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항마로 여겨지기까지 했던 ‘마카롱택시’가 결국 파산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파고를 끝내 넘지 못한 모습이자, 결코 녹록지 않은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획기적 서비스로 존재감 키웠는데… 결국 역사 속으로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의 운송 자회사 마카롱T2는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운송 자회사 마카롱T2 역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두 곳 모두 지난 2월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을 한 것으
CJ제일제당이 그간 운영하던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첫 사업 브랜드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식품 사내벤처 프로그램 ‘이노백(INNO100)’으로 발굴한 푸드 업사이클링 브랜드 ‘익사이클(Excycle)’을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익사이클은 ‘Exciting’과 ‘Food Upcycle’을 조합해 만든 용어로, ‘즐거운 업사이클 문화를 만든다’는 브랜드의 비전을 담았다. 이번 브랜드 론칭으로 CJ제일제당은 가치소비를 추구하며 건강한 식품을 즐기고 싶은 젊은 세대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콘텐츠의 홍수’라고 불릴 만큼 많은 콘텐츠들이 미디어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특히 최신 IT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비대면 사회의 본격적 도래가 맞물리면서 OTT, 스트리밍 서비스 등 신종 미디어 플랫폼은 문화·여가 활동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하루가 다르게 넓혀가고 있다.하지만 넘쳐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시·청각 장애인들은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 등의 보급이 아직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OTT부
네이버가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5년 내 매출 15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기술, 클라우드 등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3.0 전략 발표… 제2사옥 외부 첫 공개네이버는 13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올해 첫 밋업 행사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방향성과 올해 상반기 오픈 예정인 제2사옥인 ‘네이버 1784’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네이버는 올해 다양한 사
식품업계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 3‧4세가 임원으로 승진,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책을 맡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경영 일선에 등장한 만큼 각자 맡은 직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4세·농심 3세 첫 임원 승진… 이익률 개선,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중책CJ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며 53명을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발탁했다. 이 가운데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도 포함됐다. 지난
2022년 ‘임인년 (壬寅年)’ 새해가 밝으면서 국내 기업 CEO들도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신년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 역시 올해도 우수한 실적 및 사업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KT구현모 대표, “2022년, 원팀과 성장으로 단단한 KT 되겠다”먼저 3일 신년사를 진행한 KT 구현모 대표는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올해 KT의 키워드를 ‘단단함’으로 정의했다. ‘단단한 One-Team’과 ‘당당한 성장’을 기반
삼성전자는 28일 자사가 지원한 C랩(Creative Lab) 스타트업들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2 혁신상’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14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8개를 수상했다. 한 해 22개의 혁신상은 C랩 역사상 최다 수상이다. C랩 스타트업들은 2017년부터 CES 혁신상에 출품해 작년까지 총 20개의 혁신상을 받았다.C랩은 삼
NHN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탈취해 간병인 매칭 플랫폼을 출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간병인 매칭 플랫폼을 시범 출시한 NHN이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을 불법적으로 탈취했다며 중기부, 특허청 등에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스타트업은 지난해 7월 간병인 매칭 플랫폼을 출시했다.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환자의 상황과 보호자의 요청사항을 등록하면 적합한 간병인이 지원해 매칭하는 서비스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 20
NHN이 간병인 중개 서비스를 출시하며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나선다. 전례없는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국내외 헬스케어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NHN도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NHN은 사내벤처 1호 기업 위케어 주식회사를 출범하고 오는 9월 간병인 매칭 플랫폼 ‘위케어’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위케어는 개인 간병과 요양보호사, 요양시설 등 보호자와 간병인을 연경해주는 중개 서비스로 NHN의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활용했다. 기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최근 업계 2위인 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그룹 품에 안기면서 시장이 새롭게 재편된 가운데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신규 매물로 등장했다. ◇ 새 주인 찾는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는 NH투자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형 대표는 올해 3월 말 기준 회사의 지분 27.71%를 보유 중이다. 이 대표를 포함한 총 특수관계
