문 총장은 통합의 동력을 가지고 근면성실하게 일했다”며 “그리고 지난 10년 인권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견실하게 해왔다”고 평가했다.아일랜드의 첫 여성대통령인 메리 로빈슨 대통령도 “(반 총장은) 우리의 무관심 속에 잊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내 평생의 영광이었다. 나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내 마음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유엔과 함께 머물러 있을 것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31일 퇴임을 앞두고 193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그는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고별연설을 가졌다.반기문 총장의 소회는 남달랐다. 6·25전쟁 후 유엔의 지원으로 먹고, 유엔이 지원한 책으로 공부했던 그에게 “유엔의 힘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학문적이지 않은 삶의 이야기”였기 때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년 1월 21일 전당대회를 여는 것을 골자로한 당 쇄신안을 내놨다. 이 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정현 대표는 한 달 전인 12월 21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12월 21일이라고 못 박은 날짜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반기문 총장의 귀국을 감안한 포석으로 의심하고 있다.앞서 13일 이정현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1월 21일 조기전당대회 개최 ▲중립내각 출범하는 즉시 대표직 사퇴 ▲대선후보도 당 대표 출마할 수 있도록 당헌개정 등 세 가지 쇄신안을 발표했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유엔평화공원이 결국 용두사미로 끝났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배출을 기념해 충주시가 추진한 역점 사업이 ‘놀이공원’으로 마무리됐다. 사업비 조달 어려움과 3명의 시장을 거치면서 ‘유엔평화공원’이라는 이름마저 자취를 감추고 정체성 논란에 휘말렸다.◇ 바이킹, 범퍼카… 사업 정체성 “어디로”‘유엔평화공원’ ‘세계무술공원’ ‘어린이놀이공원’.유엔평화공원의 변화 과정이다. 충주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배출을 기념해 첫 삽을 뜬 2009년부터 2016년에 이르기까지 7년간 사업 색깔이 3번이나 바뀌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의 유엔총회 마지막 연설에서 ‘페미니스트’ 선언을 했다.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반 총장이 진보적 이슈로 발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반 총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하게 되면 보수진영에서는 여성 문제를 끌어안으며 지지층 확장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주민·탈북자 문제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새누리당이 페미니즘 논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지 주목된다.반 총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 개막연설에서 “나는 재임 중 유엔 고위직에 과거 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연휴 기간 특별한 일정 없이 청와대 경내에 머물 예정이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면서 이에 따른 대응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실제 박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을 제외하면 추석연휴 내내 청와대에 머물며 국정구상에 몰두해왔다. 이번 연휴에는 북한 핵개발에 대한 대응이 주요 화두다. 지난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북한에 대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며 장시간을 할애한 바 있다.특히 현재 유엔 안보리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24일 부영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6년 2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3개 국가 유학생 100명에게 총 4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한 한승수 전 국무총리, 13개국 대사 및 외교관,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2008년 설립한 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대표 정영수)는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모의유엔대사과정(MUN)’을 오는 7월 20일(수)부터 7월 24일(일)까지 4박5일 과정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교육과정의 주 언어는 영어이고, 교육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한국어를 함께 사용한다. 교육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과 중학생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모의유엔대사과정(MUN)’은 국제기구 UN이 어떤 기관이며, 각 나라의 유엔대사들이 자국을 대표하여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토론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보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방석호 아리랑 TV사장의 ‘초호화 해외 출장’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앞서 지난 1일 한 매체는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입수한 제보를 확보했다”며 “방 사장이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시기에 맞춰 미국으로 출장가면서 가족들과 함께 갔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방석호 사장의 호화로운 출장 사실이 드러나게 된 계기는 방 사장의 딸이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글과 함께 현지 사진 등을 올리면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은 현지에 도착하자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대표 정영수)는 국제 무대에서 활약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5day 초등유엔대사과정(5day Model UN Program)’을 오는 1월 18일(월)부터 1월 22일(금)까지 4박5일 과정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5day 초등유엔대사과정’은 국제기구 UN이 어떤 기관이며 각 나라의 유엔대사들이 자국을 대표하여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토론(Debate)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보고, 국제 사회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분쟁과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보는 활동이다.이번 ‘5day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청와대발로 지난 1일 국내에 소개된 새해 인사가 문제가 됐다. 한·일간 위안부 피해자 협상 타결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물론 국제적 평화와 안전을 수호해야 하는 유엔 수장으로서 “24년간 어려운 현안이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협상이 타결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지만, 정작 국내 여론에선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야권에서도 발칵 뒤집혀졌다. 무엇보다 여야를 통틀어 차기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엔이 공식적으로 반기문 총장의 방북추진을 인정했다. 날짜까지 특정된 것은 아니나, 그간 ‘노코멘트’로 일관해오던 유엔이 긍정하면서 반기문 총장의 방북 자체는 확정적이다. 이로써 반기문 총장은 역대 유엔 사무총장 중 세 번째로 북한땅을 밟게 됐다.18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총장은 한반도 내에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북한 방문을 포함해 건설적 노력을 할 용의가 있다”면서 “(방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공식 인정했다. 중국 관영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70차 유엔총회에 ‘북한인권상황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북한 인권 결의안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북한의 인권 상황을 담았다.현지시간으로 22일 유엔 등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북한이 자행한 국제 납치 및 이산가족 문제, 표현과 이동의 자유 제한, 북한 내 식량 사정과 보건 문제, 아동·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열악한 보호 환경, 국제사회의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대북 인도적 지원 활동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포함됐다.이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대한민국의 유효 지배범위는 휴전선 남쪽’이라고 발언한 일본 나카타니 방위상에 대해 “참으로 오만하고 무례한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2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유엔총회는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이고,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라고 분명히 규정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일본 측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주지시켜야 할 것”이라며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사회통합을 이뤄내 일본의 교묘한 정치적 전략에 대응해야 한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석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전 지지율과 추석 이후 지지율을 비교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고, 직무수행 부정률도 2%포인트 떨어졌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항목 1위는 외교와 국제관계(29%)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교와 국제관계가 지난 주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외교 비중이 높아진 것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의 경제위기를 새마을정신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첫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새마을운동 같이 변혁과 혁신을 통해 다른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우리가 창출할 수 있다는 큰 포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또 하나의 위기를 큰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외 경제여건의 악화를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극복하자는 게 박 대통령의 의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