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야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견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4일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공개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질의서에 따르면 양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019년 도입한 게임 질병코드를 국내에 도입하는 것을 반대했다.현행 ‘통계법’은 통계청이 국제표준분류를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표준질병분류 개정은 2025년부터 개정할 수 있다.한국표준질병분류가 개정되기 이전에 ‘통계법’을 개정해야 국내 게임 질병코드 도입을 막을 수 있게 된다.국민의힘은 질의서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한 것과 관련해 “백신 허브 국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나라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정부가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비롯해 여러 국가, 기구들과 백신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보건위기 극복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D1222) 83만5,000회분의 도입 시기가 7월 이후로 미뤄졌다. 정부의 백신 수급 실패로 인해 결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이에 한국 정부 및 방역당국은 앞서 AZ 백신을 1차로 접종한 이들 중 사회필수인력 76만명에 대해 2차 접종을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을 추진하고 나섰다.그러나 이러한 교차접종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긋지긋하다’라는 말이 이보다 잘 어울리는 질병이 또 있을까.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도저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일을 기준으로 2,239만4,945명을 기록했으며, 하루 추가 확진자는 27만4,058명이다. 사망자도 현재까지 78만7,363명에 이르렀다. 하루 사망자 수는 6,763명에 이른다.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었던 뉴질랜드조차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선을 연기했다.나름 방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고 BBC뉴스와 포브스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이러한 결단은 지난해 말 중국에서 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WHO가 중국에 편향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와중에도 노골적으로 중국 편을 드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강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18일 코로나19 팬데믹 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감염 경로 중 공기 감염의 가능성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전 세계 전 세계 32개국 과학자 239명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공기감염 가능성을 제시하고, 예방수칙을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서한을 보낸 과학자들은 이번 주 과학 저널에 해당 공개서한을 게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공개서한에 서명한 과학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비말 입자
국내외 게임산업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전례없는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유니티가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게임산업 변화:19가지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봄이 되면서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게임 이용자 수가 감소되던 지난해들과 비교할 때 게임 일간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조사한 결과 PC 및 콘솔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46%, 모바일 게임은 17% 증가했다. 모바일의 경우 게임앱 설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4%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리는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올해 총 1억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위기 대응과 출입국 정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데이터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대표가 모이는 WHA에서 아시아 지역 기조연설 대표자로 나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보건 취약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리는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아시아 대표 기조연설에 나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최초다. WHA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회원국 대표단이 매년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보건 관련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핵심 주제는 단연 코로나19이며,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화상으로 개최된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이 WHA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2004년 5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례가 있었다.15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
‘게임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게임산업 매출이 연평균 3조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만약 게임사들의 매출이 28%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총생산은 5조2,526억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발표한 ‘게임이용 장애 질병 분류의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이용 장애 질병 분류로 인해 게임산업은 연평균 2조80억원에서 최대 3조5,205억원의 매출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게임 제작 산업 위축에 따른 △불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오는 5월 WHO 세계보건총회(WHA) 아시아 대표로 기조발언을 제안했다. WHA는 WHO의 최고 의결기관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25분간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각국이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제안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강경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게임’을 언급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집에 머물며 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로 ‘게임’을 제안한 것인데, 앞서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으로 분류한 WHO의 입장에 변화가 생길 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WH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집에 머무르며 할 수 있는 활동 5가지’ 중 하나로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Play active video games)’을 제안했다. 이는 WH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미국의 ‘E3 2020’이 취소됐다. 게임쇼에 참가해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구상해온 국내외 게임사들에게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E3는 매년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게임쇼로 한 해의 게임 트렌드와 프로젝트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E3 측은 취소를 결정했다. 이에 E3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마이크로소
중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이탈리아, 이란, 미국 등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11일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사태를 선언했다. 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의미하는 팬데믹은 그리스어 ‘판데모스(Pandemos)’에서 유래됐다. 17세기 영국에서 영어식 어휘로 변형되면서 지금의 팬데믹이라는 표현이 통용되고 있다. 보통 여러 대륙을 걸쳐 인류 전체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했거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될 시 선언된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일찌감치 국경을 폐쇄한 북한의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이탈리아, 이란, 일본 등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도 확진자가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료체계가 취약한 북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생긴다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6일 VOA(미국의소리)에 따르면, WHO(세계보건기구)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지난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 등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한중관계도 영향권 아래에 들어왔다. 국민들 사이 중국과 관련해 누적돼왔던 갈등과 불만이 이번 감염증 사태로 표출되는 양상이다. 사드배치 이후 험악해진 한중관계 복원에 힘써왔던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다소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중국에 대한 반감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확인된다. 정부가 후베이성 외국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음에도 중국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5일 기준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은 67만을 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해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올라온 ‘중국인 입국금지 요청’ 국민청원이 6일 만에 56만 명의 서명을 얻을 정도다. 심지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우한 폐렴을 계기로 혐중정서가 표출되는 상황이다.청원인은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북한 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며 “이미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느냐.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발병한 원인 불명 폐렴(이하 우한 폐렴)이 홍콩으로 퍼져나간 데 이어 최근엔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가 발견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도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막고자 질병관리본부에서 대책반을 구성, 중국 우한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 검역을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수준만큼 강화했다.현재 우한 폐렴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전 세계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예의주시 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13조에 달하는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서 열린 제72차 총회에서 WHO는 게임 과몰입(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WHO는 게임 장애를 ▲빈도, 시간 등 게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손상되고 ▲게임이 다른 관심사 혹은 일상 생활보다 우선순위가 높아져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며 ▲이러한 현상이 12개월 이상 명백하게 지속돼야 한다고 정의했다. 다만 증상이 심각할 경우 1년 이내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보는 관점은 사회 전반의 뜨거운 이슈다. 특히 올해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게임장애’을 질병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맞춰 국내에선 게임중독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게임 자체를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규정하는 건 옳지 않다는 반박이 제기된다.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WHO(세계보건기구)는 내년 국제질병분류를 개정하면서, 게임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올해 중순 발표된 내용으로, 게임을 과도하게 해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하나의 질병으로 보겠다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