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남재관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넥슨 출신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가 컴투스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게 돼 향후 마련될 컴투스의 사업 전략이 주목된다.◇ 남재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역할컴투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남재관 컴투스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내정했다. 14일 컴투스에 따르면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남재관 내정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남재관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 CFO(최고재무책임자) △카카오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컴투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인수합병·M&A) 과정에 암초를 만났다. 양사가 합병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지적하는 ‘항공화물 시장 독과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이 필수불가결한 상황인 셈이다.그럼에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유는 화물사업부 매각이 ‘주주에 대한 배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이 이뤄지지 않으면 합병은 불발되고, 최종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이 파산 수순을 밟을 수
서울백병원 교직원들이 진료 종료(폐원)를 앞두고 ‘서울백병원 폐원 무효’를 주장하고, 직원들에 대한 강제전보 발령 취소와 학교법인 인제학원(이하 재단) 이사진의 사퇴를 요구했다.31일, 조영규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을 비롯한 서울백병원 교직원 일동은 재단의 일방적인 폐원 결정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서울백병원 교직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백병원 진료 종료와 폐원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과정은 사립학교법과 법인(재단) 정관에 규정된 절차조차 제대로 지키지 않은 불법과 부정의 연속”이라며 “그렇기에 여전히 서울백병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기업과 협력을 늘리고 한국 시장에 자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전동화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벤츠의 탄소 중립(탈탄소)과 전동화 계획 및 비전을 발표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벤츠는 한국에서 지난 20년간 성장을 거듭했다”며 “또한 한국에는 벤츠에 부품을 공급하는 수백 개의 협력사가 있고, 현재 판매 중인 모든 벤츠
강원랜드가 여러모로 민감한 시기에 ‘방만경영’ 논란을 자초하며 씁쓸한 오점을 남겼다. 가뜩이나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이삼걸 사장이 더욱 난처한 상황을 맞게 된 모습이다.◇ 이 와중에 호화스런 이사회? 씁쓸한 오점 남긴 강원랜드강원랜드가 ‘방만경영’ 논란에 휩싸인 건 28일 오후 개최하는 이사회와 관련해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처럼 만의 대면 이사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현재 상황 및 국민 정서에 맞지 않게 다소 호화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는 지난 27일 단독 보도를 통해 강원랜드가 28일 이
금호석유화학이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박철완 전 상무와의 분쟁에서 거듭 승리한 박찬구 회장이 승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0일, 다음달 2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돼 물러난 박순애 사외이사의 후임 등 2명의 사외이사와 1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된다.눈길을 끄는 건 사내이사 후보자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영업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중견 속옷기업 BYC가 소액주주에 이어 주주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2대주주의 거센 공세를 마주하고 있다. 지난 1월 창업주 고(故) 한영대 전 회장이 별세하고, 오너일가 3세 한승우 상무에 대한 승계작업이 한창인 민감한 시기에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된 모습이다.◇ 공세 수위 높이는 트러스톤자산운용BYC는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국내를 대표하는 속옷기업이다. 1946년에 설립돼 ‘국민속옷’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던 국민들의 위생·보건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런데 최근 BYC를 둘러싼 분위기
극동유화의 구시대적 이사회 운영 실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이사의 성실한 이사회 출석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모습이다. ◇ 장홍선 회장부터 사외이사까지… 이사회 출석률 ‘낙제점’유화업계 중견기업인 극동유화는 지난해 총 10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사내이사 중 한 명인 장홍선 회장은 이 중 5번만 출석해 50%의 출석률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장홍선 회장의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은 비단 지난해만의 문제가 아니다. 극동유화가 사내이사의
최근 불미스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지난해에도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회 출석 또한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이사회 출석률 ‘낙제점’하림그룹 상장계열사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이사회 출석률은 대체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먼저, 팬오션은 지난해 총 14차례 이사회를 개최했는데, 이 중 김홍국 회장이 출석한 것은 8번으로 출석률은 57.1%였다. 팜스코에서는 7차례 이사회
신안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인 휴스틸의 박순석 회장과 사외이사들이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의 충실성이 강조되는 시대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시대흐름 거스르는 이사회 출석률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휴스틸은 지난해 총 20회차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 중인 박순석 회장은 이 중 절반인 10회차만 출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석 회장의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은 비단 지난해만의 일이 아니다. 박순석 회장은 휴스틸이 사내이사의 이사회 출석률을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들쭉날쭉한 이사회 출석률 실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ESG경영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의 이사회 출석 또한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이다.◇ 불성실한 이사회 출석 언제까지?한세예스24그룹의 창업주인 김동녕 회장은 그룹 내 상장사 4곳에서 모두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중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엠케이에선 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그런데 그의 이사회 출석률은 들쭉날쭉하기만 하다. 먼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엠케
