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은 동북아시아 3개국(한국·일본·대만)에서 향후 20년간 항공 여객 수송량이 연간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신규 항공기 수요도 꾸준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보잉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아덱스 2023)’ 개최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상용기 시장 전망(CMO) 데이터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데이브 슐트 보잉 상용기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케팅 총괄은 “향후 20년간 동북아 여객 수송량은 연간 경제성장률 1.2%를 능
제주항공이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다음달 처음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B737-8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구매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운용 중인 B737-800NG 기재를 차세대 기종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제주항공은 기단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에 항공기를 대여해 운용하던 ‘운용리스’에서 ‘
이스타항공과 에어로케이가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운항편 확대 및 노선 확장을 준비하고 나섰다.이스타항공은 4호기 보잉 737-8(이하 B737-8) 기재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재는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출발해 미국 앵커리지 국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을 거쳐 17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21일 항공기 안전검사를 위한 감항 비행을 통해 감항 증명을 획득했으며,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기재 외부 도장 작업을 마치고 상업비행 투입을 위해 29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B
이스타항공이 비상(飛上)을 앞두고 있다. 2020년 3월 24일 경영난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셧다운)한 후 3년 만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상업비행 승인 및 재운항을 기념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알리기 위해 14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해 유상종 경영총괄 전무와 이경민 영업운송 총괄 상무, 이정 정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영진들은 올해 사업 계획으로 △연말까지 항공기 기단 10대 구축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
에어프레미아가 올해 연말까지 호치민·로스앤젤레스(LA)·도쿄 3개 지역에 추가로 취항해 연내 총 5개 노선 운항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어프레미아의 취항 계획을 두고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고 지적한다.현재 보잉 787-9 기재를 1대 운용 중인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내에 2호기(HL8517)와 3호기를 추가로 들여와 오는 10월부터 취항지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잉 787-9(HL8387) 1대를 활용해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국토교통부가 보잉 737MAX 기재의 국내 영공통과 및 이착륙을 22일부터 허가했다. 이로써 2년 8개월만에 한국에서 보잉 737MAX의 비행이 가능해졌다.보잉 737MAX는 지난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2019년 3월 에티오피아항공이 운용하던 737MAX8 기재의 추락사고로 전 세계에서 운항이 금지됐고, 국내에서도 2019년 3월 14일부터 영공통과와 이착륙이 금지 조치를 내려졌다.이후 보잉 737MAX 기재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됐고, 소프트웨어(SW) 중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보잉은 17일 오전, 2021년 이후 글로벌 항공 시장을 전망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이하 아태시장)의 2040년까지 성장 및 수요 전망치를 발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데이비드 슐트 보잉 아태지역 마케팅을 총괄이 연사로 나서 보잉 측이 분석한 시장 장기 전망자료 ‘2021년 상용기 시장 전망(CMO)’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현재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데이비드 슐트 총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지난 9월 아태지역 항공기 운항을 살펴보면 201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보잉 인시투 측과 전술급 수직이착륙형 무인기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인시투는 1994년 설립된 보잉의 무인항공기 전문 자회사로, 미 국방부에서 운용 중인 무인기 ‘스캔 이글’을 개발한 바 있다.대한항공과 인시투 양사가 체결한 MOU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들을 결합해 더 가볍고 모듈화 된 전술급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국내 정비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미국 보잉사와 기술협력 추진에 나선다.대한항공은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 중인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 미국 보잉사와 ‘군용 회전익 항공기의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과 마리아 레인 보잉 항공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합의 각서는 아파치·치누크 등 우리 군이 특수작전임무 및 수송용으로
