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택지 특별·우선공급 사전청약에 수요자가 대거 몰린 가운데 4일부터 일반공급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뉴시스
수도권 신규택지 특별·우선공급 사전청약에 수요자가 대거 몰린 가운데 4일부터 일반공급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뉴시스

시사위크=송대성 기자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신규택지 특별·우선공급 사전청약에 4만명이 넘는 수요자가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 3,955가구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4만328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지구의 공공분양 특별공급과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 성남복정1, 의왕청계2, 위례 지구 내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청약 접수 결과다.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총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은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11개의 단지를 동시에 공고했는데, 최근 5년 수도권 공공분양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2.6대 1)을 크게 상회했다.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는 공공분양 특공은 559가구 모집에 1만5,421명이 신청해 2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0가구만 배정된 전용 84㎡엔 4,796명이 몰리면서 23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공공분양 특별공급 기준으로 최고 경쟁률이다. 

성남복정1은 총 932가구(공공분양 489가구·신혼희망타운 443가구)에 1만2,997명이 신청해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왕청계2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304가구에 1,093명이 청약을 신청해 3.6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남양주 진접2는 공공분양 특공 922가구 모집에 6,455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7.0대 1이었다. 위례 지구의 경우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가구에 1,172명이 몰려 경쟁률 2.8대 1을 기록했다.

한편 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4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까지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4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거주자에 대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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