네이버의 제페토, CJ그룹의 다이아티비가 1인 창작자 지원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최근 국내외 다양한 IT 기업들이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Z세대를 확보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 IT 기업들 가상 인플루언서 시장 진입 속도 제페토를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제트는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티비와 제휴를 맺고 콘텐츠 및 크리에이터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은 크리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글로벌 스킨케어 기업 및 국내 뷰티 스타트업과 투자 협약을 맺고, K뷰티 육성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5일, 독일 스킨케어 기업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뷰티 스타트업 ‘라이클’(LYCL)과 각사 사옥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3자간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엔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지사장, 전지훈 라이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화상을 통해 투자 협약을 맺고 공동 뷰티 콘텐츠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유망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선다고 15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지난 9일 액셀러레이터로 중소기업벤처부의 최종 등록을 마쳤다. 액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이에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초 열린 주주총회에서 액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조합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 중견 제약기업 중 최초로 창업진흥원에서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Start-up)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15개사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우리금융에 따르면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87개의 스타트업이 디노랩에 지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전자계약 기술, 비대면 신원인증 솔루션 등 언택트(Untact·비대면) 기술 등을 보유한 다수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심사위원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우리금융은 심사를 거쳐 △아파트 정보콘텐츠를 제공하는 부동산플랫폼(Pro
삼성전자는 18일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5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독립하는 5개 스타트업은 △블록버스터(Blockbuster) △하일러(HYLER) △학스비(HAXBY)
국내 스타트업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한 삼성전자가 1년간의 성과를 선보였다. 자사 창업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기술지원부터 투자유치까지 ICT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해온 성과다.C랩 아웃사이드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력·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매출 1조원이 넘는 벤처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데카콘 기업’(매출 11조원이 넘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구 R&D센터에서 스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그사이 기업들의 기업문화에 많은 변화가 일었다. 휴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시 퇴근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워라밸’을 챙기는 기업들이 증가했다.이 가운데, 수년 전부터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온 KT&G의 기업문화가 눈길을 끈다. KT&G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기 전부터 다양한 휴가 제도를 도입하고 기업문화를 개선하며 직원들의 ‘워라밸’ 지원에 앞장서왔다.◇ 다양한 휴가·휴직제도로 직원 만족도 upKT&G는 직원들의 ‘워라
롯데가 수백억대 펀드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1일 롯데그룹은 627억원 규모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법인인 롯데액셀러레이터 설립 후 가장 큰 규모다.펀드 출자에는 롯데쇼핑·GRS·하이마트·홈쇼핑·코리아세븐·면세점·글로벌로지스·정보통신·액셀러레이터 등 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동참했다. 여기에 KDB산업은행도 참여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외부 투자사와 함께 조합을 운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펀드 결성으로 롯데액셀러레
HDC그룹(회장 정몽규)은 지난 21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사내벤처 아이템 설명회인 피칭데이(Pitching Day)를 개최하고 인큐베이팅 및 사업구체화 지원 대상 신사업 아이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전 계열사에 창의와 도전의 문화를 전파하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사내벤처 사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4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제를 개최한 HDC그룹은 지난 21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피칭(Pitching)은 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
20대 남성들을 위한 화장품, 브로 코스메틱(BRO COSMETIC) 브랜드 ‘브로앤팁스’는 리뉴얼 론칭과 함께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유노윤호가 보여준 열정 가득한 모습이 20대 청춘 남성을 겨냥한 브랜드와 어울린다는 판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유노윤호는 “해야 할 일과 다양한 고민으로 스트레스 받는 20대 남성들의 피부고민은 덜어주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을 응원해주고 싶다”며 브로앤팁스 모델 발탁 소감을 전했다.유노윤호가 출연하는 브로앤팁스의 ‘대충살자 브로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