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를 열고 영세소상공인에게 총 2,520억 규모의 전기료 감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상향하기로 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은 올해 우리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확대되고 물가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내수가 둔화되고 지역경제 활력에 직결되는 건설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시외 고속버스 노선 적자와 이로 인한 버스 터미널 휴‧폐업 등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부와 여당은 영세 터미널 재산세 감면하고 휴‧폐업 사전 신고제 등을 도입해 국민의 교통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국민의힘과 정부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버스-터미널 서비스 안정화 방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버스 터미널 휴‧폐업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최근 지역 중‧소도시에서 시외버스 노선이 폐지 및 축소되고 터미널의 폐업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박대출
국민의힘이 대중교통을 21일 이상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20%를 환급해 주는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K패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민의 교통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것이다. 당은 관련 예산 편성을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적 고금리, 고물가, 생활비 부담이 만만찮고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교통비 절감을 위한 지하철·버스 통합 정기권 K패스를 추진하고 예산 편성을 재정 당국에 요
당정이 영유아 보육 업무를 보건복지부 소관에서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 체계가 달라 보육 현장의 혼란이 발생했던 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국민의힘과 정부는 28일 국회에서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체계가 서로 달라 먹는 것에서부터 교육 서비스의 질까지 차이가 있었다”고 했다.박 의장은 “최근에는 심각한 저출생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폐원돼 영유
국민의힘이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미등록 아동’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미등록 아동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번 사태의 대책으로 제시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병행 입법해야 한다는 데 힘을 실었다. 법안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야당에도 적극 협조를 촉구하기로 했다.◇ ‘보호출산제’ 합의점 찾을까국민의힘은 28일 국회에서 아동보호체계 개선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미등록 아동 관련 대책
정부‧여당이 15일 전기‧가스 요금 인상 당정협의회를 열고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더 이상 요금 인상을 늦출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의 이날 인상안 발표에 따라 내일부터 4인 가구 기준 한 달 전기요금은 약 3,000원, 가스요금은 약 4,400원 증가할 전망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전기요금의 경우 kWh당 8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스요금의 경우 MJ당 1.04원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여당이 간호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건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양해를 구했다.윤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난 4월 27일 민주당이 일방 처리한 간호법에 대해 대통령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며 “의료 직역 간 타협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끝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정부‧여당은 전날 국무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간호법에 대한
국민의힘이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에 설 성수품 공급을 최대 규모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의 ‘민생안정’ 기조에 맞춰 대형마트에서는 최대 30~50%까지 대폭적 할인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3주간 설 명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있게 될 텐데 역대 최대 규모의 설에 필요한 성수품 공급을 해주십사 부탁했다”고 말했다.성 의장은 “특히 조류독감 확대 같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란의 방출이나 수급에 신
당정이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심야 택시에 한에서 호출료 인상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야 택시 운행에 대한 보상으로 기사들의 유입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심야 택시난 해소방안 마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현재 상황은 택시 공급엔 큰 문제가 없지만 충분한 택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에 대한 차등 적용이 되지 않아 근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심야 근무를 택시기사님들이 기피하는 문제 해결이 급하단 말씀을 (정부에) 드렸다”고 말했다.이에 당정
여권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당정이 스토킹 관련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데 이어 당 차원에서는 스토킹 처벌법 개정에 팔을 걷어부쳤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이만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크게는 전담 경찰관을 포함한 필요한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
정부와 국민의힘이 2023년 첫 예산안에 취약계층 고통 해소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장애인 고용지원금을 인상하고, 청년층에게 300만 원의 도약 지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내년 예산안에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2023년도 예산에 대한 컨셉은 국민의 삶과 다음 세대를 위한 예산”이라고 밝혔다. 성 의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총 70조 원에 이르는 방만한 재정 운영을 통해 나라의
국민의힘과 정부가 5일 ‘규제 혁파’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간 각종 규제로 인해 민간 경제가 위축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규제 혁파를 통해 시장 기능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규제혁신 당정협의회’에서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정부의 규제 혁파 의지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당의 모든 당력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규제들을 직접 수렴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겪고 개신 각종 규제가 혁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재개 등과 관련, 당정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 태세를 다짐했다. “더 이상 북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것이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18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가까운 시일 내 7차 핵실험 단행 가능성도 포착되고 있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북한의 위급한 코로나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보다 의료체계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두고 시장에서 재산권 침해 논란이 나오자 당정은 “위헌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9일 오전 국회에서 2·4 부동산 대책 관련 비공개 실무 협의회를 열고 후속 입법 조치와 함께 재산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현금정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응천 의원이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토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을 비롯한 국토위원, 변창흠 국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열렸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는 투기 방지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이 홍 부총리의 거취 문제로 이어졌다. 예산 정국 이후 홍 부총리를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수장 교체를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정 간 해묵은 갈등 표출?홍 부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지난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자리에서였다. 당초 기재부는 대주주 요건을 3억으로 낮추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발과 증시 불안 등을 고려한 여당은 이를 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1일 국회에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고용 회복과 내수 진작에 최우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과 내수는 위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4분기에 고용회복과 소비진작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해달라”며 “내일부터 공연, 영화, 체육 분야에 대한 소비할인권 지원이 재개되는데 방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외식, 관광, 숙박 등 다른 분야의 할인권 지급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이 대표는 “3차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군이 무단으로 점유해온 사유지를 측량해 피해를 본 국민에게 배상하기로 했다. 군사 목적상 필요한 토지의 경우에는 국방부가 소유자와 협의해 무단점유지를 임차·매입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밟기로 했다. 군이 전국에 걸쳐 무단으로 점유한 사·공유지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군 무단점유지는 아주 오래된 문제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무단 점유한 사례가 많다”며 “여전히 권리를 주장하지 않거나 점
[시사위크=은진 기자]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가 공개적으로 드러나면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집단 휴원, 원아 모집 정지 등 일방적인 반발에 대해 근본적인 제재 방침이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교육감의 운영개시 명령권, 명령 불이행시 행정처분과 벌칙 등 제재규정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유치원 비리 근절 종합대책에는 이외에 국·공립유치원 40% 조기 달성,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2단계 적용, 설립자 결격사유 제도적 정비 등을 골자로 한 내용이 담겼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