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오너 3세 유원상 대표가 지난해 수령한 연봉을 둘러싸고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회사 상황과 역행하는 연봉 수령으로 뒷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실적 개선을 비롯해 여러 당면과제를 짊어지고 있는 유원상 대표가 흔들린 대내외 리더십 회복이란 또 다른 과제를 추가하게 됐다.◇ 구조조정으로 직원 100명 이상 줄었는데… 유원상 대표 연봉은 상승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연봉이 공개됐다. 기존엔 5억원을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던 것이 이를 넘어서면서 공개된 것이다. 유원상
KT가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에 나섰다. 김영섭 KT 대표는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주총장에선 검찰 출신 영입 인사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50여분 지나 폐회… KT, 분기배당 도입28일 KT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오전 9시에 시작한 이날 주총은 김영섭 KT 대표가 주주들의 질문에 적극 답변해 50여분 가량 진행됐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신작 게임 ‘THRONE AND LIBERTY’(TL)의 흥행 실패 이후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엔씨 주가는 19만3,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 주가가 2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TL이 출시된 지난달 7일 종가는 26만1,500원이었다. TL 이용자 수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엔씨는 서버를 통합했다. 이후 주가는 계속 하락했다.17일 유진투자증권의 정의훈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TL의 흥행 실패로 다음 대형 신작인 ‘아이온2’(2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구조조정으로 인해 3종의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11일 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는 ‘프로야구H2·H3’와 ‘트릭스터M’ 등 3종의 게임 홈페이지에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공지했다. 3종 모두 일정이 동일하다.엔트리브에 따르면 해당 게임과 공식 커뮤니티 서비스는 오는 3월 13일 종료된다. 게임 앱 다운로드는 오는 3월 12일에 중단된다.지난 4일 엔트리브는 3종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하고 6일부터 유료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엔트리브는 3일에 신규 유료 아이템
최근 게임업계에서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직원들을 구조조정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게임사는 경영상 이유로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지만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은 환불을 걱정하게 되는 등 불만이 쌓이고 있다.◇ 엔씨, 적자 엔트리브 구조조정… 게임 서비스 종료 예정최근 엔씨소프트는 장기간 영업 적자 상태인 엔트리브소프트의 70여명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8일 엔씨 관계자에 따르면, 2월 15일자로 직원들이 퇴직한다. 엔씨 측은 법인을 정리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부동산 PF대출 만기도래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 지원을 두고 여러 말이 오가고 있다. 태영건설이 수분양자·협력업체·채권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다. 지난 3일 열린 채권단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이 오너일가 사재출연, SBS 지분 매각 등이 빠진 자구 방안을 내놓자 일각에서는 ‘국민 혈세 및 채권단 자금 등으로 과연 태영건설 살리기에 나서야 하나’라는 의문까지 나오고 있다.이번 태영건설 사태는 그간 시장 내에서 경고돼왔던 부동산 PF 리스크가 현실화된 첫 사례다. 따라서 이를 매
KT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신임 대표 체제의 닻을 올렸다. 이로써 3월부터 이어진 경영 공백 사태가 마무리됐다. 김 대표가 ‘통신사업이 핵심’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향후 사업 구조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섭 대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주총 21분만에 마무리KT는 30일 서초에 위치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 4건의 안건을 표결했다. 이날 임시주총에 상정된 △대표이사 선임의 건(김영섭 전 LG CNS 대표) △사내이사 선임의 건(서창석 KT네트워
타다가 연일 ‘위기설’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인력 감축과 M&A가 추진 중인 가운데, 과거 ‘타다 베이직’ 서비스 관련 대법원 판결까지 얽혀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한 번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선 타다가 혼란을 딛고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력 줄이고 M&A 추진… “경쟁력 강화 차원”VCNC가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최근 뒤숭숭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지난달 중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공지하면서 구조조정 추진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기존 인력을 절반으로 감축
일동제약그룹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속된 적자 실적 속에서도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일동제약그룹이 결국 ‘비상사태’를 맞게 된 모습이다.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된 오너 3세 윤웅섭 부회장이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위한 투자로 적자 확대… 결국 ‘기조 변화’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의 핵심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지난달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공표된 방안은 △연구비용 효율화 △신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하나투어가 심상치 않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사갈등까지 심화되고 있다. 생존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에 소모적인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구조조정 둘러싸고 거세지는 갈등하나투어가 연일 잡음에 휩싸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대 타격을 입은 하나투어는 지난해부터 장기 유급·무급 휴직에 돌입하고 본사 건물을 매물로 내놓는 등 강도 높은 대책들을 실행에 옮겨왔다.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
