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홈술’ 바람을 타고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던 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맥주의 실적이 지난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반이 거듭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1일 공시된 세븐브로이맥주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3억원, 영업손실 61억원, 당기순손실 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2% 감소하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지난 2년간 이어졌던 급격한
코로나19 사태와 수제맥주 붐을 등에 업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던 세븐브로이맥주가 올해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마주하고 있다. 라인업 개편 및 확대, 해외시장 공략 등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9억원에 그친 반면 23억원의 영업손실 및 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6.9% 줄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누적 실적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세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던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가 걷잡을 수 없는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수제맥주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큰 성공을 거뒀던 ‘곰표 맥주’를 잃는 타격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반등을 향한 기대마저 요원한 모습이다.지난달 말 공시된 세븐브로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89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손실, 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만 19억원의 영업손실과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분기 및
오비맥주가 원료 및 부자재 가격 급등 등을 이유로 국산 맥주 출고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업계에선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주류세 개편도 이번 인상 결정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오비맥주는 오는 8일부터 국산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상 적용 품목은 △카스 △한맥 △오비라거 등 국산 맥주 브랜드 제품으로 인상율은 평균 7.7%다.오비맥주는 인상 결정의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각종 원료,
지난 분기 주춤했던 교촌이 3분기 다시금 날아올랐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한 수익이 대부분이지만 HMR‧수제맥주 등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교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3분기 호실적’ 교촌, HMR‧수제맥주 등 미래사업 육성 고삐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는 3분기 영업실적을 12일 공시했다. 교촌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3분기 매출액은 1,307억원, 영업익은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5.9%, 127.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7월 시작한 수제맥주 오디션이 1위 맥주 탄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열띤 경쟁을 펼친 중소형 수제맥주 브루어리 7개사의 10개 맥주를 대상으로 생산부터 마케팅지원까지 전 과정에서 인큐베이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1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오디션 대회에선 예선 온라인투표로 선정된 7개사 10개 브랜드가 본선를 치뤘다. 롯데칠성음료는 △예선 온라인투표(10%) △소비자 블라인드 평가(40%)
롯데칠성음료가 올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대유행,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에도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앞날은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음료부문 상승세, 온라인 채널 성장 및 제로탄산‧친환경제품 등이 ‘견인’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8일 3분기 잠정 연결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아울러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3분기 경영실적 및 전략현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개정된 주류세법이 수제맥주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출고량에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와 주류 제조사가 타사 시설을 활용한 위탁제조(OEM)를 허용한 것이 법 개정의 핵심 내용이다. 법 개정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대량 생산 여건이 마련됨으로써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나날이 커갈 것이며 업계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종량세로 전환된 주류세법… 수제맥주사 유통채널 진입 기반 마련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과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3조
롯데칠성음료가 중·소형 수제맥주사들 대상으로 수제맥주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은 자사가 운영 중인 ‘수제맥주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레시피를 가지고 있지만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소형 수제맥주사를 인큐베이팅하고자 기획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디션을 통해 수제맥주사의 판로확대를 돕고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8월 초 티저를 공개하고 오디션 참
프랜차이즈 치킨업계가 수제맥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음식의 대표격인 치킨 시장이 확대되며 수제맥주 시장도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치킨엔 맥주’… BBQ 이어 교촌도 수제맥주 사업 박차10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LF 계열사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를 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제조사업이 본 궤도에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곰표 밀맥주’가 편의점 맥주의 새 역사를 썼다. ‘카스’ ‘테라’ ‘하이테켄’ 등 전통의 강호들을 꺾고 매출 1위에 오른 것.◇ 곰표 밀맥주, 하루 판매량 15만개 넘어섰다6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CU가 지난달 29일 곰표 밀맥주의 물량을 월 300만개 공급한 이후 이틀 만에 카스, 테라, 하이네켄 등을 제치고 국산·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올랐다.CU 관계자는 “지난 30여년 동안 편의점 맥주 시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차별화 상품이 대형 제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1년.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평범한 맥주가 아닌, ‘특이한 향’ ‘새로운 맛’을 뽐내는 ‘수제맥주’가 날아 올랐다. 외식도 마음 편히 못하는 시국에 ‘집에서나마 새로운 맛을 경험하자’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제맥주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수제맥주 성장세… ‘NO재팬’이 쏘아올려 ‘코로나19’가 받아쳤다4일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2018년 600억원에서 2019년 800억원으로 커진 데 이어 2020년에는 전년
롯데칠성음료가 수제맥주 열풍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탠다.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등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국산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실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지난해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5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GS25의 수제맥주 매출도 전년보다 6배가량 늘었다.이같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수제맥주사는 원재료 수급이나 설비투자 등의 한계로 가정시장의 주 판매제품인 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제주맥주와 손잡고 ‘BBQ-제주맥주 콜라보’를 선보인다.양사는 최근 송파구 문정동 제너시스BBQ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르면 3월 중 황금올리브 치킨에 최적화된 산뜻한 프룻 에일 맥주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저도수의 프룻 에일 맥주는 산뜻한 풍미와 경쾌한 탄산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일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홈술·혼술 바람을 타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맥주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자체 수제 맥주를 내놓는다.8일 BBQ를 운영사인 제너시스는 ‘옥토버훼스트’를 운영 중인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비비큐 비어(BBQ Beer)’ 6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수제맥주 자체 브랜드 시대가 열린 셈이다.BBQ는 수제맥주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지도 및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BBQ 치킨과 어울리는 수제맥주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개발을 진행했다.그 결과 ‘BBQ 헬레스(BBQ Helles)
정부가 국내 주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조, 유통, 판매 등 관련 분야 전반에 걸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지난 19일 기획재정부 등이 발표한 정부의 ‘주류 규제 개선 방안’을 보면, 우선 타 제조업체의 제조시설을 이용한 주류의 OEM(위탁제조)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주류 제조면서가 제조장별로 발급돼 주류의 OEM 생산은 불가했다.이로 인해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수제맥주 시장에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열세한 수제맥주 제조사들은 공급 확대를 위해 아웃소싱을 추진하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