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사당 세종시 완전 이전과 서울 개발’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 모두 같은 공약을 내놓은 바 있어 실효성 없는 ‘총선용 공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 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께 돌려드리고 여의도 주변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27일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교통정액권인 ‘수도권 원패스’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해 반응이 좋았던 ‘기후동행카드’를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우리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필요한 시급한 정책 하나를 제시하겠다”며 “‘수도권 원패스’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원 후보는 “서울에서 이미 기후동행카드란 이름으로 무제
4‧10 총선을 16일 앞두고 국민의힘은 1‧2호 일가족 행복 공약에 이어 4가지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저출생 대응 정책에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다자녀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 육아기 탄력근무제도를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서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55명으로 전국 0.72명과 비교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을
국민의힘이 11일 22대 총선 메인 슬로건을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고 국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메인 슬로건을 상황에 맞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총선 승리 후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진보당 인사들이 포함되었다는 이유에서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4월 목련 피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바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법률개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12월 민주당 주도로 국정원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해 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기후 미래’ 관련 공약 발표 자리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모르면 어떠냐”고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RE100을 알고 있느냐’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한 셈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후 미래 택배’ 현장 공약 발표에 참석해 “민주당은 기후위기를 얘기할 때 ‘너 RE100 알아?’ 이렇게만 얘기한다”며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떠냐. 모를 수도 있다. 별거 아닌 얘
국민의힘이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에 대해 정부가 우선 지급하고 채무자에게 추징하는 등 한부모 가정 및 위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부모 가정 및 위기 임산부들이 당당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한부모가정・위기임산부 당당하게 아이 키우기’ 공약 발표를 통해 “한부모 가정 육아를 보다 체계적으로 챙겨나가는 것은 물론 잠재적 한부모 가정이 될 수도 있는 위기 임산부 대책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우선 국
국민의힘이 20일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겠다는 시민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 제한법(한국형 제시카법)’을 제정하여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하고 약물치료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광진구 화양동 소재의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흉악범죄 예방과 처벌 강화’와 ‘사이버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을 골자로 한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을 발표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전
국민의힘이 간병비 부담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했다.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세대 간 격차, 세대 내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6일 ‘어르신 든든 내일’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크게 ‘건강한 어르신’과 ‘편찮은 어르신’으로 나누어 준비했다는 게 당의 설명이다. 건강한 어르신 공약은 식사 및 일상생활 지원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편찮은 어르신 공약의 경우 간병 부담을 낮추고 의료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배우자, 친인척, 수석비서관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모양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내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아 수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이에 대통령직인수위도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고 특별감찰관제도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에서도 특별감찰관 부활은 요원해보여, ‘공약 파기’ 비판DL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5년 내내 공석 특별감찰관, 이번에도 공석?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특별감찰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시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되자 초고가 수입차의 판매대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적용은 기업의 오너일가 또는 고위급 임원이 법인 명의로 구매한 차량을 사적(개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은 탓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번호판으로 법인 차량을 명확히 구분하고 사적 유용되는 차량들에 대해 규제를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해당 법안이 시행되기 전 흰색 번호판을 발급받은 차량에 대해서는 소급적용이 불가하다는 맹점으로 인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북 울진에 대형 산불이 나면서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는 물론 지도부의 위기 대처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인의 공약을 ‘생활정치형’이라며 산불 공약까지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후 서울·경기·강원 유세일정을 마무리하고 5일 새벽 비공개 일정으로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 1대피소와 연호문화센터 2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화재현장을 점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산불 발생 당일인 지난 4일 밤 경북 영주 선거 유세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현재 일부 중증장애인에게만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을 소득하위 70% 모든 중증장애인에게 확대하겠다”며 “현재 차상위까지만 지급되는 장애수당과 장애아동수당을 장애인연금을 받지 않는 소득하위 70% 장애인에게 단계적으로 지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국장애인위원회, 포용복지국가위원회,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와 정책본부를 통해 16일 오전 이재명 정부의 장애인 정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에는 △장애인 당사자 중심 정책·서비스 결정체계 구축 △장애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약집에 탈모 치료제, 치과 임플란트에 건강보험 확대 공약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논란이 나오자 민주당에서 ‘소확행 공약’의 100% 반영을 약속했다.선대위 정책본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는 13일 기준 소확행 공약을 총 71건 발표했다”며 “탈모,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소확행 공약이 공약집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이 후보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발간될 초안에 소확행 공약을 별도 독립 항목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이 나날이 닮아간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선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를 의식한 듯 “상대 후보의 공약도 좋은 공약이라면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와 같은 지적에도 유사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꾸준히 공약을 꺼내기만 하고 있다.◇ GTX와 부동산 등 비슷한 공약 줄줄이24일 이 후보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이 윤 후보의 GTX 공약과 비슷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닮은꼴 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군장병의 저렴한 통신망 사용료 보장을 위한 ‘병사 반값통신료’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48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병사 통신요금을 반값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통신료 부담을 낮추고 저렴한 비용으로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이 후보에 따르면 통신사들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군인요금제(월 100GB 기본데이터 제공, LTE)는 장병들의 하루 평균 휴대전화 이용 시간이 3~4시간 수준임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탈모 공약이 공식화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 후보는 14일 본인의 SNS를 통해 “탈모치료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탈모약의 건보 적용 공약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청년 탈모인들 호소에 시작된 ‘소확행’ 공약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공약은 지난 2일 청년선대위가 제시한 공약 일부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이 후보가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학생 선수들이 학습권과 운동권을 함께 누리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14일 오전 본인의 SNS에 이와 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2019년 스포츠혁신위원회는 학생선수들의 인권과 학습권 보장을 강화하는 다양한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다. 체육계의 성적 지상주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학생선수의 다양한 기본권을 보장하자는 취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나 이러한 권고안이 스포츠 현장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新)경제 비전 선포를 통해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이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바로 지금이 대전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네 가지 영역의 대전환을 통해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대통령’ 이미지 구축이는 이 후보가 앞서 밝힌 ‘555 시대’(국력 5위, 국민소득 5만달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민법을 개정해 미성년상속인의 빚 대물림을 막겠다”는 공약을 밝혔다.이 후보는 10일 본인의 SNS에 44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통해 “법정대리인이 한정승인 기회를 놓쳤다면,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된 후 일정 기간 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언론을 통해 갓 두 살이 넘은 아이가 돌아가신 아빠의 빚을 대신 갚아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아이를 키우던 할머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굴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