국내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해결 짓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이 연초부터 예사롭지 않다. 사측이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노조는 경영진 전원 사퇴 요구로 맞서고 있다. 노사가 하나로 힘을 모아도 부족한 상황에서 갈등만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교섭 재개됐지만… 희망퇴직 추진에 갈등 재점화르노삼성 노사는 2020년도 임단협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한국지엠과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2월 극적인 타결에 성공하는 등 나머지 완성차업계 모두 지난해 임단협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르노
이스타항공이 회사 매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루빨리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직원 일부는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추가로 정리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사 측의 진정성에 의심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매각을 통해 끝까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희망퇴직자 90여명, 600여명 추가 정리해고 예정… 최소 인력만 남길 듯최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보유 항공기
유니클로의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가 들썩이고 있다. 대표이사가 ‘구조조정’ 관련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실수로 발송하는 일이 발생해서다. 유니클로 측은 지난해 일본계 불매운동의 집중 타깃이 돼 매출이 급감한 곳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식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임직원들은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지난 2일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담긴 이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실수로 발송했다. 당초 배 대표는 인사조직 부문장에게만 메일을 보
자동차 부품기업인 만도가 전체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한다. 13일 자동차 부품업계에 따르면 만도는 최근 노동조합에 전체 2,000명의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발적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희망퇴직 인원은 정하지 않았다. 다만 신청을 받은 후, 유휴 인력이 발생하면, 순환휴직 및 전환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만도는 지난해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 20% 감축하고 관리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던 바 있다. 만도가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진하는 것은
6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그 원인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구조조정을 불러왔다고 지적한다. 반면, 원전의 영향은 적고 글로벌 발전시장 추이 및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실패가 원인이라는 정부 등의 반박도 만만치 않다. 두산중공업은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명예퇴직 실시하는 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18일이다. 이날 일부 매체
구조조정 대상이 될 부실징후기업이 올해 210곳으로 집계됐다. 부실징후기업 가운데 중소기업 수는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이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기업 210곳(C등급 59곳, D등급 151곳)을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90곳)보다 20곳이 증가한 규모다. 부실징후 기업은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 등의 구조조정 대상이 된다. 부실징후 기업 수는 대기업의 경우 9곳으로 전년보다 1곳 줄었다. 2015년 이후
대한항공이 희망퇴직을 공고했다. 항공업계 1위마저 불황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희망퇴직 신청접수’ 공지를 게시했다. 대한항공의 희망퇴직은 지난 2013년 실시한 후 6년 만이다. 2013년 당시 희망퇴직 신청자는 약 1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자로 운항승무원, 기술 및 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 일부직종을 제외한 전(全) 직원이다. 희망퇴직은 오는 23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12
급작스럽게 별세한 부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위기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구조조정 등 과감하고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올 들어 부쩍 언론 노출이 많아진 조원태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2019 밴 플리트’ 상을 수여하기 위해 미국에 들른 차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날 조원태 회장은 ‘위기론’을 강조했다. “있는 것 지키기도
현대일렉트릭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계속되는 적자와 치솟은 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영정상화 작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유상증자와 자산매각은 물론, 고강도 구조조정도 추진키로 했다. 지휘봉을 잡은 정명림 대표이사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 유상증자ㆍ자산매각ㆍ구조조정 카드 꺼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은 16일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대대적인 자금 마련 및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날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안을 결의했다. 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해 임단협을 해를 넘기는 진통 끝에 마무리 짓고 ‘노사상생’을 선언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불과 두 달여 만에 또 다시 갈등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측이 생산감소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필요성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며 올해 임단협은 더 큰 난항이 예상된다.르노삼성 노사는 다음 달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9년도 임단협 협상에 돌입한다. 대다수 노사가 그렇듯, 냉랭한 긴장감이 형성되는 시기다. 임금, 복지, 근로조건 등 노사의 이해관계가 출동하는 사안을 두고 줄다리기가 임박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