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부터 취임 두 번째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지만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무량판 구조 아파트 부실시공, 흉기 난동 사건 등 국민적 우려가 큰 이슈를 직접 챙겼다. 7일간 휴가를 갔음에도 당면 현안에 대한 지시를 계속 내렸던 것이다. ◇ 휴가 동안 잼버리 대응에 총력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6박 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그러나 휴가 첫날인 2일에는 무량판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관련 수석비서관들과 유선으로 회의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자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4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각각 유선 전화로 폭염 대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1일부터 취임 후 첫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서울 사저에서 보내기로 했다. 휴가철에 대통령의 지방 방문으로 혼잡을 더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당초 윤 대통령은 지방에서 2~3일간 휴가를 보낼 것을 검토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가 기간 중) 2~3일 지방에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기로 했다”며 “서울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 구상하고,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까지 취임 후 첫 휴가를 떠난 데 대해 “집권당의 내부사정이 복잡하고 민생경제 위기가 계속해서 밀려오고 있는데 한가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어서 답답하다”고 언급했다.우 비대위원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집권당 내부 사정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집권당의 사정 때문에 지금의 민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국회 차원 대책 마련이 지연되거나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휴가에 대해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가게 되는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일까지 공식 일정이 없다. 휴가 기간 2~3일은 지방에 머물지만, 어느 곳을 방문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휴가 기간 중 민생 현장을 찾아가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지방에서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현재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점, 여당인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고 있고 코로나 재확산과 고물가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어 ‘마음 편한’
대통령실은 21일 “대통령이 휴가를 갈 수 있을지, 어디로 갈지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취재진이 대통령에게 휴가 계획을 물었고, 윤 대통령은 “휴가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지금 대우조선 문제도 있고,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서 아직 여름휴가 생각할 여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역시 도어스테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설 명절 연휴 동안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오미크론 변이 상황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당초 올해 설 명절에 양산으로 귀성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취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방역 대응 현장의 의료 관계자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격려의 말을 전할 계획이다.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설 명절 맞이 대국민 인사 동영상은 오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고 나섰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차단에 나선 셈이다.김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제발 정치공세는 그만 좀 하시고, 그냥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좋겠다. 너무 시끄럽다”며 야당의 공세를 비판했다.이같은 발언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추 장관의 아들 서 씨가 육군본부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유 의원이 제시한 육군본부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에는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 휴가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추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왔지만, 여러 정황들이 나오면서 기류가 달라지는 모습이다. 이에 야권은 이를 제대로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를 도입하자고도 주장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추 장관의 아들 서씨는 군 복무 중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휴가를 나간 후 복귀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여기에 휴가 연장을 위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의 보좌관이 부대로 연락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면
여권이 또 한 번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조짐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휴가 미복귀 문제와 관련해 야권의 의혹제기와 폭로가 이어지면서다. 과거 조국 사태에서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지난 1일 상임위에서 이를 두고 대척점에 섰던 여야는 2일에도 진실 공방에 소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야권에서는 이와 관련해 꾸준한 의혹 제기가 이어졌다.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는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부대에 미복귀 하고, 개인 연가로 휴가를 연장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휴가 미복귀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을 감싸고 나섰다. 군에 안 갈 수도 있으나 부모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입대했다는 취지다.설 의원은 전날(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 씨(추 장관의 아들)는 군에 가기 전 무릎 수술을 했고 그 결과 군에 안 갈 수 있는 조건이지만, 어머니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가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안다”라며 “안 갈 수 있는 사람이 군에 갔다는 사실이 상찬(賞讚·기리어 칭찬함)되지는 못할망정, 자꾸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다”고
내달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사흘간 연휴가 생기자, 휴가와 소비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이른바 ‘여가 로컬리제이션(localization)’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는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21일 전후 3일간(20~22일) 8월 14~16일 체크인하는 국내 호텔 예약이 1주 전(13~15일)보다 9.2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전체 국내 숙박 상품 예약은 4.9배 증가했다.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가까운 호텔에서라도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의 수요로 분석된다는
본격적인 가을을 앞두고 뒤늦게 휴가를 떠나려는 ‘늦캉스’족을 사로잡기 위한 호텔‧여행가 움직임이 분주하다.신라스테이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가을 휴가를 즐기려는 늦캉스족을 위한 ‘프리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였다. 프리 홀리데이 패키지는 모던한 콘셉트에 최상급 침구류로 구성돼 있는 객실에서 휴식하며 뷔페 레스토랑 카페에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 중·석식 할인권도 제공한다.서울신라호텔에서 럭셔리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ON국민 호캉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 홀리데이 패키지 이용 고객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연차 휴가를 사용한다. G20 정상회의부터 4일 연속이 이어진 외교 강행군에 따른 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이다.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쉴틈없는 외교전을 치러왔다. G20 정상회의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일본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과 재일교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28일 시작된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과 29일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거취 문제’를 요구받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돌연 12일 휴가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같은 날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도 순차적으로 취소됐다.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10일 와 통화에서 “손학규 대표께서 오늘(10일) 4·3 재·보궐선거 이후 제대로 쉰 적이 없어 하루 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원내대표단의 상해출장으로 최고위를 열어도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개최에 큰 의미가 없다는 취지였다. 이 관계자는 “휴식 외에 손학규 대표로부터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며 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연가를 사용하고 가족과 함께 성탄절 연휴를 보낸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늘 연가를 내셨다. 어머니, 가족과 함께 성탄절을 보내실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의 연가 사용 일수는 총 12일로 소진율은 57.14%다. 이번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연가임을 감안하면, 올해도 ‘소진율 70%’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셈이다. 지난해에도 문 대통령은 총 14일의 연가 중 8일만 사용해 권고 소진율을 달성하지 못했었다. 10월부터 이어진 해외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