‘하이브리드서비스항공사(HSC)’를 지향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보잉 787-9 기재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상반기 내 취항 가능성에 빛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항공운항증명(AOC) 발급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항공 전문 인력 40여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나섰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서 함께 항공운송면허를 발급 받고 취항을 마친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에 이어 가장 늦게 취항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777-200 항공기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비행 도중 엔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보잉은 사고가 발생한 B777 기종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에 대해 운항중단을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B777 기재에 대해 특별 점검을 명령했으며, 일본 국토교통성은 같은 계열 엔진을 장착한 항공기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내 항공사들 사이에서도 동일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의 운항을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나섰으나,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보잉 737MAX 기재의 유럽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이로써 737MAX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유럽 영공에서도 다시 비행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해외에서 737MAX에 대한 비행금지 및 영공통과 제한을 속속 해제하고 있는 모습에 국내 항공당국의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먼저 유럽항공안전청의 737MAX 운항재개와 관련해 보잉 측은 “우리는 앞으로 유럽항공안전청과 유럽연합의 각 회원국, 전 세계의 항공관리 당국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며 전 세계에서 737-
다수의 국내 항공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신생 항공사 중 가장 먼저 취항한 플라이강원도 유상증자를 추진한다.플라이강원은 2월 첫째주 이사회를 열어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이번 신주 발행은 운영 자금을 마련,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코로나19 이후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모델 다각화를 위한 중형 기재 도입에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운영 자금 마련과 코로나 이후 다각화된 사업모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보잉 737MAX 기재에 대한 ‘비행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737MAX 상업운항 중단 명령을 철회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737MAX에 대한 상업비행을 허가했고, 두 국가의 항공사들은 재량껏 737MAX 기재 운항을 선택하면 된다.다만 보잉코리아 측에 따르면 미국과 브라질 외 국가에서는 737MAX에 대한 비행 허가가 내려지지 않아 두 국가는 해당 기재를 현지(국내선)에서만 한정적으로 운항해야 하는 상황이다.FAA의 737MAX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여행 여객의 수가 급감하면서 항공사들의 매출 타격이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전염력은 과거 유행했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두 배 이상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감염 가능성도 제기돼 항공기 이용객이 급감했다.실제로 지난 5일에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 등 특정한 환경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될
비행 금지 조치를 받은 보잉의 최신 항공기 737MAX의 복귀가 가까워졌다. 보잉 737MAX는 지난해 3월 결함이 발견됐고, 전 세계 항공당국은 이 항공기의 비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737MAX의 결함은 지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각각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MAX8 기재가 추락한 후 대대적인 사고 조사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중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이후 보잉은 결함에 대해 수정·보완을 거쳤으며, 1,000회 이상 테스트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MAX8의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1년이 흘렀다. 이로 인해 국내외 항공업계는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었고, 국내 항공업계는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737MAX8 도입 이스타항공, 수익성 악화로 매각까지국내에서 보잉 737MAX8 기재를 최초로 도입해 항로를 넓힐 계획을 세웠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큰 변화가 일었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18년 12월 737MAX8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1월 9일 737MAX8 2호기를 추가로 도입해
보잉이 소프트웨어(SW) 결함으로 두 차례 사고를 일으킨 737MAX 기재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잉은 지난 12일(현지시각) 737MAX 테스트 비행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했다.이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보잉은 737MAX의 SW 업데이트를 테스트하기 위해 자사 테스트 파일럿이 미국 전역에서 시험 비행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보잉은 지난해 여름부터 지난 2월 10일까지 보잉 필드에서 총 1,143회, 2,136시간의 시험 비행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그간 해온 시험 비행과 미국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여객수 기준 진에어를 꺾었다. 진에어가 국토교통부 제재에 시름시름 앓고 있는 틈을 타 티웨이항공은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14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어포탈) 확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포함해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한 여객수는 총 385만명이다. 이 중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여객수는 69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LCC 이용객 중 약 18%에 달하는 수치로 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112만명, 29%)에 이어
보잉의 새로운 최고경영책임자(CEO)가 현지시각 13일부로 완전히 교체됐다. 이날부터 보잉 이사회 의장을 지낸 데이브 캘훈(David L. Calhoun)이 데니스 뮬렌버그 전 보잉 CEO 뒤를 이어 보잉을 이끌어 나간다.신임 보잉 CEO인 데이브 캘훈은 현재 보잉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보잉은 현재 737MAX 비행 금지와 이로 인한 항공사 손해금액 배상 등으로 고전 중이다. 특히 737MAX 기재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하루 빨리 항공기 안전평가 및 비행 재승인을 통과해야 피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