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티브로드를 인수한 SK브로드밴드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과거 티브로드는 대리점에 수수료 체계를 불리하게 변경하고, 알뜰폰을 강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리점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공정위는 11일 유료방송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및 브로드밴드노원방송의 대리점법 및 공정거래법(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1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노원방송(구 티브로드 자회사)에 대해선 불이익제공 행위 관련 대리점이 1곳인 점을 고려해 시정명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 승인의 마지막 단계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심사가 시작됐다.방통위는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0년 제2차 위원회’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에 관련한 사전 동의 심사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심사를 위해 사전 동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미디어, 법률, 경영·경제·회계, 기술, 소비자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방통위는 이번 심사가 끝난 뒤 심사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심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30일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9일 SK텔레콤과 태광그룹이 각각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간 합병을 위해 ‘합병 및 주식취득 인가’를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이후 7개월 만이다. SK브로드밴드 입장에선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이후 과기정통부의 승인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이제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의 마지막 퍼즐은 방송통신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통신사가 케이블 TV 방송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이번 인수 조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출시하는 주요 5G·LTE 요금제 등에 대해 최대 66%까지 낮은 가격으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해야 한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가격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계는 그동안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헬로모바일’에 대해 분리 매각을 주장했다. LG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공정위는 8일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합병 및 SK텔레콤의 티브로드 노원방송 주식취득 건,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 취득 건을 승인했다.앞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최종 승인이 떨어질 경우 CJ헬로, 티브로드가 각 통신사에 인수‧합병된다. 통신업계는 인수‧합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에 대한 의견 접수를 진행한다.12일 과기정통부는 이들 회사의 합병 신청에 대한 변경허가·변경승인·인가·공익성 심사 건에 대하여,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 등으로 의견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분야(방송법, IPTV법) △통신분야(전기통신사업법) 등과 관련한 의견을 받는다. 관련 의견청취는 해당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자가 잘 알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계열법인 포함)의 방송채널 자막 및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SK텔레콤이 티브로드와의 합병에 나선다. IPTV와 케이블TV 모두 보유하는 방식으로 유료방송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한다. 미디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22일 SK텔레콤은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향후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여 미디어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FI(Financial Investors, 재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가 미디어 영향력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이번엔 SK브로드밴드가 나섰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을 추진한다. IPTV에 한정된 통신사의 영향력이 유료방송시장 전체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통신시장과 유사한 구조로 바뀌는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통신사의 행보에 우려를 보이는 상황이다. ◇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번엔 ‘SK텔레콤’유료방송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14일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SK텔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