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이 ‘삼성자동차’를 인수한지 24년 만에 한국 시장에서 엠블럼을 ‘태풍의 눈’ 대신 르노의 ‘로장주’를 사용한다. 사명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뺀 ‘르노코리아’로 변경을 공식화했다. 르노의 색채를 강조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나서는 모습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매년 신차를 1종 ‘이상’ 출시할 계획도 밝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르노코리아는 3일 오전, 르노 성수(르노코리아 성수사업소)에서 ‘르노 누벨 바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
르노자동차코리아와 삼성그룹은 언제쯤 진짜 이별의 마침표를 찍게 될까.지난 14일, 삼성카드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을 공시했다. 지난해 8월 전해진 르노자동차코리아(당시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 이하 르노코리아) 지분 정리 관련 보도에 대한 재공시 기한이 도래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공시 내용은 앞서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방식과 대상 및 절차 등은 구체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것이다.르노코리아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남다른 자동차 사랑을 동력 삼아 1995년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에 생산거점을 둔 대표적인 ‘부산기업’이다. 부산지역 제조업 부문 매출 1위일 뿐 아니라, 부산지역 수출의 20% 가량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크다. 그만큼 르노코리아는 부산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받아왔으며 여러모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지난해 7월 부산상공회의소는 경영난을 겪고 있던 르노코리아 공장을 방문해 XM3 13대를 현장에서 구매하며 적극 응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선 지난해 2월엔 시민단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지엠(쉐보레)의 입지가 계속해서 좁아지고 있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대수가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보다 저조한 성적을 받아들면서 내수 시장 3·4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을 겪었다.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저조한 성적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점은 빈약한 라인업이다. 지난해에도 꾸준히 문제로 거론된 부분이지만, 양사는 느긋한 모습이다. 결국 해가 바뀌고 1월과 2월 판매 성적에서도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게 안방을 내주는 상황에 처해 대책 마련이
르노삼성자동차가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각종 현안이 산적해있는 가운데, 무거운 어깨로 취임하게 된 드블레즈 대표가 르노삼성을 재기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차 개발 전문가’, 르노삼성 재기 이끌까르노삼성은 3월을 기해 드블레즈 체제를 맞이했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달 11일 드블레즈 신임 대표 선임을 발표한 바 있다. 2017년 10월 박동훈 전 대표가 돌연 사임하자 한 달 뒤 그의 빈자리를 메우며 취임했던 도미닉 시뇨라 전 대표 체제가 4년 4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고
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부터 르노 준중형 SUV 모델 캡처의 수입 판매를 잠정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르노 캡처의 국내 판매 중단은 최근 이어진 판매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은 최근 신차 출시 관련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르노 캡처 수입 판매 중단으로 라인업이 단출해졌다.르노 캡처는 2013년 르노삼성이 수입 판매를 시작한 QM3의 후속 모델이다. 국내에 캡처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가 시작된 시점은 2020년부터인데, 가격 정책 실패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결국 국내 출시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8월부터 사명에서 ‘삼성’을 떼고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홀로서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간 르노삼성이라는 브랜드로 사용해온 ‘태풍의 눈’ 엠블럼(로고)은 놓지 못하는 모습이라 반쪽짜리 독립으로 보이기도 한다.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공식 엠블럼은 마름모 형태의 ‘로장주’ 마크다. 해외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르노 차량에는 로장주 엠블럼이 부착된다. 국내에서 생산돼 수출되는 르노 모델도 로장주를 단다. 그러나 한국 내수용만큼은 과거부터 사용하던 ‘태풍의 눈’ 엠블럼을 계속해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내수시장 판매실적 3위에 올랐다.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준수한 모습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수출 및 총 판매실적도 예년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전히 당면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올해는 어떤 발자국을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 실적 부진이 늪… 도미닉 시뇨라, 올해는 어깨 펼까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6만1,09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매년 1월은 전통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꼽힌다. 기존 중고차 매물들이 해를 넘기며 연식이 바뀌는 시기인데다, 영하권을 맴도는 기온과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중고차 업계의 설명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반대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중고차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도 존재한다.7일, AJ셀카의 내차팔기 서비스 거래 등 온‧오프라인 거래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거래 시세가 전월(지난해 12월)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J셀카의
국내에 생산기반을 두고 있는 국산 완성차 업체 3사가 나란히 수입차 브랜드에 추월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거듭된 부진과 위기, 혼란 속에 안방을 내주고 있는 모습이다.◇ 안방 내준 국산차… 수입차는 ‘훨훨’소위 ‘르쌍쉐’라 불리기도 하는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쉐보레)은 토종 자동차 업체에 뿌리를 두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다. 비록 지금은 외국계기업들이 주인이지만(쌍용차의 경우 줄곧 외국계기업이 주인이었다가 최근 국내 기업으로의 인수가 추진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차지하는 존재감
