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신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나서는 것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과 관련해 의료계는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빅5 병원’(삼성서울·서울대·서울성모·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 사직서를 내고 오는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했다. 경찰은 이번 집단행동을 주도한 주동자 등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과 관련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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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구 기자
sgkwon28@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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