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500억원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 원금 전액을 날리고 후속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금융감독원 최근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리스크관리 및 심사 역랑 강화를 주문했다.금융감독원 최근 수협중앙회에 대해 경영유의사항 9건, 개선 5건을 통보했다. 경영유의사항 조치 중엔 ‘대체투자에 대한 리스크관리 및 심사업무 강화’를 요구한 부문이 이목을 끌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2018년 4,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에 나섰다가 차주의 최종 부도처리로 손실을 입었다. 수협중앙회는
홈앤쇼핑은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산식품 소비촉진과 우수 수산물 공급을 위한 판로지원 방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3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형락 홈앤쇼핑 중기지원본부장, 양동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홈앤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수산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덜고자 TV홈쇼핑을 통한 소비촉진, 판매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세부적으로 △우수 수산물 제품 TV홈쇼핑 편성 및 판매 △지원방송 외 라이브방송,
수협중앙회장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올해 본격화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회에선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수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직선제 도입을 둘러싸고 수산업계의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과연 올해엔 제도 개선의 진척이 있을지 주목된다.◇ ‘조합원 직선제로 회장 선출’ 수협법 개정안 발의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만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수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수협법 개정안을 새해 첫 입법활동으로 대표발의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인선을 둘러싸고 노사 간 갈등이 이어지고 모양새다. 최근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 공모에 홍진근 현 대표가 단독 응모한 가운데 노조는 연임 반대 투쟁에 나섰다. ◇ 노조, 홍진근 대표 후보등록 철회 요구 나서 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에 따르면 홍진근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대표이사 공모에 단독응모했다. 홍 대표는 이번에 대표이사로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연임 도전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지도경제사업을 이끄는 대표이사를 별도로 두고 있다. 수협은 14일 임시총
9,034억원. 수협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 받은 뒤, 아직 못 갚은 돈이다. 수협은 2001년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긴급 수혈 받은 후, 현재까지 2,547억원만을 상환했다. 100% 상환까지 갈 갈이 먼 가운데 수협 내에선 억대 연봉자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어가 인구는 14만7,000여명에서 11만6,000여명으로 하락했다. 수산자원과 어가 인구 감소로 수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수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첫발을 뗐지만 앞길이 마냥 순탄치는 않을 모양새다. 최근 해경은 임 회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양경찰청 형사과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임 회장과 낙선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임 당선인과 A씨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을 투표권을 가진 조합장들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가 뒤숭숭하다. 22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부정선거 의혹에 휘말려서다. 해양경찰청은 임 당선인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포착, 고강도 수사에 나섰다. ◇ 당선 하루만에 날벼락… 해경, 사전선거운동 의혹 수사 해양경찰청 수사과는 23일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의 부산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임 당선자가 조합장으로 일했던 대형선망수협 사무실과 현재 회장으로 있는 부산의 대진수산 사무실 등이 포함됐다. 해경은 이들 사무실에서 회계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이 지역 조합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구설에 진땀을 빼고 있다. 전남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이하 고흥군수협)에서 임원과 대의원들이 해외연수 중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 지역 여성단체들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고흥군수협은 전국 최대 규모인 조합원수 1만명을 자랑하는 조합이다. 그런데 최근 임직원들의 해외원정 집단 성매매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역 내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알려진바에 따르면 고흥군수협 조합장 및 임직원 등 41명은 수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4월 16∼19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수협법 개정안의 통과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협중앙회 회장의 연임을 골자로 한 수협법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다.2015년 3월 취임한 김임권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현행 수협법상 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은 불가능하다. 김 회장은 2010년 수협법 개정으로 회장 임기가 4년 단임제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이를 적용받았다.그러나 국회에서 1년에 한해 연임이 가능한 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관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협중앙회가 한 단위조합에서 불거진 ‘특혜 채용’ 구설에 곤혹스런 처지에 몰렸다. 근해안강망수협이 지난해 채용한 신입 직원 중 절반 가까이가 내부 인사의 가족과 친인척으로 확인돼서다. 해당 수협 측은 “채용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는 입장이지만 조합장 자녀를 비롯한 내부 유력 인사들의 친인척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석연찮은 시선을 받고 있다. ◇ 근해안강망수협, 신입사원 9명 중 4명 내부인사 친인척 근해안강망수협은 서울 강서구에 본소를 둔 곳이다. 본소에 위치한 서울 강서지점을 비롯해 전국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