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제3후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도전장을 내미는 등 서울시장 선거 후보가 난립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반면, 여당은 상대적으로 잠잠한 상황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만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 등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박영선 장관은 지난달 31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1월 중에는 어떻게 됐든 뭔가 정해야 할 것 같다”
2022년 3월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1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2021년은 여야 본선 경쟁 구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각 대선주자들이 대선 레이스를 위해 몸 풀기를 했다면 내년에는 대선 경선을 통과하기 위한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향후 1년 동안 각 당의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면서 대선주자들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이 막강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낙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하락 흐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열세 국면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해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이 선택한 대응 전략은 ‘입법 독주’, ‘정면 돌파’였다.민주당 내에서 강경파를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문제,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 개혁 과제 처리의 미온적 대처 등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따라서 지지층이 회초리를 든 것이기 때문에 개혁 과제에서 성과를
여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부동산 정책 후폭풍, ‘추미애‧윤석열 사태’ 등으로 수세에 몰린 가운데 ‘변창흠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난감해 하고 있다.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30%대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3주 연속 국민의힘에게 추월을 허용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접종과 지원금 지급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권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정부의 방역이 실패한 것이라며 공격을 퍼붓고 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느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코로나 대응에 100% 몰두해도 모자란 상황에도 이 정권은 권력 강화를 위한 날치기법과 검찰총장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독자 행보를 강조한 정의당이 설 명절 전까지 후보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2021년 재보궐 선거 기획단이 이날(15일) 오후 2시 4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출 일정은 내년 2월 설 전까지 완료하는 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정의당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독자 완주하겠다는 뜻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번 선거
2022년 3월 9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여권의 대선후보 자리를 누가 꿰찰 것인지에 정치권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손을 잡고 윤석열 검찰총장 밀어내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추미애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했다. 추 장관은 직무배제 사유로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만남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채널A 사건·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정치적 중립에 관한 위엄과 신망 손상 △감찰대상자로서 협조 의무 위반하고 감찰 방해 등 6가지 혐의를 들었다.그러자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 민심 향배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차기 대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4월 재보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 상승에 이어 전세난 문제까지 겹치면서 민심 이반 흐름은 심상치가 않다.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연달아 패배한 야당도 선거 승리를 위해 정부여당의 부동산 실패를 비판하며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성난 ‘부동산 민심’이 ‘문재인 정부 심판론’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임기연장론′과 관련, 정치권의 분위기가 달아 오르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진화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희망 사항”이라며 더 이상 확대해석을 사전 차단했다.이 대표의 ‘임기연장론’은 김 원내대표의 발언에서 촉발됐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책임 있게 보궐선거를 치르고 임기를 다 하시는 게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재보선이 중요한 만큼 현 지도부가 끝까지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는 취지다.그러나 이를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 미묘한
내년 4월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학생운동권 출신의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이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에 새로운 바람이 불 지 주목된다.70년대생 40대 정치인인 박주민‧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각각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이 출마를 최종 결심할 경우 재보선과 대선 레이스에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47세 재선으로 ‘거리의 변호사’ ‘세월호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주민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당 대표였던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의 서울·부산시장 출마를 가능케 하도록 당헌·당규를 고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이미 공천 강행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으로 한바탕 소란을 빚은 데 더해 현역 의원의 출마 물꼬까지 터주면서 다시 정쟁의 소지가 될 전망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광역자치단체장 출마 시 불이익을 주던 조항을 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주당은 국회의원·지방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직자가 임기의 4분의 3을 마치지 않고 다른 선거에 출마할 경우 득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일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와 관련해 2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이날 김 지사의 댓글 조작(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2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했다.그러나 2017년 대선 후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하기로 하고 일명 ‘드루킹’ 김동원씨 측근에게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식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1심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내년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정당들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재보궐 선거에 책임이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선을 그으며 대안 세력으로서 힘을 합칠 조짐도 보인다.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6일 김종철 정의당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시대전환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며 “김 대표도 선거 계획이 있기에 그와 관련돼 이야기를 나누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양당은 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 정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헌 개정을 통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을 확정짓고 ‘4·7 재보궐선거 선거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선거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부산시장 후보로 최인호·박재호 의원 등과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 박인영 부산시의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출론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명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확정에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한 당"이라고 맹공을 가했다.민주당이 보궐선거 원인 제공 선거에 무공천을 명시한 당헌당규에도 불구, 4·7 재보선 공천 여부를 지난주말 전당원 투표에 부쳐 찬성 86.64%(반대 13.36%)로 공천을 확정했다는 이유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로 (결정)해둔 국민 약속을 당원 투표만으로 뒤집는 게 온당한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번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당원 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86.64%가 ‘당헌 개정을 통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된 전당원 투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당원 투표에는 총 21만1,804명(투표율 26.355%)이 참여했고 이중 찬성은 86.64%, 반대는 13.36%로 나타났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전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재보선에 대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국민의힘 등 보수진영에서 ‘반문(反문재인)연대’를 기치로 한 보수 빅텐트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보수성향 무소속 의원 등 범보수세력이 큰 틀에서 힘을 모아야만 내년 재보선, 나아가 내후년 대선에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당을 중심으로 외부 세력까지 아우르는 보수 빅텐트는 실현될 수 있을까.◇ 국민의힘, 재보선 지면 대선도 암울보수 빅텐트론’는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한 반작용으로 생겨났다. 추미
국민의힘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당 출신 지자체장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후보를 추천하지 않겠다는 게 (민주당) 당헌”이라며 “국민을 눈속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구나 하는 믿음만 줘놓고 제대로 시행 전에 바꾸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자기들도 면목이 없었던지 전당원 투표를 한다고 한다”며 “거듭 사죄한다는데 사죄할 것도 없다. 후보를 안 내는 게 사죄”라고 말했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여론의 눈치를 살피던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공천 방침을 공식화했다.민주당은 29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한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성추문에 휩싸인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각각 사망과 자진 사퇴로 중도 하차하면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시장 보궐선거 570억9,900만원, 부산시장 보궐선거 267억1,300만원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