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4‧10 총선을 위한 당내경선지 22곳을 발표했다. 다만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많은 서울 강동갑과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획정이 확정된 후 경선을 진행한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월 15일까지 총 9개 시도의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했다”며 “경쟁력과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해 경선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단 서울 강동갑, 경기 광명갑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커 선거구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설 명절을 맞이하여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특사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이번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경제 활력’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안건’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 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당정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는 피습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정치인 신변보호TF’를 꾸리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 선거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 청취 당정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청과 정당 간에 신변 보호 강화 TF를 만들 것”이라며 “TF를 통해 위험 상황을 상시 공유해 그에 맞는 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인사 발령 이후 발족하는 기동순찰대 또는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고(故) 이선균 배우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의사실 공표를 유출까지 확대하는 등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경찰을 향해 수사 정보 유출 등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화배우 이선균 씨가 목숨을 잃은 후 잘못된 수사 관행, 선정적 언론 보도 행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난주에 봉준호 감독, 윤종신 씨 등 문화
법원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이번 사건의 ‘몸통’을 찾아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29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헌법파괴 정치테러에 대해 일부나마 실체가 밝혀진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뒤에 숨겨져 있는 그 배후 몸통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헌정 파괴 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하는 일이 남아있는 과제”라며
더불어민주당은 25일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에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또 오는 29일 열리는 시민 추모대회에 정부‧여당의 참석을 요구하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어제(24일) 유가족분들과 만남이 있었다. 참담하고 안타깝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있을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지만 무엇 하나 밝혀진
정부가 다음 해부터 경찰에 저위험 권총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경찰이 올 상반기 안전교육의 90%를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비별 안전교육 현황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장비별 안전교육이 규정대로 시행됐는지도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경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저위험 권총 등 신형 첨단 장구를 신속히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의 안전교육
윤석열 대통령이 치안 중심의 경찰 조직 개편을 강조했다. 흉악범죄에 대한 경찰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적극적 지원도 공언했다.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들께서 일상
국민의힘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비롯한 외부 인사 영입에 본격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영입에 대해 총선을 앞둔 여당이 ‘중도 확장’에 시동을 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이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조 의원의 정치적 색채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공천 지역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이 피어날 가능성도 엿보인다. 조 의원은 전날(19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으로부터의 ‘합당 제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국민의힘에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연대체를 만든다고 하셔서 들어가서
국민의힘이 인재 영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을 두고 각을 세웠던 민주당 출신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을 비롯해 외부 인사들이 여럿 합류했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외연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20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열고 조 전 시장을 비롯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 고기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 박영춘 전 SK 부사장, 코미디언 겸 유튜버 김영민 씨에 대한 입당식을 진행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 전 수도권의 민심을 살펴볼 수 있는 마지막 선거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민주당은 ‘전략공천’… 국민의힘은 ‘고심’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0월 11일에 있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 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후보로 진 전 차장을 어제(3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정부가 폐지된 ‘의무경찰’ 제도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를 예방한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의무경찰은 인구가 감소하는 현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정부에서 폐지를 결정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청장 “기존 병력 수급 늘어나는 것 아냐, 국방부와 협의할 것”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에서 무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대응해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의무경찰제도 도입 방안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길거리에서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는 ‘연필 사건’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경찰과 검찰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검경의 ‘온정주의’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며 철저한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이초 ‘연필 사건’ 가해 학부모가 현직 경찰과 검찰 수사관으로 밝혀졌다”며 “학부모가 먼저 개인번호로 전화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던 발표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선생님을 괴롭힌 학부
정의당은 22일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은폐 의혹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궤변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로 군과 국방부의 과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약속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의 은폐 외압 의혹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국민의힘 위원들은 도무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궤변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배 원내대표는 “(어제) 장관은 계속해서 ‘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광복절 특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이며, 특사는 세 번째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관련자들은 이번 사면대상에서 빠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
거리에서 흉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묻지마 범행'이 연이어 터진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경창청 강력범죄수사대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입법으로 완성하고 '경찰 면제권'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사법 입원제도'를 추진하고 살인 예고 글엔 새로운 처벌 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방문해 “범행 동기도 불투명하고 일면식도 없는 특정 다수를 향해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대는 묻지마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의 공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기각을 두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향해 이태원 참사로 159명이나 목숨을 잃었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무한 책임을 갖고 반드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제정해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제(25일) 이상민 장관 탄핵이 기각됐다”며 “어제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장관 탄핵안 기각에 또다시 절규해야 했던 유가족들의 외침이 귀에서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상민 장관
노정관계가 악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결국 파행을 맞게 됐다. 경찰의 폭력진압에 반발한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이로써 양대노총 모두 빠진 경사노위는 존재의 의미가 무색해지게 됐다.◇ 경찰 진압 과정서 유혈 폭력사태… 한국노총 ‘윤석열 정권 심판’ 선언한국노총은 지난 7일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경사노위는 1998년 1월 출범한 노사정위원회(노
민주노총이 31일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대적인 동시다발 집회에 나서는 등 노동계의 투쟁이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 또한 엄정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악화일로를 걸어온 노정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권 퇴진’ 내건 민주노총…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 거듭 강조민주노총은 31일 서울 및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력투쟁대회를 연다. 서울에서는 오후 4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가 예정돼있으며, 2만여명이 참여할 것
당정이 불법 시위 전력이 있는 단체에 집회‧시위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주요 도심‧도로에서 개최되는 시위에 대해서도 제한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정부‧여당은 24일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노숙 집회라든지 여러 가지 도심 집회로 국민 불편을 초래하고 불법이 많이 일어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정부‧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