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참패 이후 여권 내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자는 1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자진 사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저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다.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도중 여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탓했다. 권 위원장의 ‘막말’과 독단적 위원회 운영이 이러한 사태를 야기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상습파행방지법’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야당 단독 차수 변경을 감행했다”며 “그 책임을 후보자와 여
윤석열 정부의 2차 개각을 두고 정치권에서 말이 많다. 장관으로 지명된 세 후보자의 과거 강경 발언이 재조명되면서다. 당장 야당은 이들이 장관으로서 적합한지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는 가운데,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막말’ 전력 후보자에 여당 내서도 우려15일 민주당은 신원식 국방부‧김행 여성가족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 관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대상으로 현안질의 예정이었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5일 사실상 파행됐다. 증인 출석 명단에 이견을 보인 여당이 회의에 불참한 데 이어 김 장관 역시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당은 “참담한 상황”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개의한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는 약 1시간여 만에 결국 정회했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김 장관에 대한 현안질의를 예고했으나 정작 김 장관이 회의에 불참하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운영의 책임이 여성가족부로 향하고 있다. 준비 과정에서부터 지적된 것들이 고스란히 문제로 드러난 만큼, 주무부처인 여가부가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여권에서는 폐막 후 대대적 진상조사 엄포를 놨다. 당내 일각에선 장관 해임론도 새어 나왔다. 이렇다 보니 정치권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론이 다시 대두될 것이란 전망이 심심찮게 흘러나온다.9일 국민의힘은 이번 잼버리 부실 운영과 관련해 행사 이후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SBS
여성가족부가 올해 스토킹 피해자 지원 신규 사업을 수행할 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을 공모한다. 지난 1월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제정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스토킹 범죄 자체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지원·보호에도 초점이 맞춰져 여가부가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선 것이다.◇ 오는 4월부터 실시… ‘피해자 지원‧보호’에 초점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이번에 공모를 진행하는 시범사업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제정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국민의힘이 ‘정부조직법 개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7일 화상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안을 당론으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의원총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안 관련해 만장일치 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권은희, 김미애 의원이 의견을 냈는데 피해자 보호에 좀 충실하도록 하는 안을 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특별한 반대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전날(6일) 현재 18부·4처·18청·6위원회(46개) 체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에 이어 통일부 업무보고까지 당일 연기한 것을 두고 정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우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통일부 업무 보고를 당일 연기했다는 보도를 보고 다시 또 걱정이 시작됐다. 정말 아마추어다”고 비판했다.그는 “대통령의 일정이 당일 날 변경되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부처 업무보고라는 것은 국정 운영에 있어서 최우선 일정인데 어떻게 당일 날 장관도 모르게 변경되느냐”며 “이 시스템이
21일 오후 예정됐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통일부의 업무보고가 연기됐다. 전날엔 여성가족부 업무보고가 연기된 바 있다. 통일부 외 이날 예정돼 있던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시작한 문체부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후에는 외교부 보고가 있을 예정이나 당초 계획에 잡혀있던 통일부는 일단 연기돼서 일정을 재조정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업무보고 연기 배경에 대해 “어제(20일) 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이후에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공언했던 여성가족부 폐지 등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더 이상 논의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윤 당선인 측은 당면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했으나, 사실상 국정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 “인수위에서 조직개편 논의 더 이상 없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기보다는 최근 국내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해 “몇 가지 옵션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선의 방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안 위원장은 2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 마련된 프레스 다방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기본적인 생각은 지금 현행 제도에서 바뀔 가능성이 있는 부분들을 몇 가지 옵션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향도 있고 저런 방향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선인의 판단을 받으려고
콘돔에 대해 소비자들은 대체로 ‘성인용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콘돔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편의점 등 유통업계에서는 일부 콘돔 제품에 대해 성인인증을 거쳐야만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실제로 편의점에서 여러 종류의 콘돔 제품 바코드를 인식하면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2003년생 미만(2022년 기준) 청소년은 구매할 수 없는 상품입니다. 신분증을 확인해 주세요”라는 음성 안내가 흘러나온다.이러한 안내가 청소년을 비롯해 다수의 소비자에게 ‘콘돔=성인용품’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는 역할로 작용할
지난해 강제적 셧다운제가 폐지된 데 따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게임이용지도서를 제작해 보급했다. 정책 변경에 따른 ‘선택적 셧다운제’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원활한 게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위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함께 ‘2021 개정판 게임이용지도서 자녀보기능 활용하기(이하 지도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다.지도서는 문체부, 협회,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올해 국내 게임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던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됐다. 실효성 논란으로 줄곧 비판을 받았지만 폐지에 따른 과제도 산적한 만큼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셧다운제 폐지를 담은 ‘청소년 보호법 일부개정안’을 처리했다. 지난 2011년 청소년의 수면권, 학습권 등의 보호를 목적으로 여성가족부가 도입한 강제적 셧다운제는 내년 1월부터 폐지된다. 이번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에 따라 당초 청소년 게임이용 제한에 관한 규제 소관 부처였던
셧다운제가 도입 10년 만에 폐지된다. 그동안 실효성 여부와 게임 산업 발전 저해 등으로 매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셧다운제의 폐지 결정으로 국내 게임 업계가 올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년 만에 폐지 결정… 업계선 “큰 영향 없을 듯”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25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 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1년 셧다운제가 도입된
국내 게임 업계 이슈인 ‘셧다운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셧다운제 폐지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지만 정치권에서 폐지와 개선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이번 국정감사에서 합의점이 도출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이달 초 발표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게임물 사후 관리 등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게임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셧다운제는 이번 보고서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며 논란이 가중된 만
마인크래프트로부터 발발한 셧다운제 폐지 논란에 여야가 관련 개정안들을 발의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년간 셧다운제 폐지를 놓고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올해는 실질적인 논의과 성과들이 도출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셧다운제 폐지를 위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게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셧다운제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심야시간대에 인터넷 게임을 일률적으로 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한국에서 성인만 이용 가능하게 된 것이 ‘셧다운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국내 이용자들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MS는 마인크래프트를 셧다운제에 따라 만 19세 이상의 이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 것일까. ◇ 한국만 19세부터?… MS‧여가부 “계정 통합 때문”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MS는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있는 플레이어의 경우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을 구매하고 플레이하려면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자신들이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반박에 나섰다.두 주자의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은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 내에서도 비판이 제기됐다. 여당 내에서는 ‘특정 성별 혐오에 편승한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야당 내에서도 ‘젠더 갈등을 부추기는 식의 폐지론은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표출됐다.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여가부 폐지, 거듭 약속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치권 안팎의 비판 목소리에 대해 조목조목
정치권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마인크래프트’로부터 촉발된 셧다운제 폐지 띄우기에 나섰다. 초등학생도 플레이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를 한국에서만 성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셧다운제 폐지 여론에 힘을 실리는 분위기다.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6일 셧다운제 폐지와 관련해 “부처의 복지부동이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혁신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으로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인크래프트가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에 활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