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코리아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접종 직후 부작용과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른 피해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보상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수익만 창출하고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모더나코리아 간담회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
직장인이라면 혹은 시험기간을 앞둔 학생이라면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피로를 회복하고 뇌를 각성시키는 기능을 하는 ‘카페인’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적정량의 기준은 어느 정도일까.◇ 청소년 ‘카페인’ 주의보… 왜?일반적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이라고 하면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카페인은 이 외에도 다양한 가공식품에 들어있다. 커피콩이나 코코아콩, 찻잎, 과라나 열매 등과 같은 식물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 카페인이다. 이를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자격증 취득과 관련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일반 시민이 응급상황에 처한 심정지 환자에 CPR을 시행해 생명을 살린 훈훈한 소식들이 이어짐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심정지 환자에게 CPR을 실시한 후 해당 환자의 갈비뼈가 골절되거나 최종적으로 사망에 이를 경우 소송으로 이어져 ‘피의자’로 내몰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CPR은 가족을 위해서만 배우는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실제로 직장인
모더나사에서 이번달 한국 정부에 공급 예정이었던 850만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만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모더나 백신이 제조 공정상 문제로 인해 170만 회분 정도가 8월로 연기된 것에 이은 두 번째 백신 수급 차질이다. 이로 인해 올해 하반기 백신 접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연이어 발생하는 백신 수급 차질과는 반대로 기존에 정부가 가장 많이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는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은 재고가 계속해 발생하는 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혈전 유발’ 부작용과 관련해 유럽의약품청(EMA) 측이 ‘매우 드물지만 관련성이 있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 정부에서 EMA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경우 앞서 해당 백신을 접종한 후 혈전 형성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환자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EMA는 7일(현지시간) 안전성위원회 평가 결과 발표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한 혈전 생성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한 후 발열이나 오한·몸살 등의 부작용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 방역당국은 이러한 경우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진통제는 복용해도 좋다” “타이레놀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 제품을 정부가 홍보한 셈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하며, 앞으로는 성분명으로 안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타이레놀’은 다국적 제약사 얀센에서 판매하고 있는 해열진통제의 상표명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성분으로 한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outdated information)가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품목허가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는 이날 약물의 임상결과를 평가하는 독립기관인 데이터·안전모니터링위원회(DSMB)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가 발표한 임상시험
현대약품이 낙태약으로 불리는 ‘미프진’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나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프진은 태아를 자궁에서 강제적으로 떨어뜨려 유산(낙태)을 유도하는 스테로이드성 고용량 호르몬제다. 현대약품을 비롯해 일부 여성단체는 미프진이 ‘안전한 임신중단약물’로 인정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약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현대약품은 지난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과 경구용 임신중단약물의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대부분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사태를 겪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마케팅 및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마스크 대란과 의사 총파업,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및 부작용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 품귀현상… 정부, 마스크 5부제 실시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보건당국이 의사와 약사가 환자에게 의약품을 처방하기 전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제공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나섰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당국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를 받은 환자의 부작용 정보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12월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DUR은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있거나, 중복되는 약 등 의약품 안전 정보를 의사와 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번 의약품 부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고함량 활성비타민과 같은 영양보충제의 인기가 뜨겁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의약품인 만큼 보다 꼼꼼한 성분확인 및 영양소 함유량 체크를 통한 제품선택이 중요하다. 체내에 흡수되고 남은 양은 체외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수용성 비타민 역시 과량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 비타민 판매량 매년 증가세… 서울대 교수 “영양제, 꼭 섭취할 필요는 없다”올해 초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18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 내에 비타민제, 무기질제 등 건강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우려의 시각이 팽배하다. 최근 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에 독감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발생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독감 백신 접종 후 두드러기나 발진, 가려움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및 처방을 받아 빠른 시일 내 증상을 치료해야 한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독감 백신 부작용과 관련한 치료비에 대해 보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일부 대상에 국한된 것으로
독감치료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독감약 ‘타미플루’를 복용한 10대 청소년이 의문의 추락사고를 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독감주사를 맞은 중학생이 하루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주사제는 타미플루와 같은 계열인 ‘페라미플루’로, 현재 GC녹십자가 제조·판매하고 있다. 아직 사망한 중학생의 사인이 명확히 밝히지지는 않았지만, 독감치료제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처방 늘고 있는 페라미플루, 올 초 품귀현상도전북 전주시에서 한 여중생이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를 접종한 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화약품이 ‘까스활명수’ 임산부 부작용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동화약품 측은 임산부 부작용은 보고된 바도, 확인된 바도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해당 논란이 동화약품 측이 자초한 면이 없지 않다는 점이다. 애초에 동물임상시험 결과를 당국에 보고하고, 사측의 주장 따라 ‘(임신한)인체에는 안전하다’는 점을 적시했다면 부작용 은폐 의혹에 휘말리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다.이외에도 동화약품은 미등록 업자상태에서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까스활명수 논란이 부작용 여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