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며 임종석‧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비판했다. 이에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당의 통합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문재인 정부 일부 인사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추 전 장관까지 이러한 견해를 밝힌 데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이다.송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그분이 그렇게 말하면 사람에 따라서는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집권 시 전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연이어 맹공을 가하고 있다.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임명 당시엔 검찰개혁에 의지가 있다고 밝혀놓고 총장으로 임명된 후엔 태도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적폐청산’ 발언이 정치보복으로 해석되면서, 청와대를 거쳐 간 인물들 역시 윤 후보 공세에 적극 참여하는 모양새다. 특히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3년여 만에 공개적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연달아 하며 윤 후보 비판에 나섰다. 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무심한 듯’ 치밀하게 ‘대권 터닦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윤 전 총장이 지난 4일 총장직에서 전격적으로 사퇴하자 정치권 안팎에선 윤 전 총장이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어떤 방식으로든 4·7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강연 등을 통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 등과 관련, 여당 비판 메시지를 내며 야권을 우회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그러나 윤석열 전 총장의 한 측근은 지난 10일 언론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이달과 4월 중에는 특별한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의 사의를 전격 수리하고 후임자를 발표했다. 국정 부담을 덜고 인적 쇄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유 실장과 신 수석의 임기는 내달 1일 0시자로 시작된다. 이로써 지난해 1월 8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 실장은 2년 가까이 일한 후 청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민정수석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했던 김상조 정책실장은 이번 교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있을 청와대 비서실 개편 과정에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 후임으로는 이호승 경제수석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노영민 실장은 전날 김상조 정책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최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근 발생한 국정 운영 부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오늘 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정 수석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께서 백지 위에서 국정 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금주 중에 개각을 단행하고, 내년 초에는 청와대 참모진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추미애-윤석열 사태와 백신 책임론 등 어수선한 국면을 정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과 공수처장 후보 지명이 이뤄짐과 동시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4개 안팎의 부처에 대한 추가 개각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 가능성도 제기됐다. 문 대통령은 정국 수습을 위해 고심하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3일 청와대 특수활동비 사용내역 비공개와 관련해 “역대 정부에서 다 법에 따라 비공개한다”고 설명했다.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예산안 심사에서 ‘청와대 특활비를 공개하지 못하는 사유가 외교·국방에 관한 것인데 문재인 정부에서만 공개를 안 하는 것인가’라는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노 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
정의당이 당론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에 전방위적 압박을 펼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당초 법안에 공감한 것과는 달리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서두르자고 말한 지가 이미 두 달 전”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민주당은 법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 사이에도 100명이 넘는 노동자가 산재, 과로사 등으로 쓰러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 법은 생명에 관한 법”이라며 “기업 입장
국민의힘은 5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날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된 광화문 집회와 관련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들 지지자가 아니면 국민을 살인자라 부르는 청와대”라며 “국가 방역정책에 대한 비협조로 비판의 여지가 많은 집회였지만 우리 국민을 살인자로 치부했다는 것은 청와대가 우리 편과 적으로 국민을 얼마나 철저히 구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들이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척 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5일 김조원 전 민정수석과의 불화설에 대해 “(김 전 수석과) 싸운 적 없다”고 반박했다. 노 실장의 다주택 참모 주택 처분 지시와 관련해 김 전 수석이 반발했고, 공식 회의석상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며 몇 차례 다퉜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김 전 수석에게 2주택을 처분하라고 해서 얼굴을 붉히면서 싸웠다고 한다’는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노 실장이 부인하자 박 의원은 회의에 배석하던 김외숙 인사수석을 불러내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시장을 내정했다. 또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 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정 신임 수석은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 의전비서관을 지냈고, KT 미디어본부장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수석에 대해 “정치, 경제 등 각 분야 이해도 높고 대내외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국정운영과 관련한 사안을 국민에게 쉽게 전달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10일 사표를 일괄 제출한 6명의 청와대 참모진 중 일부 수석을 순차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후임자 검증 등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6명 일괄 사표 수리보다는 인사 검증 절차가 끝난 자리부터 먼저 사표를 수리할 전망이다. 이에 현재 우선 교체 인사로 강기정 정무수석·김조원 민정수석·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참모진 중 상징성이 큰 비서실장과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인사 추천·검증을 담당하는 인사수석ㆍ민정수석이 한꺼번에 공석인 상황은 청와대 입장에서도 부담스럽다. 이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의 주택 처분이 연이어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진에게 실거주 주택을 남기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권고하면서다. 문제는 이 권고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의도에 관심이 가는 것이 아니라, ‘다주택 참모진 주택 처분 현황’에 시선이 쏠렸다는 점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서 해당 이슈가 논란을 더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내 2차 이상 집을 보유한 청와대 고위 공직자들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8일 청와대·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부동산 처분 발표 행렬에 대해 비판했다.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꺾이지 않고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홍 전 대표는 다주택을 보유한 정부여당 인사들이 민심 달래기 수단으로 부동산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좋은 세상 만들기 1호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대폭 완화 법안을 제출하니, 마치 앙심을 품고 기다렸다는 듯 (정부는) 어설픈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가 아닌 충북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해 거센 비판이 제기되자 결국 7월 내 반포동 아파트를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노 실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하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노 실장은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
정의당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행보를 직접 겨냥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추가 대책을 공언한 가운데 이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를 되묻고 나선 셈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 종부세 강화 입장을 밝혔다.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입장을 밝힌 것이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국민들은 집권여당의 추진 의사보다 똘똘한 한 채 챙기겠다는 노 비서실장의 처신을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앞서 노 비서실장은 당초 서울 반포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놨던 것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청와대와 정부에 공개적인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이미 결정된 내용을 보도자료 내기 몇 시간 전에 당정협의 계획을 통보해오는 것은 당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각 상임위에서 당정협의를 받아주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형식적인 당정을 열지 말라고 말씀했다는 것은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투기 억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은 여전해 정책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다주택 참모진에게 집을 정리할 것을 재권고했지만, 정작 본인은 충북 청주 흥덕구 가경동 아파트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가운데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에게 실거주 목적 주택 1채 외에는 모두 처분하라고 했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본인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 명의로 총 19억4,9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6673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예금 등이 늘었으나 모친의 별세로 재산 총액이 줄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 재산 증가분은 주로 예금이다. 예금은 본인(9억3,260만원)과 김 여사(6억1,747만원) 명의로 총 15억5,00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796만원 증가했다. 문 대통령 명의의 예금액은 1억3,772만원, 김 여사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