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자사 경영진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공개하며 이미지 변신 시도에 나섰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경직된 조직문화가 아닌 친근한 모습을 부각시키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컴투스
컴투스가 자사 경영진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공개하며 이미지 변신 시도에 나섰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경직된 조직문화가 아닌 친근한 모습을 부각시키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컴투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가 자사 경영진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공개하며 이미지 변신 시도에 나섰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경직된 조직문화가 아닌 친근한 모습을 부각시키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지난달 30일 자사의 인재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재준 컴투스 대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송 대표가 유명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패러디해 사내 식당을 홍보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내 식당을 직접 찾아 메뉴 선택부터 먹방 등 친숙한 모습부터 함께 식사를 위해 다가온 이용국 게임빌 대표를 피해 자리를 뜨는 모습까지 연출하기도 했다. 향후 다양한 메뉴가 추가될 사내 카페테리아를 소개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후속편 공개를 언급하기도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사내 식당을 재밌고 유쾌한 방식으로 사내 임직원 및 입사 지원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를 비롯해 국내 게임사들의 임직원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부담을 느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영상에 직접 출연하고 있다. 단순한 인터뷰 영상 형식에서 벗어나 웹예능 등 유쾌한 모습을 담아내는 영상 제작에도 힘을 싣는 분위기다.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유연하고 감각적인 사내문화를 홍보 및 마케팅 할 수 있는 차세대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내 게임사들이 자사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포맷의 영상들을 제작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MZ세대가 최근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접근하고 있어 접점을 늘리고 전반적인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활용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컴투스도 공감대를 확대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영상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