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띄운 김기현 대표 아들 ‘코인 투자사 재직’ 논란을 일축하고 나섰다. 이 대표가 최근 민주당의 악재를 물타기하기 위한 ‘억지 이슈’를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상대방을 비난하려면 최소한 사실관계는 파악하고 비난하는 성의는 있어야 한다”며 이 대표의 발언을 직격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아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김 대표 아들이 그 회사에 근무하는 거 자체를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7일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데 대해 “‘정순신 사태’도 부족했느냐”고 맹폭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동관 특보는 MB정권의 언론 탄압 선봉장”이라며 “내정을 즉각 철회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순신 사태’도, 또 ‘더 글로리 사태’도 부족했던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했다는 말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현실은 픽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장 최고위원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을 확인해 보니 제 아들의 학폭은 없었다”며 “이게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성분의 주장을 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발언했다는 게 경솔한 발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최고위원이 사과해 줄 것을 정
자녀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 물러난 정순신 변호사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검증에서 문제가 걸러지지 못한 데에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백한 인사 실패”라며 “대통령실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 변호사를 윤석열 정부 첫 국수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며, 특수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검찰 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 장남의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며 성명서를 배포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민주당 측은 30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으로 묻지마 폭로를 하는 것은 검증을 핑계로 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음해와 비방이다”며 “유권자의 눈과 귀를 속여 민주주의를 와해시킬 우려가 있는 피고발인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고발장 제출 이유를 밝혔다.고발장은 국민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도박과 성매매 의혹에 이어 최근 두 아들 모두에 대한 대학 입시 불공정 의혹까지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엊그제 국민의힘 국회의원 66명이 이재명 후보의 큰아들 대입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해 허위임을 브리핑한 적 있는데 오늘 또 김진태 의원이 같은 허위 사실 및 차남과 관련한 가짜뉴스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선대위의 흑색선전 선거가 극심해지고 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자식을 둔 죄인이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이 후보는 1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문제가 있는 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불법 도박 의혹 첫 보도가 나온지 4시간 만에 사과하고, 별도 입장문을 내며 사과한 이 후보 측은 당일 저녁에 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들 이동호 씨의 도박 의혹 기사가 나간 뒤 4시간 만에 사과했다. 하지만 등 돌린 유권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 청년들은 도박과 함께 제기된 각종 의혹에 강한 반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민주당의 해명 ‘눈 가리고 아웅’ 비난이 후보는 17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 특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이 이씨가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확인된 글에 대해 ‘가지 않고 썼다기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질문하자 “저도 알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이씨의 ‘불법 도박 의혹’과 관련해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 후보의 ‘사과’로 끝날 것이 아닌 ‘범죄행위’로써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7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자식을 둔 입장에서 누구든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면서도 “유독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 또는 민주당 측에서 윤 후보의 가족에 대해 공격을 극심하게 했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어쨌든 이것이 단순히 도덕적인 문제 또는 청소년기의 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대통령선거 후보 가족 검증 문제와 관련해 “선출직 본인 다음으로 배우자는 굉장히 검증을 세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녀들은 (검증에서) 조금 밑이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출직에 대한 검증은 선출직 권력의 크기와 비례를 하는데, 특히 선출직의 배우자는 공적인 영역에서 직접 활동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선 후보의 자녀도 국가 차원의 보호를 받는다는 지적에는 “대개 출가한 자녀들은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또 장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하면서도 대통령 후보 주변의 무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소신을 내놨다.이 후보는 16일 오전 인터넷 기자단과 만나 대담을 나누면서 본인의 가족, 지인의 논란에 대해 답변하면서 “국가의 운명을 책임지는 사람을 국민께서 검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보자의 가족에게는 안타까울 이야기지만 무한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날 이 후보의 장남 이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짜뉴스를 지적하며 “'우리 아들이 일진인데 제 아내가 가서 학교 선생 뺨을 때렸다' 이런 얘기가 낭설처럼 떠돌다가 결국 취재해서 보도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여전히 언론보도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언론에 대한 불만도 갖고 계신 게 아닌가 한다. 자신을 둘러싼 언론환경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그는 “제게 한정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민주주의 국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아들의 ‘50억 퇴직금’ 수령 사실이 알려진 뒤 탈당으로 진화에 나섰지만, 진정되기는 커녕 국민의힘이 그의 의원직 사퇴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곽 의원의 거취 문제에 있어서 당이 굉장히 엄격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곽 의원께서 사퇴를 안 하신다면 국회 윤리위원회 절차 아니면 제명 이런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도 추진할 수 있다는 엄포인 셈이다.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엄마찬스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나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 아들의 포스터 저자 등재와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 판단 등에 대해 왜곡된 질의를 했다”라며 “정부 정책을 감사해야 할 시간에 엉뚱한 트집잡기로 시간을 허비하다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 의원은 같은 날 나 전 의원이 서울대 측에 부탁해 아들의 서울대 연구실 이용을 가능케 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장에서 2017년 6월 아들 서모 씨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당시 보좌관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야당의 거센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추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 아들의 휴가 연장과 관련해 보좌관에게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추 장관은 지난달 14일 대정부질문에서 “(보좌관이 전화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1일 예결위 질문에서 처음 들었다”며 “내가 (전화하라고) 시킨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그
국민의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의혹 해명에 대해 맹비난 했다. 정작 해명이 필요한 부분은 빼고, 동문서답만 늘어 놓았다는 지적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지금 추 장관에게 특권을 휘둘렀는지 묻고 있다. 추 장관 아들의 휴가에 반칙이 있었는지 궁금해한다”라며 “국민들은 공정과 정의를 묻는데 왜 추 장관은 신파로 동문서답하는가”라고 비판했다.추 장관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의혹과 관련해 무릎을 수술받기 위해 병가를 낸 것이 전부고, 절차와 불법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고 나섰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차단에 나선 셈이다.김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제발 정치공세는 그만 좀 하시고, 그냥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좋겠다. 너무 시끄럽다”며 야당의 공세를 비판했다.이같은 발언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아들 서 씨가 육군본부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유 의원이 제시한 육군본부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에는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추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왔지만, 여러 정황들이 나오면서 기류가 달라지는 모습이다. 이에 야권은 이를 제대로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를 도입하자고도 주장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추 장관의 아들 서씨는 군 복무 중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휴가를 나간 후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여기에 휴가 연장을 위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보좌관이 부대로 연락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
여권이 또 한 번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조짐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휴가 미복귀 문제와 관련해 야권의 의혹제기와 폭로가 이어지면서다. 과거 조국 사태에서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지난 1일 상임위에서 이를 두고 대척점에 섰던 여야는 2일에도 진실 공방에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야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꾸준한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는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부대에 미복귀 하고, 개인 연가로 휴가를 연장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