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달 30일 보석으로 출소한 직후 이스타항공 경영에 관여하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현재 이스타항공은 건설기업 ㈜성정이 인수하면서 이상직 전 의원은 모든 지분을 잃었다. 이에 이상직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과 무관한 상황임에도 출소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해고된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다시 취업해야 한다. 그 일에 올인하겠다”며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국제공항을 건의해서 공약에 넣고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종료 시점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그간 이스타항공 인수자 성정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으나, 최근 얽힌 실타래가 하나씩 풀리는 모습이다.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2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채권단 3분의2(66.7%) 이상인 82.04%의 변제율 동의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이스타항공은 앞서 지난달 초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상환해야 할 채권 규모를 기존 4,200억원에서 3,500억원 수준으로 줄이면서 최종 채권 변제율을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당연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횡령‧배임 혐의의 진위 여부를 떠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피눈물 나는 고통과 희생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앞서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재석 255명 중 찬성 206명, 반대 38명, 기권 11명이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이스타항공 창업주로 배임‧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상직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이 2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정정순 민주당 의원에 이어 21대 국회 두번째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상직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오늘 표결에 들어간다”며 “야당의 참여는 자체 의원총회 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법상 현행범이 아닌 국회의원의 체포 및 구금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
이상직 의원(무소속·전북 전주을)이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해 배임과 횡령·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검찰과 법원을 향해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전주지방법원 측에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측은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범행이 매우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사유가 명백하다”고 설명했다.이에 전주지방법원은 검찰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부에 “국회법 제26조의 규정에 의한 체포동의를 국회에
검찰이 9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무소속· 전주시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임일수 부장검사)는 이날 “이상직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이 의원의 조카이자 이스타항공 재무담당 간부인 A씨에 대해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A씨는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열린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억울한 심정을 밝히며 배후에 이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한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7일 검찰은 이상직 무소속 의원(전북 전주시을)의 조카로 알려진 이스타항공 재무부장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이후 지난 10일 전주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억울한 심정을 밝히며 배후에 이상직 의원이 있음을 시인했다. 이로써 검찰의 칼날은 이상직 의원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10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A씨
국민의힘이 ‘탈당’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성폭행 의혹에 휘말린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탈당하면서 또 다시 악령이 되살아났다. 국민의힘 탈당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3명이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비롯해 박덕흠·전봉민 의원이 불미스러운 의혹 때문에 당을 스스로 떠났다.하지만 탈당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은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끼칠 수 없다며 당적을 내려놓는데, 당 지도부는 진상규명 과정 없이 ‘사직서’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어서다. 사실상 ‘꼬리자르기’가 아니냐는 비판
정의당이 이스타 항공 사태와 관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이스타 항공 집단 해고와 관련해 “민주당이 외면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이낙연 대표의 응답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정의당은 이스타 항공 창업주이자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상직 무소속 의원을 민주당이 감싸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부대표는 “212억 자산가가 5억 고용보험료를 떼먹어 해고 노동자들은 고용안정 기금조차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은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의 폐를 끼치지 않겠다”며 “잠시 당을 떠나 있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비판이 이어졌다.이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표 이하 우리 당 선배, 동료 의원들과 당원 동지에게 제가 무거운 짐이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스타항공과 일자리를 되살려놓고,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고 되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매각이 불발되며 대량 해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었던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면서 이스타항공 대량해고·임금체불 논란에 연루된 이상직 의원도 징계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 당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에게 제기된 부동산 투기, 재산 신고 누락 등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김 의원 측이 성실 협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제명을 요청했다. 당 최고위는 이같은 요청에 따라 만장일치로 김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4·15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선출된
정치권에서 이스타항공 정리해고와 관련해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이 거세게 비판한 가운데, 여당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모토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라며 ″코로나19에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국난극복의 핵심”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무산되면서 지난 7일부로 601명이 정리해고를 통보받는 대량 해고 사태가 벌어졌다″며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이스타항공이 지난 7일 오후, 회사의 재매각을 위해 결국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 했다. 이에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EPU)과 공공운수노조(항공연대협의회) 관계자들은 8일 오전 10시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스타항공 경영진의 정리해고 통보를 규탄했다.이번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를 두고 회사 측은 “임직원들의 생존권을 위해 경영진이 선택한 최후의 선택”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를 비롯해 투쟁을 함께하는 이들은 경영진이 노조의 제안은 묵살하고 오로지 매각에만 초점
이스타항공이 회사 매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인력감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루빨리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이스타항공 직원 일부는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추가로 정리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회사 측의 진정성에 의심스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매각을 통해 끝까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희망퇴직자 90여명, 600여명 추가 정리해고 예정… 최소 인력만 남길 듯최근 이스타항공 경영진은 보유 항공기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한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23일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스타항공은 갈 곳을 잃고 파산 위기에 놓였다.이스타항공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제주항공과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을) 및 최대주주 이스타홀딩스 측에 책임지고 회사를 정상화하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묵묵부답이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부에 SOS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이스타항공이 파산 위기까지 오게 된 것을 두고 회사 측과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이스타항공이 29일 오후 2시, 방화동에 위치한 본사 건물 6층 대회의실에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긴급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이 자리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창업주가 자신과 직계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 주식 지분 전체를 회사에 헌납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제주항공 측이 협상테이블에 나와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상직, 보유 중인 이스타항공 지분 전량 회사에 헌납이 자리에는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관리 부문 전무가 자리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이스타항공 임금체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EPU)은 임금체불에 대해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을)이 원흉이긴 하나, 제주항공도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임금체불, 이상직-제주항공 모두 책임있다”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 거래 종결 시한은 오는 29일로 단 사흘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협의가 진전을 이루기는커녕, 오히려 ‘임금체불’ 책임소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해 M&A 작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특혜취업 의혹에 대해 “어떠한 특혜나 불법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법적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사위의 취업에 있어서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 등 그 어떠한 특혜나 불법도 없었음을 밝힌다. 또한 대통령의 손자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학교를 다니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대통령 자녀의 부동산 증여, 매매 과정 및 해외체류와 관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