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에서 순방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양해를 구했다.대통령실은 전날(20일) 윤 대통령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국내 민생 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를 이유로 방문을 부득이 연기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양측 간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프레데릭센 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을 만나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환경에서 여러분들이 사업을 펼쳐나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을 격려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 확대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다시피 우리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라며 “외투기업이 수출의 21%를 차지하고 또 고용의 6%를 담
코오롱 오너가 4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사장)가 이끄는 수입자동차 부문 사업의 수익성이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 대표의 ‘경영능력’에 물음표가 따라 붙을 수 있어 보이며, 이어서 경영권 승계를 받을 명분이 희석되거나 입지가 좁아질 우려도 있어 보인다. 이 대표가 경영권 승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코오롱모빌리티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분기 실적은 △매출 5,9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손실 10억원 등을 기록했다. 순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육사) 내 독립운동가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반(反)역사적‧반민족적 폭거”라고 비판했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육사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려는, 국군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등 항일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도 모욕을 당할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우는 반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과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양자·다자회담을 통한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은 17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주는 윤 대통령의 ‘외교 주간’으로 볼 수 있다. 일정의 특성상 미국 등 서방 국가를 만나게 되는데,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인 ‘가치외교’에 기반한 행보로 볼 수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하고, 19~21일에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로 새해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톱스타에서 매니저, 재연배우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마대윤 감독 역시 권상우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권상우는 하루아침에 안하무인 톱스타에서 생계형 매니저가 된 박강을 연기했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 분)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분).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한다.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은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분),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분),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분),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 분)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이태원 참사’ 이후 단어 하나하나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본건’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야당으로부터 “검사로서의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덕수 총리는 ‘사고’와 ‘참사’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한 총리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축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사고로 지칭하는 데 대해 “오늘 여기서도 의원님들이 사고라고 표현했다”며 “외신 기자들 앞에서 제가 ‘사고(incident)’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최근 이어진 북한 위협을 비판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독일에 초청하며 “수락을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이어진 언론발표에서 “두 사람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하여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국가 간 연대가 중요하며, 한국과 독일이 이러한 연대의 일원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조문을 5일 연속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6분쯤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도착해 전날(3일)과 마찬가지로 헌화 후 분향을 하고, 함께 온 대통령실 참모진과 묵념을 했다. 이어 좌측 단상에 놓인 희생자들의 사진과 애도 편지 등을 잠시 살펴봤다. 이날 역시 별다른 발언이나 조문록 작성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용현 경호처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이재명 부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4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11월 3~5일 한국을 공식 방문(Official Visit)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독 양국 정상은 4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발전과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독일은 우리와 자유 인
다자외교를 위해 야심차게 두 번째 순방을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지에서 위기를 맞았다. 통상 순방을 다녀오면 대통령 지지도가 높아졌는데, 이번에는 순방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기도 하다. 대통령이 해외순방지에서 위기를 맞은 원인은 무엇일까. ◇ 한미·한일 정상회담, 애초 성사가 어려웠다?사실 이번 순방의 가장 큰 이슈는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섞은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은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는 물이 가득한 잔에 ‘한 방울’을 더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 이
제약기업 한독이 지난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87% 가량 급감했다. 다만 이러한 실적 부진에도 한독은 배당 규모를 확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연결기준 순이익 87% 감소… 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16% 확대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독은 2021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350원을 현금배당할 예정이다. 총 배당금은 48억1,724만원, 시가배당율은 1.5%다. 한독은 이달 주주총회를 거쳐 배당 지급을 최종 확정한 뒤 1개월 내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1년 주당 배당
BMW의 핵심딜러사인 한독모터스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짜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는 중견기업인이자 부동산 자산가이기도 한 박신광 한독모터스 회장은 앞서도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이번 세무조사를 둘러싼 긴장감이 더욱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다.◇ ‘재계의 저승사자’ 조사4국, 한독모터스 겨냥는 지난 25일 단독보도를 통해 한독모터스가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11월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부회장)는 지난 2013년 선친 고(故) 최수부 창업주(회장)의 타계로 광동제약 사령탑에 올랐다. 올해로 9년째 광동제약을 이끌고 있는 최성원 대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비판적이다. ‘제약사’라는 타이틀은 내걸고 있으나 신약이나 복제약(제네릭) 연구개발(R&D)에 투자가 인색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최성원 대표 체제 하에서 나온 R&D 결과물이 전무한 상황이라 ‘제약사’라는 정체성이 더욱 희미해지고 있다.고 최수부 회장이 이끌던 광동제약은 R&D 부문 투자를 통해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순국 78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에 대해 “우리 민족 모두의 영웅이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에서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장군의 묘역 관리 등 고려인 사회의 자부심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지난 1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봉환됐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이날 오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에이블씨엔씨가 최근 대표이사 교체를 단행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투입된 인물은 대주주인 사모펀드 측 인사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그룹 대표다. 회사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을 투입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잦은 수장 교체로 업계에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 대표이사 또 교체… 김유진 체제 ‘기대 반 우려 반’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회사의 대표집행임원으로 김
BMW그룹코리아(이하 BMW코리아)가 서비스센터 증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취재한 바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3년간 서비스센터를 단 2개 지점만을 추가로 개설했다. 연간 1개 지점도 늘리지 않은 것이다.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 2위’의 명성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다.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줄곧 1·2위를 오가며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09년~2015년에는 수입차 브랜드 판매량 1위를 장기간 수성하며 소위 ‘BMW 왕조’를 이룩했다. 국내
BMW그룹코리아가 엔트리급 모델 뉴 1시리즈의 가솔린 모델 120i를 국내에 공식 도입한다. 이번 BMW 1시리즈 120i 도입은 디젤 모델 축소와 연관이 깊어 보인다. 또한 BMW 측은 120i 도입 후 118d 모델의 단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최근 BMW 딜러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시리즈 가솔린 모델이 곧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는 얘기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이에 영업사원들은 앞다퉈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딜러사 관계자 “5~6월쯤 출시, 118d는 곧 단종”… 사전계약 진행 중BMW 딜러
BMW코리아가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모델을 한정판으로 국내에 다수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25주년 기념 한정판과 기존 모델의 큰 차이점이라고는 독특한 외장 색상뿐이라 ‘컬러 마케팅 상술’로 비쳐질 수 있다.BMW코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법인 설립 25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을 출시했다. 첫 타자는 지난해 6월25일 출시를 알린 ‘M340i BMW 코리아 25주년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이다. 이후 매달 2~3종 이상의 한정판 모델을 선보였다. 이러한 창립 25주년 기념 모델은 BMW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