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7일자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공식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첫 출근 당일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다.강 회장은 이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
회삿돈 50억원을 빼돌린 지역농협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A씨는 경기 광주시내 한 지역농협에서 자금 출납업무를 담당하며 지난 4월 타인 명의의 계좌로 회삿돈을 수차례 송금하는 수법으로 40억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지역농협은 입출금 내역이 맞지 않는 점을 파악하고 자체 조차를 거쳐 지난달 14일
금융권에 횡령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번엔 한 지역농협 직원이 40억원의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광주시 한 농협 지점에서 출납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농협 자금을 타인의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수십회에 걸쳐 약 4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역 농협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범죄 정황을 포착해 14일 늦은 오후에 경찰에 신고했다. 농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농협중앙회는 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비영리단체와 함께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을 발굴해 인정패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농협중앙회는 작년에 이어 2021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재인정 받았으며, 농협손해보험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올해 신규로 선정됐다.농협은 지난해 누적 24만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88만여 시간의 사회공헌활동을
농협중앙회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농협중앙회가 디지털혁신실은 IT전략본부와 함께 26일 서울 중구 본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확산 프로젝트 중간보고회’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최운재 디지털혁신실장을 비롯한 프로젝트 수행관계자, 시범적용 농축협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RPA 우선적용 성과 △전국 농축협 RPA 확대적용 계획 △RPA역량 내재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현재 관련 프로젝트는 △1단계 중앙회 공통업무 적용 △2단계 계열
편의점 업체인 이마트24가 냉장육 판매 실험에 나선다. 이마트24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와 협업해 냉장육 ‘바로 픽(pick)'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마트24는 독신 주택가, 일반 주택가, 휴양지 등 각 상권별 총 3개 매장에서 무 항생제 한돈 5종과 무 항생제 한우 2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판매실험에서 한돈은 △삼겹 △벌집삼겹 △목심 △삼겹+목심 △찌개거리를, 한우는 △등심 △채끝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마트24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이번 냉장육 판매실험 성과
이동통신3사가 제공하는 인증플랫폼 서비스 ‘PASS’가 유력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인증 사업 분야에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는 7일 농협과 PASS기반 비대면 인증 사업 및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통신3사 대표로 SK텔레콤이 참석한다.통신3사와 농협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PASS 인증서’를 농협상호금융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NH콕뱅크’에 우선 도입하게 된다. 양측은 향후 농협의 전자 금융서비스 전반으로 적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하나로유통이 성장통을 겪는 모양새다. 수익성 악화와 신사업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납품업체 장려금을 부당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 기업 윤리에도 흠집이 나게 됐다.◇ 뒷걸음치는 경영지표, 도덕성까지 흠집농협경제지주의 중추인 농협하나로유통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농협중앙회로부터 물적 분할된 지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가까워 오지만 여전히 안정권에 접어들지 못한 채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농협하나로유통은 2015년 법인 설립 후 사상 최악의 실적의 거뒀다. 전년 대비
농협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 연말 줄줄이 만료된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도 그 중 하나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던 그가 이번에도 인사 칼바람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임 시험대 오르는 농협금융 계열사 CEO농협금융그룹의 계열사 CEO 기본 임기는 1년이다. 당초 2년이었지만 2016년 김용환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빅배스를 실시한 후 계열사들의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CEO의 임기를 1년으로 단축했다. 연임도 1년 단위로 이뤄진다. 농협금융은 2017년 말부터 각 경영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대문 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응원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서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극일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함으로써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췄고,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지난 3개월간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가 25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3개월 간 이루어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대기업집단(59개)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5일 2,103개에서 이달 1일 기준 2,128개로 25개사가 증가했다.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59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반대로 지분매각, 청산종결 등으로 34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해당 기간 중 소속회사의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31개였다. 나머지 28개 기업집단은 계열편입 또는 제
농협금융지주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30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327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측은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협금융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061억원(5.7%) 증가한 1조9,72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21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수수료 이익은 전년대비 3억원 줄어든 2,96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43억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전남 나주에 위치한 모 농협하나로마트(이하 하나로마트)가 납품 비리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역 내 한 조합장이 물품 납품을 대가로 납품업자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의 보도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지역 모 농협 조합장이 마트 물품 납품을 대가로 지난 8년간 납품업자에게 매달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을 제보한 A씨를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납품업자 B씨가 해당 하나로마트에 물품을 납품하면서 매달 조합장 부인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로 ‘세 돌’을 맞은 농협하나로유통이 힘겨운 성장통을 겪고 있다. 농협중앙회로부터 물적 분할한 지 3년 만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모기업인 농협경제지주의 알짜 계열사로 커가고 있다는 시선과 달리, 완만히 해결되지 않는 난제를 안고 있어서다. 돈이 돌지 않으면서 유동성이 경색되고 있으며, 신사업인 편의점 ‘하나로미니’도 청사진과 다르게 전개되면서 농협하나로유통의 순탄치 않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 얼어붙은 유동성, 심화되는 ‘돈맥경화’법인 출범 3년째를 맞은 농협하나로유통이 꽤나 성공적으로 안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