중견 제약사 삼일제약의 사외이사 운영 실태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이사의 이사회 출석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흐름을 역행하는 모습이다.삼일제약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0회차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송창진, 임종현, 최형석 세 사외이사의 이사회 출석률은 각각 65%, 30%, 25%에 그쳤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도 겸하고 있다. 삼일제약이 지난해 이들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은 4,800만원으로, 1인당 1,600만원에 해당한다. 출석률이 가장 저조했던 사
코스닥 상장 제약사 조아제약이 지난해에도 적자 실적을 면치 못했을 뿐 아니라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조원기 회장과 조성환 부회장 등 오너일가는 이사회 출석을 외면하며 시대흐름을 역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진한 실적 및 이사회 외면 실태가 좀처럼 달라지지 않으면서 오너일가의 개선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3년 연속 적자 확대됐는데… 오너일가 성실경영에 ‘물음표’코스닥 상장사이자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조아제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575억원에 그치며 20
소액주주와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지난해 사조산업 이사회 출석률이 낙제점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주주의 주주제안을 막기 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그가 정작 이사로서의 책임은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조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내이사 중 한 명인 주진우 회장은 지난해 총 27차례 개최된 이사회 중 단 3번만 출석했다. 출석률은 11%다. 주진우 회장의 복심으로 일컬어지는 이인우 부회장도 6번 출석에 그치며 22%의 저조한 출석률을 기록했다. 두 사람을
모나리자가 구시대적 사외이사 운용 실태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출석률이 수년 째 저조할 뿐 아니라, 이러한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외이사 제도의 실효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ESG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사회 출석률 저조한 사외이사, 재선임까지 추진중견 제지업체 모나리자는 현재 2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다. 주광수 사외이사와 김정식 사외이사로,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그런데 두 사외이사는 지난해 상
중견 철강기업 고려제강을 이끄는 오너일가 2세 홍영철 회장이 올해도 이사회에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재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경영’에 다가서기는커녕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는 모양새다. ◇ 이사회 출석률 ‘제로’… 여전히 남아있는 ‘장수 사외이사’1945년 설립된 고려상사를 모태로 하는 고려제강은 1980년대 후반부터 창업주 고(故) 홍종열 명예회장의 차남인 홍영철 회장이 이끌고 있다. 어느덧 70대 중반을 바라보는 홍영철 회장은 2017년 3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소액주주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사조산업의 주진우 회장이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 실태로 빈축을 사고 있다. 여러모로 더욱 중요해진 ‘ESG경영’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3%룰 악용’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ESG경영’에 대한 주진우 회장의 진정성이 더욱 의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SG경영’ 강화한다더니… 이사회 출석률은 ‘낙제점’사조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사조산업은 올해 들어 소액주주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최대주주를 비롯한 경영진을 향해 각종
‘과다 겸직’에 따른 논란이 끊이지 않아온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대체로 아쉬운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임원 등재가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게 하림그룹 측 입장이지만,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든 모습이다.◇ 이사회 외면하는 김홍국 회장하림지주·선진·엔에스쇼핑·팜스코·하림·팬오션 등 하림그룹 6개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업에서 모두 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대체로 저조한 이사회 출석률을 기록했다
조아제약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적자가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큰데다 단기간에 해법을 마련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실적 부진까지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이사회 출석을 외면하고 있는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등 오너일가의 모습은 책임경영 및 시대흐름을 거스른다는 지적까지 자초하고 있다.◇ 약국 영업 위축에 적자 빠져든 조아제약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상반기 연결기준 277억원의 매출액과 40억원의 영업손실, 27억원의 당
한국거래소가 지난 5월 26일 주식 거래정지 조치를 내린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아시아나IDT 등 3개사에 대해 상장유지 및 주식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한때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살얼음판을 걷던 3사였으나, 기사회생한 모습이다.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5일 오후 발표했다.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3개사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검찰 조사 끝에 구속·기소되면서 5월 26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개사의 주식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