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스페인 시장에서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올해 50번째를 맞이한 ‘2022 스페인 올해의 차’ 선정에는 글로벌 브랜드 12종의 차량들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기자 평가(70%)와 주관사인 ABC뉴스 독자 평가(30%)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르노삼성 XM3는 총 16.52%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함께 경쟁을 벌였던 현대자동차 투싼은 13.22%로 2위, 아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실적은 내수보다 해외수출이 더 흥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모델은 XM3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쿠페형 소형 SUV 차량이다. XM3의 인기 비결은 실용성에 하이브리드(HEV) 엔진을 더한 점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3월 한국 시장에 출시된 르노삼성 XM3는 출시 첫 해 3만4,091대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국내 출시 직후인 4개월 동안 내수 판매
자동차 업계에서 신차 출시와 관련된 소식은 매번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신차 개발 및 출시에 적극적이며,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파이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지엠(쉐보레)과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출시에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입지가 지속적으로 좁아지면서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에 한국 시장 판매대수 3위 자리마저 내줬다.이에 일각에서는 쉐보레와 르노삼성이 판매량을 회복하기 위해서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의 3분기 실적이 좋지 않다. 특히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인 QM6의 실적이 매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 QM6는 국내 시판 중인 SUV 차량 가운데 유일하게 LPG 모델을 판매하는 차량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르노삼성 역시 LPG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QM6의 월간 실적 60% 이상이 LPG 모델에 집중돼 있다. 가솔린 대비 저렴한 연료 값으로 가성비를 내세운 것인데, 최근 LPG 가격의 폭등으로 이제 이마저도 무색해지고, 판매 부진에 빠지는 모습이다.르노삼
한국지엠(쉐보레)과 르노삼성자동차의 ‘국산차 3위’ 자리 쟁탈전이 치열하다. 상반기 실적에서는 한국지엠이 판정승을 거뒀으며, 하반기에 접어든 후에도 여전히 르노삼성과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르노삼성이 추격자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양사의 입장이 뒤바뀐 배경에는 소형 SUV의 실적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다.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직접적으로 경쟁을 하는 부문은 세단과 소형 SUV, 그리고 소형 전기차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세단과 소형 전기차 모델의 판매량 차이는 크지 않다. 두 브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임단협 타결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또 다시 르노삼성자동차만 남게 됐다. 지난해 임단협조차 해결하지 못한 가장 시급한 처지임에도 올해 역시 꼴찌 전락이 확정된 모습이다. 해를 거듭하고 있는 노사갈등과 함께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의 리더십을 향한 물음표도 점점 커지고 있다.◇ 르노삼성, 2018년 이후 거듭되는 노사갈등최근 국내 완성차업계에서는 임단협 타결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먼저, 한 차례 잠정합의안이 무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한국지엠은 두 번째 잠정합의안이 지난 23~24일
실적 및 경영 악화와 노사갈등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또 하나의 중대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간판에서 ‘삼성’을 뗄 처지에 놓인 것이다. 이것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지만, 당장은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다는데 힘이 실린다. 르노삼성 지분 19.9%를 보유 중인 2대 주주 삼성카드는 최근 지분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르노삼성과 삼성의 결별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르노삼성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자동차 사랑’이 남긴 유지다. 자동차 제조업에 큰 관심과 열정을
르노삼성자동차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두고 노사 간 진통이 지속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기본급 동결’안을 들고 나왔고, 노동조합 측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노조 측은 “올해도 기본급을 동결하면 임금삭감안이나 다를 바 없다”고 토로한다.뿐만 아니라 노조 측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르노삼성의 급여가 가장 적은 수준이고, 매출 대비 비율로 따지면 1%에 불과하다고 꼬집으면서 임금 인상 주장의 타당성을 강조했다.르노삼성 사측이 노조 측에 기본급 동결을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아직까지도 종결짓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임단협 타결이 지지부진한 원인은 회사가 노동조합 측에 ‘기본급 동결’을 제안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르노삼성 노사는 지난 7월 28일, 임단협 11차 본교섭을 오후 늦게까지 벌이는 등 사흘간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임단협 협상은 올해 여름휴가 기간 이후로 밀리게 됐다. 12차 본교섭은 이르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여름휴가 기간 이후인 8월 둘째주쯤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7월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 중형 세단 ‘더 뉴 SM6’의 지난 1년간 성적이 처참한 수준이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인 구형 SM6의 판매량도 넘지 못하는 모습이다.지난해 7월 중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더 뉴 SM6는 외관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대신 심장을 바꿔 달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모습이다. 르노삼성 더 뉴 SM6에 탑재된 새로운 엔진은 △TCe260(1.3ℓ터보) △TCe300(1.8ℓ터보) 2종이다.르노삼성 측은 더 뉴 SM6 출시 당시 신형 엔진에 대해 “TCe26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